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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남도, 범죄예방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공주시 ‘안심 더하고 행복 나누는 마을 만들기’ 법무부 공모 선정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공주시의 ‘안심 더하고, 행복 나누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법무부가 시행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지역협력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공주시 중학동과 금학동의 경계지점 10만 7000㎡로, 일반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 교육시설이 혼재해 있다.

 

이곳은 1인 가구, 여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미로형 골목길이 다수 형성돼 있어 범죄에 취약하다.

 

앞서 지역주민들도 설문조사에서 부족한 가로등과 감시카메라, 낙후된 건물 등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도와 법무부는 중학동은 상대적으로 범죄가 덜 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심 더하기를, 금학동은 범죄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행복 나누기를 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환경개선 사업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봇대에 범죄심리를 차단하는 비상벨과 안전을 위한 반사경을 설치한다.

 

골목 입구 등 거리 곳곳에는 밝은색 안내판을 설치해 골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평소에는 주민 간 소통 공간이자 야간에는 길 안내 및 조명 역할을 할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로고젝터와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통합형 감시카메라(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예산 외에도 사업 대상지의 물리적 범죄발생 환경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을 통해 범죄예방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매년 도에서 추진하는 범죄예방디자인공모 사업과 법무부 사업을 연계해 지속적인 협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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