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가 14개 전 시군에 ‘맞춤형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가스 및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안
전사고 발생시 도민 스스로 생존시간 내에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마련되
었다.
올해 교육은 지난 3. 12일,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완주군 마을이장단 270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
지 4,000여명에 대한 생활안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안전 교육내용은 교육대상에 따라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을 대상으로 소화기‧완강
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심폐소생술, 교통사고 및 보행자 사고예방, 화재‧전기‧승강기‧가스사고 예방법,
지진 등 초기대처 및 대피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안전도우미 양성교육)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해 독거노인관리사, 복지도우미, 부녀회원, 통리반
장 대상으로 보행·교통사고 등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및 골절, 벌쏘임 등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을 교육한다.
강사는 현장에서 실제 활동하고 있는 소방관과 교통경찰관, 가스‧승강기 등 생활안전 유관기관 관계자가 맡아 현장
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19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완강기, 승강기, 가스 안전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완강기는 화재 발생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피난기구이나 아파트, 숙박업소 등 화재시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위급상황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체험 교육을 추
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
승강기안전공단 등 도내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를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인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 및 안전신문고 포털
<www.safetyreport.go.kr>에 대한 교육도 실시되는 등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안전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생활안전교육을 통하여 안전사고 요령을 습득하고,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안전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