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 높은 시기를 맞아 12일 도청회의실에서 2019년 봄철 산
불안전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부지방산림청, 전북지방경찰청, 익산·함양산림항공관리소, 전북도교육청, 전북지
방우정청, 전주기상지청과 14개 시·군 등 31개 관계기관 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기관별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산불예방과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협력방
안을 논의했다.
전라북도는 이 자리에서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기관별 주요임무 분담, 범도민적 홍보활동 및 순
찰강화, 산불의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태세 확립,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산불현장 통합지휘 체계 구축 등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 및 각 시․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 1~2월은 전국적으로 눈과 강우량이 적어 대지가 매우 건조하여 산불관리에 특별한 대비가 필요한 상
황으로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4월 5~7일 주말과 청명·한식·식목일이 이어져 입산 인구
증가로 산불이 동시다발, 대형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산림보호법」 제31조에 따라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15∼4.15까지를 「산불방
지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산불방지 중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예방・감시활동 강
화 및 조기발견․초동진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북도는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3대를 이용 산불예방 공중 홍보방송 및 산불감시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
는 등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를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 기계화산불진화대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800명, 산불예방진화대 700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산불예방․감시와 산불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 대
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산림당국에서는“산불안전을 위해서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
다”며, 산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산불감시활동과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써 나
가자”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