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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필수의료 강화 한다

-17일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구성기관 실무자 첫 회의 열려
-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강화 위해
-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 필수의료 문제 순위 결정 등 사업수행 의사 결정기구
- 도내 3개 중권역, 5개 중진료권으로 나눠 필수의료 협력모델사업 발굴 시행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부터 도내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3개 국립대학교 병원(진주경상대창원경상대양산부산대)을 중심으로 서부·중부·동부 3개 권역으로 구분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를 구축·운영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17,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구성기관 실무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첫 회의(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필수의료 협력 세부사업을 추진할 실무자들과 그간 추진사항 및 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추진계획들을 공유·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필수 의료범위는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 지역사회건강관리(만성질환·정신·장애인⑤ 감염 및 환자안전 등이다.

 

경남도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안내와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설명으로 시작한 회의는

 

책임의료기관인 경상대병원의 ‘2020년 권역책임의료기관 사업과 마산의료원의 ‘2020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으며,

 

경남 소방본부의 권역별 통합의료 경남소방 운영 현황과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사무국 운영계획()’ 설명 기관별 전달사항 및 기타토의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지역보건의료기관공공·민간병원정부지정센터*경남 의사회도 간호사회도 담당부서와 권역·책임의료기관 소재 해당 시군 보건소 등 총 25개 기관의 대표 26(내부위원 3외부위원 23)으로 구성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신생아집중치료센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지역암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위원회는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으로서 기능을 함께 필수의료 문제 우선순위 결정 등 사업수행을 위한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사무국을 두고 추진단 운영의 실무를 지원한다.

 

도는 내년 초 3대 국립대병원과 필수의료협력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경남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인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서··동부 각 중권역권에 국립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공공의료본부(전담조직)를 구성해 필수의료 원내·외 협의체를 운영한다. 5개 중진료권 내 연차별로 지정되는 지역책임의료기관*과 협의체를 통해 연계·협력하며지역별 필수의료 협력 모델 사업을 발굴시행하게 된다.

*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계획)

'20 창원권(마산의료원), '21 동부권(양산부산대병원보건복지부 공모후 선정),

'22~25년 거창권·통영권(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진주권(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

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협의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은 김경수 도지사 핵심공약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도정4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중점 추진해왔다.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18.10.)’과 지역의료 강화 대책('19.11.),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20.12.)’을 연계해 도정 4개년 계획에 권역별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협력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전략>을 단계별*로 구성·기획해 왔다.

* 1단계(2019용역 실시('20.6월 말 완료⇒ 2단계(2020)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 설치 ⇒ 3단계(2021~) 3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주요사업 발굴 및 시행

 

현재 수도권·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의료서비스도 개별 의료기관 중심의 분절적 방법으로 제공되며필수의료 분야도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것은 물론 지역의료서비스 연계도 미흡해 지역 간 건강격차가 발생하고 의료공공성도 저하돼 왔다.

 

2021년부터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경남형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과 공공·민간병원·보건소 등 연계협력으로 필수의료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3개 중권역(··동부단위로 신속한 응급 이송체계 구축과 감염병 대응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취약계층의 건강 예방관리 등 일차의료 돌봄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양은주 도 보건행정과장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나가고 기관별 제시된 의견은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또한 도지사 공약사업인 권역별 통합의료벨트가 임기 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사는 지역에 구분 없이 도민 누구나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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