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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상남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활동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4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개최, - <대학의 사회적 책임(USR)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제> 주제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진행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14일 오후 4, 경남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USR)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제>를 주제로 경남을 디자인하다4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사회적책임(CSR)연구소 안치용 소장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사회책임센터 송원근 센터장(경제학과 교수)이 발제를 맡았다.

 

안치용 소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USR) - 현황과 과제> 발제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실현이 기업과 대학의 사회적 책임(CSR, USR)의 실천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연구소에서 국내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지난 3년 동안 진행했던 대학 사회책임지수와 평가지표를 소개했다. 대학 사회책임지수의 평가지표는 노동, 인권, 학생, 지역사회, 환경, 공정성, 거버넌스의 7대 분야에서 48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발표 말미에 안 소장은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은 사회적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과 실천에 연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같은 사회보고를 대학에서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송원근 센터장은 전국 최초로 대학사회책임지수를 독자적으로 설계해 발표한 경남과기대 사례와 함께, 향후 지역청년 인재양성사업인 지역청년십 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지역을 지키며 살려는 청년들의 활동과 삶을 지원하는 지역청년 프로젝트 계획을 소개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창원대학교 지역협업센터 문미경 센터장과 경남대학교 지역사회혁신센터 정은희 센터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문미경 센터장은 창원대 지역협업센터를 소개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른 교과목 개설계획과 함께 창원시 지속가능발전센터와의 협력사업 계획, 그리고 지역사회공헌지수 개발 계획 등을 언급했다.

 

이어서 정은희 센터장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경남대학교의 청년들이 바꿔가는 지역사회(청바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과목 운영 사례와 지역맞춤형 지역혁신가 양성 및 지--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실현 비전을 제시했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자원이자 자산이며, 특히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애착을 갖고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계속 남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하면서, “사회혁신추진단에서는 현재 경상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지역사회혁신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더 활발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과 경남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는 경남 사회혁신에 꼭 필요한 주요 의제를 민간과 행정이 함께 고민해 경남을 새롭게 디자인 해보는 자리로, 지난 88일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다음 토론회는 오는 1219일 오후 2, 경남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지역자산화 전략과 커먼즈의 의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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