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천학기)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대도시 집중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빈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절차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수준인 16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권익 보호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호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2024 기업지원 정책 박람회’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사업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 류진열 복지문화국장과 직원들은 26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경산 챌린지’를 진행했다. ‘클린경산 챌린지’는 매주 다양하고 이색적인 청렴 메시지를 부서별로 직접 작성하고 공유해 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청렴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달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복지문화국은 목민심서 율기 6조를 바탕으로 ‘물처럼 소통하고, 솔처럼 청렴한 복지문화국의 강한 힘!’이라는 청렴 메시지를 통해 선조들의 청렴 의식을 계승 발전하자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목민심서 율기(律己) 6조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여섯 가지 덕목으로 1) 칙궁(바른 몸가짐) 2) 청심(청렴한 마음) 3) 제가(집안을 잘 다스리는 일) 4) 병객(청탁을 물리침) 5) 절용(씀씀이를 절약함) 6) 낙시(베풀기를 즐겨함)를 말한다. 목민심서 율기 6조 첫째, 칙궁(飭躬, 바른 몸가짐) 일상생활을 절도 있게 하고, 옷차림은 단정히 하며, 백성들을 대할 때에는 장중하게 하고, 여가가 있거든 반드시 정신을 모으고 생각을 안정시켜 백성을 편안히 할 방책을 헤아린다. 둘째, 청심(淸心, 청렴한 마음) 청렴은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뇌물은 누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첫 회의인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동안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만 나이 통일을 위한 경산시 청년 기본조례 등 13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일반안건 5건으로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의안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3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윤기현 의원은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추진’, 권중석 의원은 ‘걷기 활성화 및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리고 제1차 본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으며, 대표위원으로 권중석 의원을 선임했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에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협력해 경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함
[경산/김근해기자] 중앙동 안전협의체(위원장 정성희)는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캠페인 및 재해 위험지 예찰 활동을 했다. 중앙동 안전협의체 신임 위원장인 정성희 동장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각 위원은 예찰 및 점검을 진행할 중앙동 지역 내 재해 위험지를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활동을 계획했다. 간담회 후 경산공설시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장 내 재해 위험지를 점검했다. 노후 건축물로 이뤄진 거주 밀집 지역인 중앙로18길 인근을 방문해 화재 안전 안내문을 배부하고 화재 시 대피 방법 등을 전달했다. 해당 지역은 좁은 골목길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 장비 접근이 어렵고 거주민 중 고령자가 많아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곳이다. 정성희 중앙동 안전협의체 위원장은“간담회에서 논의된 재해 위험지를 직접 살펴 현장 중심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노력해 안전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대응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경보가 23일‘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지역 의료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경산시의사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 지역의료계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동참 요청(의사회 방문) 경산시에 따르면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난 22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산중앙병원 구일권 원장, 세명병원 최영욱 이사장을 직접 만나 응급실의 24시간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와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의 김철현 원장을 만나 개원의 집단휴진 발생 시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비상 진료계획 수립에 따라 보건소 등과 협력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체계에 돌입할 수 있게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지역의 보건의료단체인 경산시의사회를 방문한 안병숙 보건소장은 "응급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개원의 집단휴진 등이 발생하면 지역 의료공백이 발생해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될 수
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24일 중방동 445-1번지 소재 당산나무(경상북도 지정 보호수)에서 ‘제21회 정월대보름 당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당산제는 중방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마을 곳곳을 돌며 액운을 쫓아내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후 많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제사로 진행됐다. 하루 앞선 23일 중방스타힐스에서도 입주민의 가정에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가 있었다. 이승호 회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당산제를 통해 약해져 가는 지역공동체의 유대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잊혀가는 우리 고유 풍습이 세대를 넘어서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해근 중방동장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보존회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방동민 모두의 염원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1990년대 맥이 끊겼지만 2000년대 중방농악보존회와 중방동 동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민선8기 제8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23일 대학의 도시, 경산에 있는 대구대학교 본관(성산홀)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됐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개최지인 조현일 경산시장 등 16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를 통해 각 시·군별 건의 사항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이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주제로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도유형문화유산 위탁 관리 체계 마련 등 시·군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3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의결된 건의 사항은 경상북도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조현일 경산시장이 건의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 지원대상 연령 확대’에 대해 현재 70세 미만에서 75세 미만으로 연령이 상향되어 앞으로 도내 약 1만 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지난해 11월 국내 2번째로 개소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Digital) 인재 양성의 요람인 42경산 견학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각종 행사와 현안업무로 바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2차)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이하인 자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다. 1차 사업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은 필수이며 1차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은 지원이 종료(12회)됐다면 2차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총재산가액이 1억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총재산가액이 4억7,000만원 이하로 조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경산시 미래전략과(053-810-6623~4)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경산/김근해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중방동위원회(위원장 최동식)는 22일 독거노인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께 전달할 반찬을 만들기 위해 15명의 회원은 팔을 걷어붙였다. 회원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곡밥, 나물 등을 만들어 대보름 명절을 외로이 보내는 중방동 지역 내 독거노인 12가구에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최동식 위원장은 “정성으로 만든 정월대보름 음식을 어르신이 맛있게 드시고 올 한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했다. 문해근 중방동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하는 모든 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따뜻한 중방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산시- 정월대보름 오곡밥 드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경산/김근해기자] 진량읍(읍장 이재열)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과 봄철 산불 조심 기간(3월 1일~5월 31일)을 맞아 산불 예방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3일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읍민들이 자주 찾는 금박산 등산로 입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진량119안전센터 소방관, 진량 의용소방대, 진량 이장협의회, 진량 자율방재단, 읍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 진화 요령을 교육하고 지역의 파수꾼으로 스스로 산불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짐했다. 경산시- 진량읍, 정월대보름 맞이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이재열 진량읍장은 “이번 산불 예방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기관과 관변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가 산림의 소중함, 산불의 위험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화기 취급에 주의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