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감액심사
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증액 및 보류사업 심사만을 남겨 둔 현 시점이 국가예산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는 판단 아래 막바지 강행군에 돌입했다.
송하진 지사는 20일 오전부터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
사, 이춘석 기재위원장, 김관영, 정운천 등 지역국회 의원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방문
해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주요 중점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송 지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해 서남대 폐교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
립공공의료대학원(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설립 및 최근 일본 수출규제(‘19.8.2)를 계기로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에 자립화 및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안 제·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사에게는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신항만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부두 2선석 동시 개발비를 포함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905억원 등 최우선 핵심 3개 사업에 대해 국
가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예결위 증액요청 예산이 최종 반영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증액 동의가 필수임에 따라 안일환 기재
부 예산실장 면담을 통해 전북도 중점확보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춘석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바른미래당 김관영의원, 정운천의원을 만나서는 쉼 없이 국가예산
확보에 뛰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상임위 증액 의결액에 대한 방어 활동
및 과소․미반영, 부정적 사업에 대해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월 21일부터 도․시군 합동으로 국회에 상주하며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하고 있
다.
특히, 예결소위위원에 전북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전
간부 공무원 등이 한 푼이라도 더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예년에 비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종 예산 확정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
고 2년 연속 7조원 국가예산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정치권은 물론 시군과 협력하
는 등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증액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