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무등산 생태공원에서 여름내 화재, 구조, 구급, 행정업무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지원한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은 소방공무원 중 심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직원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보건 안전 정책으로 총 8,6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하여 9차례 걸쳐 1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국비 및 도비 각 4,300만 원)
참여 대상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마음건강 설문검사 결과, 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직원이 주요 대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집단상담, 불면증 치료, 미술치유 등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무등산 생태공원에서 실시한 1회차 프로그램에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활동 대원 25명과 119상황실 수보요원 2명, 행정요원 3명이 함께 하였으며 3박 4일의 과정을 통해 그간 직무 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과정에 참여한 신주은 소방교(여)는 “소방활동 중 받게 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직원들과 함께 해소하게 되어 큰 힘이 되었다”며 “불면증 등 극복 프로그램이 특히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조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스트레스 회복력 프로그램은 대원의 정신건강 향상과 도민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보건 안전 정책이다”고 운영 취지를 전하였다.
또한 “특히 현장대원의 심신 건강 관리를 중점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지속 수렴하여 대원이 원하고 찾는 보건 안전 정책이 운영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