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9월 13일 낙성대공원에서 2025 관악 청소년 축제 '제4회 청아즐(부제: 마음의 정원)'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아즐은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열정과 창의성을 펼치는 관악구 대표 청소년 축제이다. '마음의 정원'을 부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공감하고 휴식을 만끽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로 문을 열어 현장에 열기를 더한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참여자 모집에 사전 신청한 청소년 100여 명이 DJ가 무작위로 재생하는 케이(K)팝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축제기획단 '청티스트'와 박 구청장이 함께 '마음의 정원'을 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축제 본무대에서는 ▲댄스팀(CB크루, 라스트릿크루) 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아이돌(리센느) 축하공연 등 열정적인 무대로 청소년들과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둘러싼 문명의 이웃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수묵 문화를 조명하는 주제로 해남, 목포, 진도 등 3곳에서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해남은 수묵의 뿌리로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회화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고, 진도는 줄기 생성으로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서예와 수묵의 대가들의 작품을, 목포는 수묵의 세계화를 기치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개최지로 참여하는 해남군은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각각 전시가 개최된다. 고산윤선도박물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세마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산수도가 선보인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공재 윤두서의 1704년 작인 세마도로 321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차미애 교수는 "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유일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예로 화면의 왼쪽 상단에 '갑신유월일제(甲申六月日製)'라고 쓰여 있어 공재 윤두서가 37세(1704)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며 "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작일 뿐만 아니라 현전하는 그의 말 그림 중 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국 폐지 내용을 담은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이 26일부터 공포·시행된다. 이 개정령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정부는 경찰국 폐지 이후에도 자치경찰 지원 등 주요 업무는 경찰국 신설 이전 소관 부서로 이관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경찰국은 설치 과정에서부터 경찰 내부의 반발, 대국민 공감대 확보 부족 등 여러 미흡한 점이 있어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해서 존속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행안부는 경찰국 운영의 문제점과 조속한 폐지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및 국정과제 확정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경찰국 폐지를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이후 신속하게 추진한 경찰국 폐지 작업을 매듭짓고,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 음악극 [은파, 세바우 전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산의 대표 설화 ‘세바우 전설’을 음악과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음악극으로,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세바우 전설’은 은파호수공원이 조성되기 전 ‘미제지’ 방죽 일대에 전해 내려오던 군산의 옛이야기이다. 옛날 세바우엔 욕심 많고 심술궂은 부자가 살았는데 하루는 스님이 시주를 요청하자 바가지에 오줌을 담아준다. 이걸 본 착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무례함을 대신 사죄하며 스님에게 쌀과 금은보화를 바치고 용서를 빈다. 얼마 후 다시 찾아온 스님은 시아버지가 화를 입을테니 자신과 함께 극락으로 떠나자면서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그 조건은 ‘이승의 모든 것을 잊고 결코 뒤를 돌아봐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며느리는 끝내 고향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만다. 그 순간 마을은 물속에 잠기고, 며느리와 아기, 스님, 그리고 충직한 개까지 모두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권선징악과 무욕의 교훈을 담은 이 전설이 이제 감성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4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부산시 16개 자치구·군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요구되는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주식 백지신탁제도 운영 등 11개 분야 28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사상구는 특히 재산등록 신고의 공정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재산등록 부서별 순회 교육 ▲재산등록 제출신고서 사전 점검 ▲찾아가는 1대1 방문 상담 등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공직윤리는 행정이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엄정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을 통해 청렴한 공직윤리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이 9월 5일부터 ‘숲속 책 한마당’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북캠핑 및 천문 ‧ 공연 ‧ 강연 ‧ 캐리커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도서관과 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이 숲에서 책과 캠핑을 함께 즐기는 가족 북캠핑 ▲밤하늘 별을 바라보는 천문 프로그램 ▲ 버블쇼·캐리커처·작가와의 만남 등이다. 가족 북캠핑은 9월 13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도서 대출 후 북캠핑 꾸러미를 대여하여 물사랑공원에서 이용하면 된다. 제공되는 꾸러미는 원터치텐트, 폴딩박스, 매트, 보드게임, 만들기 키트로 구성됐다. 신청 기간은 9월 8일부터 매주 월~금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또 다른 행사인 <천문 프로그램>에서는 태양계 이야기를 듣고 만들기·천체관측 등이 진행되며 9월 5일에 열린다. 이어 13일에는 <풍선버블공연>, <초상화 캐리커쳐> 및 「봉숭아 통통통」그림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봉숭아 꽃밭을 만들어보는 <문명예 작가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천문 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올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행사 기간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실전 점검에 들어갔다. 소방청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 응급의료 헬기 이송 체계' 현장 점검 훈련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119 응급의료 헬기 이송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해 중앙119구조본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119 신고 → 출동 → 환자 이송 → 병원 도착'에 이르는 헬기 이송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다. 훈련은 '국제회의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서 시작됐다. 경북소방 종합상황실로 긴급한 119 신고가 접수되자, 동시에 국가 중요 행사장에 전진 배치된 구급대 출동 요청이 이뤄졌다. 현장에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하고 환자 상태를 진단한 의료진 의견에 따라 응급의료 헬기 이송과 병원 선정이 신속하게 결정됐다. 이에 소방청 운항관제실은 즉시 응급의료 헬기 출동을 조치하고 착륙에 필요한 헬기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현장에 지시하며 긴급 대응에 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고, 직업계고 현장실습이 본격 시작되는 오는 9월에 대비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중앙 단위 현장특별점검반 및 교육청·학교의 촘촘한 현장관리·감독, 실시간 인공지능(AI) 점검 등으로 현장실습 전반의 안전환경 조성을 철저 당부했다. 특히 교육부 차원 현장실습 특별점검반을 현장실습 기간(2025년 9월~2026년 1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빈도와 강도를 분석해 중점 관리대상 학교·기업을 선별하고 교육부·현장실습 상담사·안전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실습 준비 및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점검한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사회적 타살로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교육부·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현장실습 안전환경 조성을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24 직업계고 고교생 채용 우수기업 정보박람회'를 찾은 고교생들이 취업 설명을 듣고 있다. 2024.7.11 (ⓒ뉴스1) 그동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갑작스러운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올바른 추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 서울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19.5%로 집계됐으며, 강서구는 36,638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은 만큼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크다. 하지만, 구체적인 절차와 서비스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변화하는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반영하고,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의 마지막 여정을 돌아보며 장례 절차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 서구에 있는 전문 반려동물 장례식장(설원로 79)을 방문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장례 절차를 견학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장례 절차 ▲납골당 시설 ▲추모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장례 절차'에서는 입관, 화장, 봉안, 추모 등 반려동물 장례의 주요 과정을 소개한다. '납골당 시설' 소개를 통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KTX 행신역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을 가정해, 시를 중심으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폭발물 발견과 화생방테러 상황을 동시에 대응하는 복합 시나리오를 적용해 각 기관의 임무 수행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폭발물 탐지 및 위험 지역 정찰을 실시하며 첨단 장비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또한,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제독과 응급구호 절차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각 기관이 긴밀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폭발물과 화생방테러 같은 복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