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 일원과 들락날락에서 「지금, 문학이 필요해!」를 주제로 '제15회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한국독서문화재단, 지역 공공도서관, 서점·출판계, 작가,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축제로, ▲작가 북 콘서트 ▲도서 전시전(북 페어) ▲체험 및 홍보 공간(부스) 등 총 21개 본행사와 특별행사인 ▲독서문화음악제가 운영된다.
주요 초청 작가의 북 콘서트에서는 ▲‘세상에 없던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원작인 「로기완을 만났다」의 저자 조해진과 ▲부부 작가 이정임·임성용을 만나 볼 수 있다.
‘부산 청년작가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는 ‘지금 여기, 젊은 문학이 필요해’를 주제로 지역 청년작가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열리며, 지역 서점(출판사)이 준비하는 ‘도서 전시전(북 페어)’과 ‘문학 도서전’, ‘부산아동문학인협회 도서 전시’ 등에서는 부산지역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낭독 콘서트’, ‘소리연구회 소리 숲’ 등 거리 공연(버스킹)과 어린이들을 위한 ‘빛그림 콘서트 & 책놀이’, ‘동화인형극 어린 왕자의 여행’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지역도서관이 함께하는 체험 공간(부스) 등도 운영된다.
또한, ‘2024 독서문화음악제’는 독서와 책을 소재로 한 동요 부르기 대회로 예선을 거친 총 20팀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독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2024 가을독서문화축제'를 통해 책으로 소통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여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 안내는 2024가을독서문화축제 누리집(busanbookfestival.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