[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월 21일 오후 2시 연구원 회의실에서 연구원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환경 분야 학술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민주 교수(연세대 대기과학과)가 ‘우리나라 대기질 현황과 영향요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여 교수는 우리나라 지표면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추이와 영향요인에 대해서 소개하고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농도 추이와 고농도 발생 현황의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초청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2일(수)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서울의 지붕 밑’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2월 상영작은 지난 1961년 제작된 이형표 감독의 ‘서울의 지붕 밑’으로 김승호, 허장강, 김희갑, 김진규가 출연한다. 한국전쟁 이후 당시 1960년대 서울의 풍경과 골목안에서 서민들의 해학과 풍자, 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는 가족·코미디 영화이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당시 급격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아버지와 자식들 사이의 신·구 세대의 대립과 가부장 중심의 가족 재건을 보여준 전형적인 영화 중의 하나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영화상영 20분 전부터 200명까지 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www.ulsan.go.kr/museum)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 052-222-85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958년에 제작된 신상옥 감독의 ‘어느 여대생의 고백’을 상영할 예정이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평기)는 2월 14일 울진국유림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산림사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산림사업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대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한국산업보건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울진국유림영림단사회적협동조합 및 숲가꾸기패트롤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작업 유형별 안전사고 사례 및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 현장에서 작업자가 숙지하여야 할 안전사항 위주로 진행하였으며, 추후에는 산림사업장 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모의훈련 실시 등 근로자들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평기)는 “지속적인 사업장 안전 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울산 거주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안전신문고 누리소통망(SNS)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안전 지식을 함양하고, 안전 감수성을 높여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주제는 ‘안전신문고 홍보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으로, 20~60초 이내 짧은 누리소통망(SNS) 영상 콘텐츠(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를 제작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개인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제작한 영상과 핵심어표시(해시태그) ‘#울산안전신문고 #청소년안전신문고영상제작공모전 #울산안전’을 등록하고, 4월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전자우편(ulsancity.safety@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서식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분야별정보-안전-새소식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31일 울산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은 우수작 등에 선정된 20명에게 최대 50만 원에서 최소 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180여 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울산산업문화축제 명칭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공업축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산업수도 울산 건설의 주역인 기업과 노동자를 격려하고, 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 중인 울산산업문화축제에 알맞은 명칭을 선정하여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대화합을 이루기 위해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총 투표수는 4,000표를 기록했으며, ▲울산공업축제 2,060표(51.5%) ▲울산굴뚝축제 479표(12.0%) ▲울산태화축제 1,461표(36.5%)로 울산공업축제가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2월 20일부터 ‘울산공업축제’가 울산산업문화축제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울산공업축제가 선정되었다. 올해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될 울산공업축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월 1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 연안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특성, 관리 여건, 전망 등을 분석하여 울산 해양의 특성에 맞는 세부 실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4월 착수, 이달 말 완료된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실천계획’은 시민과 함께 누리는 해양생태계의 혜택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또 ‘환경 개선을 통한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지속적인 해양생태계 복원과 조성’, ‘효율적인 해양생태계 관리’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추진전략, 13개 과제(27개 사업)가 계획됐다. 전략별 과제를 보면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해양환경 개선, 해양보호생물 서식환경 조성, 연안 생태축 보전 및 복원) △해양생태계 복원 및 조성(자연암반 개선, 해중림 조성 및 인공어초 관리 등)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의 증진(공급, 조절, 문화서비스 증진) 등이 마련됐다. 또한 △해양생태계 관리기반 선진화(해양생태계 조사 및 교육 활성화, 관측시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온산공단안전관리협의회 등 16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2월 17일 오후 3시 30분에는 알트코리아(남구 두왕동 소재) 회의실에서 열리고, 3월 7일 오후 3시는 용암폐수처리장(울주군 청량읍 소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사업을 설명하고, 민관 합동 훈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방안 등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재난훈련센터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등 특수재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및 자체소방대원 등 현장대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138억 원을 들여 울산 남구 부곡동 110번지 일원에 27,850㎡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실화재 △훈련탑 △재난전술 △석유플랜트 △위험물탱크로리 △옥외저장탱크 △소방차량운전 등 7종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 밀집된 울산의 특성상 대형 재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월 16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개그맨 남희석 씨에게 울산광역시 명예시민패와 기념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남희석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케이비에스(KBS) 울산방송 ‘남희석의 울산시대’ 진행을 맡아 각종 지역 현안(이슈)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고, 울산의 다양한 인물을 탐구・발굴하는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울산홍보에 기여한 공이 크다. 특히 지역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울산을 방문하여 울산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소외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케이비에스(KBS)울산방송의 신개념 시사토크 프로그램 ‘울산시대’는 남희석 씨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개그맨 이용식 씨가 맡아 방영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동안 구수한 입담과 순발력 있는 재치로 ‘울산시대’를 잘 이끌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제 명예시민으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울산의 매력을 잘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명예시민증은 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해외교포, 타 시·도의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도로서 명예시민은 시의 각종 위원회 및 법률 고문으로 위촉되고, 지역 문화행사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입춘(2월 4일)을 기점으로 오는 6월까지 역사실에서 ‘2023년 새봄맞이, 선비의 꽃 매화전’을 운영하고 있다. 매화는 군자(四君子)의 식물(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중 하나로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하여 예부터 선비정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은 조선시대 이공우의 홍매화 6폭 병풍과 장승업의 기명절지도, 매화가 새겨진 청자 등이다. 이공우(1805년~1877년)는 문인화가로 매화 그림으로 유명하였고 김정희, 권돈인 등과 교유했던 인물이다. 같은 시기 역시 매화로 명성이 높았던 조희룡과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하나, 작품 수가 많지 않아 현재 전시되고 있는 유물은 희소가치가 있다. 봄의 매화와 기물을 그린 기명절지도는 장승업(1843년~1897년)과 오경림(1835년~?)이 같이 그린 작품이다. 장승업은 조선 말기의 직업화가로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남긴 조선왕조의 마지막 천재화가로 안견, 김홍도와 함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불린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 속 매화를 통해서 새봄의 정취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