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 1401명으로, 8월 중에 가장 많은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중순 이후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바, 특히 2022년에는 2만 명이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고 2023년을 제외하면 벌 쏘임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만 6590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만 2398명(25%), 70대 1만 1571명(13%), 40대 1만 1417명(12%) 순이었는데,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1%가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등산 등 야외활동 중에는 밝은색 모자와 긴 옷차림으로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벌 쏘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단위: 명, 출처=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진료년월 기준) 먼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복장의 경우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열을 선택한다. 또한 챙 넓은 모자와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이차전지 기업 공동 활용 R&D 인프라가 관련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인프라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연구·시험 설비를 제공해, 제품 기획·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와 같은 혁신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인프라는 청주 오창읍 송대리 BST-ZONE 내 '배터리산업 지원센터', '배터리 제조·검증지원센터', 'MV급 배터리 환경신뢰성 평가센터'와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MV급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센터',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가 있다. 도내 기업은 이 인프라를 이용할 때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R&D 및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장비 활용률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는 BST-ZONE 내 '전고체전지 소재개발·제조 지원센터', '빅데이터 기반 공정고도화 플랫폼'과 오창테크노폴리스에 'EV용 배터리 화재안전성 평가센터', 오창 제1 과학산업단지에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제품화 지원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실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심사 통과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군은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부서(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를 대상으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사후심사에서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되면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후심사는 미국 인정기관인 UAF에 등록된 IFC GLOBAL 인증원이 약 2주간 진행했으며, 군 전 부서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심층 심사로 이뤄졌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와 시민 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안전보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이다. 인증은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실태와 개선 노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서 처음 하는 을지연습이다. 경기도가 그동안 접경지 긴장 완화를 위해 한 노력이 새 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확성기 철거, 대남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분위기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제 분쟁 등으로 안보 정세가 불안하고, 한반도의 안보 여건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도내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 유사시 경기도의 빠른 대처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작년에는 비상소집 인원을 전 도청 직원의 10분의 1로 했었는데,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했고, 전시 현안 과제에 있어서도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과 생화학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 등 현재 실정에 맞게끔 변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14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현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 지사는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한 명도 없게 하겠다는 심정으로 공사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가 방문한 현장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의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 지상 4층) 건설공사장입니다. 김 지사는 공사현장을 둘러 본 뒤 이처럼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더는 없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는 취지의 말을 네 차례나 거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국정의 제1파트너로서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했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 복귀 후 첫 일성은 “비용을 아끼려고 하다가 생긴 산업재해나 피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 반드시 후진적 산재공화국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산재공화국’의 오명을 벗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김 지사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혹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바로 작업을 중지할 수
[울산/진승백기자] 2025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쿨트라건축 건축사사무소 허창열·사진 이한울)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거·공공·일반·새 단장(리모델링)·신진 등 5개 부문 5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상은 작품성에 무게를 두고 대상을 제외한 6개 작품 모두를 최우수상으로 뽑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삼산해솔청소년센터 ▲주전초등학교 ▲케이지주차빌딩 ▲미지의 ▲겹겹집이다. 대상을 거머쥔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경사지를 적극 활용한 세련된 외형과 내·외부 공간의 유기적 연계가 돋보였다. 각 공간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며, 도심과 공단뿐 아니라 기존 백양사를 조망으로 끌어들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공공성과 개방성을 갖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는, '문화도시 울산의 거점'으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인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원안 건축사사무소 양헌·사진 김용수)는 종하체육관의 역사성을 이어받아 공간 곳곳에 역동
[충남/오창환기자] 출근길 소방관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가 도로 위의 안전을 지켜내 화제다. 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경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화성시 팔달 분기점 인근에서 1톤 화물차의 적재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한 당진소방서 석문119안전센터 소속 이윤(30) 소방사는 즉시 차량을 세우고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확인한 뒤 주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며 차량 내 분말소화기로 화염을 진화했다. 불길을 잡는 동시에 이 소방사는 구조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소방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 교통을 통제했다. 이 소방사의 신속 대처로 화재는 커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소방사는 2023년 1월 27일 구급대원으로 최초 임용됐으며, 인명구조사 2급 자격을 취득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소방사는 “출근길에 화재를 보고 바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초기 화재는 몇 초 차이로 피해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모든 운전자가 차량 내 소화기를 갖추고 위급 상황 시 주저하지 말고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내일(13일)부터 모레(1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14일 오전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최대 100~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강수량(㎜) : 서울・인천・경기 50~120(많은 곳 인천, 경기북부, 서해5도 150↑),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 충남북부,충북중·북부 30~80(많은 곳 충남북부 100↑) 이날 회의에서 김광용 본부장은 8월 초부터 계속된 호우 상황을 고려해, 각 기관에서 한층 더 촘촘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선행강우로 인해 적은 비에도 산사태·하천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통제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 방지가 최우선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위험지역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소 사전 안내와 일몰 전 선제적 대피 실시 등 대피 체계 점검을 요청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은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김포/김성진기자] 김포시 최초로 운영된 통학형 영어캠프가 학생 만족도 100%를 달성했다. 8일 종료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북부권) 만족도 조사(익명 방식)에서 참여 학생 전원이 모든 항목에서 매우 만족(5점)으로 답변한 데다, 학부모들 역시 겨울캠프 추진을 요청하며 적극 만족감을 표하는 등 운영의 완성도를 입증해 낸 것이다. 민선8기 김포시가 '글로벌 역량 증진'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는 통진읍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22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를 반마다 배정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등·하원 인솔자와 상주 간호사, 운영 보조 인력 등 다양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학생 개인별 알레르기 반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북부권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에 이어 중부권·남부권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포의 아이들이 미래 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는 우리 아이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굴 및 확대에 최선을 다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은 8월 4일과 5일,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와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에는 합천군 관내 중학생 14명과 합천교육지원청 윤정란 장학사, 군 담당자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4일, 대표단은 미토요시 청사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야마시타 아키시 시장,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 오오하라 카즈히토 교육장이 참석해 학생들과 군 관계자를 맞이했다. 야마시타 시장은 "지난 7월 합천군의 수해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미토요시 관내 도요나카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사가와 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자기소개, 게임, 점심 식사 등을 통해 양측 학생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합천군 학생들은 이틀간 미토요시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