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광역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취약시설 현장점검에 나선다. 부산시장은 6월 10일 신금로(온천천) 빗물 펌프장 신설 현장,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 초량 제1지하차도, 범일2지구(동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부산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재난예방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먼저 장마철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온천천 변의 신금로 빗물 펌프장 신설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이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등에 따른 공사 현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한다.

지난해 침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초량 제1지하차도도 방문한다. 부산경찰청·소방재난본부·동구청과 합동으로 지하차도 내부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완공된 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설비 시연을 참관한다.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동천 주변의 재해예방사업 추진 현황도 시찰한다.

부산시장은 “최근 여름철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 발생이 잦아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도심 내 주요 하천이 범람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와 비상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부산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