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전 세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고 EU와 미국교육청 등에서도 극찬한 바 있는 ‘Practice Enterprise: 가상의 실습기업 프로그램’에 한국의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걸쳐 한국의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가상실습기업 프로그램인 MVP(모델벤처프로그램) 여름 캠프가 한국 뉴욕 주립 대학교 송도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80년 전통을 보유하고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전 세계 4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상실습기업 국제 네트워크의 한국본부인 코리아펜은 2주 동안의 여름 캠프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해 보는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가정신과 4C(비판적 사고, 협동, 의사 소통 및 창의적 사고)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기 실습기업 활동 후 실제 창업에 성공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콜롬비아 대학은 본 프로그램이 대학 진학 및 진로 개발에 적합하다고 연구, 보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교육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의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창업 실습을 위해 실습기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모의벤처 글로벌 캠프가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0월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 실습기업 페어 인 아시아’에 참여하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상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 실습기업 페어 인 아시아’는 교육부, 주한스페인대사관 외 25개 국내외 기관들이 후원하고 있다. 해외의 학교, 학생, 교육 정책자 그리고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로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과 국제적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