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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구 금천경찰서 부지 공공주택 276세대 포함 '생활문화복합시설' 조성

-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27년 준공 목표
- 공공주택 276세대 비롯 도서관·평생교육센터·열린육아방 등 생활지원시설 조성
- 설계공모에 문화적 랜드마크·지역 커뮤니티 중심 '문화주거건축물' 디자인 선정
- 시 "복합개발 통한 시민 주거안정 기여, 침체된 지역 활력 되찾을 것으로 기대"

[서울/박기문기자] 관악구 남부순환로에 인접한 신림동 일원, 구 금천경찰서가 있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공공주택·생활문화시설 복합화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이 공개됐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관악구 신림동 544 일원에 공공주택 276세대, 서울시립도서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설계 공모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는 서울 시내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 창의적 디자인과 교통‧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공공주택 및 생활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문화적 랜드마크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이 되는 문화주거건축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설계 공모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공정성을 확보했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내 공공주택에는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며 입주민 편의뿐 아니라 주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관, 평생교육센터, 열린 육아방 등의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간다.

 

또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입지적 이점을 살려 도서관을 '문화적 랜드마크'로서 지식의 관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대문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북측의 기존 주거지에서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게끔 동선을 조성, 관악문화플라자․문화데크 등 지역 커뮤니티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올해 중으로 기존 건축물 지상층 철거를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세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시행을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은 "노후 공공건축물 복합개발을 통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도서관 등 지역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림동 544 일대 공공청사 부지 복합화 사업을 통해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위치도                                                                ▲ 조감도

    

     ▲ 정면도                                                                         ▲ 도서관 내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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