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에서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도내 곳곳에서 유소년부터 일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풍
성한 체육대회가 한가득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도는 금년도에만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100여개 대회를 유치하였고 1,737백만원을 지원한
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및 지원으로 체육행사에 참여하는 선수 및 동호인 등이 전북지역에 머물면서 지
역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3월 중에는 29개 대회 25천여 명이 참여하는 크고 작은 대회가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주에서는 야구동호인 한마음 대제전 등 5개 대회, 군산은 2019 대학・실업 전국 탁구대회, 정읍은 단
풍미인배 전국검도대회, 남원은 전국오픈탁구대회, 김제는 지평선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등 5개 대회, 진안
은 홍삼배 용담호 전국 마라톤대회 등 2개 대회, 무주는 도지사기 족구대회, 임실은 이순테니스대회 등 4개 대
회, 순창은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 고창은 전국소년체전 육상최종선발전 등 3개대회,
부안은 새만금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등 3개 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상반기에는 전북도민체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등 굵직한 체육행사가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4월 이후에는 14천여명이 참여하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군산에서 개최될계획이며, 새만금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 남원
국제춘향바둑대회와 국제롤러경기대회 등 국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대회로는 완주 대통령기 전국 테니스대회, 금석배 전국고등부축구대회, 익산 MAX FC(무예타이) 전국대
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019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 동호인 및 선수들
이 대거 참여하는 체육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된다.
특히 순창에서는 지역특화종목인 정구종목에서만 유소년에서 동호인에 이르기까지 12개 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문
체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전주),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전주)와 전국유소년 농구대회(전주), 춘향전국
마라톤대회(남원),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무주) 등 다양한 종목이 개최된다.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
데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전년도에도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100개 대회를 유치하여 1,681억원을 지원하였고 12만여명이
도내 체류하여 546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한바 있다.
특히, 최근 군산에서 개최된 금석배 초중학생축구대회(2.14~2.25/12일간)의 경우, 초중등부 총 124개팀이 출전하여 연
인원 24,000여명의 선수, 임원, 가족 등이 군산을 찾아 7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바 있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유치한 국제·전국대회에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이 함께
전북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종목을 중심으로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메카로
써 전북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