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를 시작한다고 21일(수) 밝혔다.
23일(금)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우선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가능하고, 120다산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도 문의할 수 있다. ‘동네 문 여는 병원’도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병원별로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와 긴밀히 공유해 응급상황 발생시 원활한 병원이송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경증·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야간진료가능 병의원 이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추가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