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일·생활 균형 직장환경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27일까지 「2024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부산지방노동청‧부산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일·생활 균형 사례를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라밸 우수기업'이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의지가 우수하거나, 육아휴직 등의 직장·가정양립 혹은 유연근무 등의 제도 도입·실천 우수기업을 말한다.
우수기업 평가항목에는 육아휴직 혹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자녀교육지원, 가족 돌봄 휴가‧휴직 이용, 유연근무제 활용, 여가활동 지원 등이 있다.
시상은 ▲워라밸 최고경영자부문(부산광역시장상)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부문(부산광역시장상,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장상-특별상)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부문(부산광역시장상, 부산경영자총협회장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중 서류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해 11월 둘째 주 워라밸 주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현재까지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26개사가 선정돼 ▲선정기업에 대한 포상 ▲워라밸 잡지(매거진) 수록 ▲센터 누리집 소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기업의 우수사례가 확산·공유됐다.
부산지역 기업 또는 공공기관이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www.busan.go.kr/nbnews) 또는 일생활균형지원센터 누리집(www.wlb.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nykim@wlb.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지역의 워라밸 우수사례가 발굴 및 공유되고, 기업 내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라며, “기업의 우수한 일·생활 균형 실천 현장 사례를 발굴해 더 많은 기업과 일하는 방식 및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