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안전훈련센터에서 ‘재난안전 가족체험’을 실시*한다. * 총 3회 실시 : 7.25.(금), 7.28.(월), 8.4.(월) / 회당 3일 전까지 신청(선착순 마감) ‘재난안전 가족체험’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익히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2022년부터 방학기간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현재(7.14. 기준)까지 전국에서 82가족(288명)이 ‘재난안전 가족체험’에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가족 구성원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상 속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배우고, 4D재난영상관에서 화재·지진 등 재난상황에 대한 행동요령을 눈과 귀로 익힌다. 이어서, ▴진도별 흔들림을 직접 느껴보는 지진 체험 ▴거센 바람에 대처하는 태풍 체험 ▴화재 초기 불꽃을 진압하는 소화기 체험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육에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상의하며 퀴즈를 푸는 ‘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7월 21일(월)부터 8월 4일(월)까지 39개 고등학교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의 신산업과 직업 세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지역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DNEX 융합테크비즈센터, 영남이공대, 대구스마트시티센터와 같은 지역 내 신산업 현장을 방문해 ▲바이오 헬스케어 ▲자율주행 ▲블록 코딩 ▲AI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 ▲모빌리티 활용 ▲해킹과 보안 ▲한방의료 ▲뮤지털 등 10개 분야 중 선택하여 체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실질적 진로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참여 학생들에게 각 체험별 진로연계 심화도서를 지급하고, 이후 현장 체험 및 진로연계도서와 연계된 팀별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프로젝트 활동 진로탐색 발표회를 통해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의 신산업 시설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생생한 모습을 보며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글로벌 명소 애기봉에서 오는 26일 여름방학맞이 특별행사 '애기봉 레트로놀이터 이벤트 : 추억속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세대 간 놀이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과거 놀이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오징어게임 놀이터'가 조성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뛰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 내 주요 체험존(오겜놀이터, 숨은그림찾기, 부채 만들기 등)을 돌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면 쫀드기, 소라과자 등 추억의 간식을 제공해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밖에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연동 포토 월과 즉석 사진 인화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의 피날레인 공연프로그램으로 평화교육관에서 펼쳐지는 마술, 비보이, 비트박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하루의 완성을 더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애기봉 레트로놀이터 이벤트'는 아날로그 감성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 금호읍은 지난 18일, 청사 내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호읍 명예의 전당’은 기관단체를 비롯한 읍민들의 시정 참여 의지를 높이고,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역대 수상작 등을 한곳에 모아 읍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조성됐다. 청사 계단에는 홍보 게시대를 설치해 내방객들이 시정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관단체의 활동 사진도 함께 게시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금호읍은 영천시 16개 읍면동 중 유일한 ‘읍’ 지역으로, 그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며, “읍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시정에 적극 참여해, 더 발전하는 지역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명예의 전당 설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호읍에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금호·대창하이패스IC 설치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영천청제비 국보지정 등 영천의 지도를 바꾸는 시정 핵심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이다.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발급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사업 초기의 안정적 운영과 민생 체감도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신청 절차와 발급 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에는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과 수원시 관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는 거주지 관할 시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한정된다. 단, 대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이 영국과 인도를 각각 방문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남북 대화와 교류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대통령 특사단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영국과 인도를 각각 방문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하고 정부와 의회 등 주요 인사를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7일 조나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 대통령 특사단(사진=외교부 제공) 먼저, 지난 17일 추미애 의원(단장)과 최민희 의원, 박선원 의원으로 구성된 영국 특사단은 조나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알렸다.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단장을 맡고 이개호 국회의원, 송순호 최고위원이 단원으로 참가해 모디 인도 총리에게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인도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를 면담했다. 이들 특사단은 이번 대선 결과는 국민주권을 평화적으로 되찾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우리 국민의 힘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 세계 기상·해양·빙권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가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는 ‘서로 연결된 지구(Our Interconnected Earth)’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플랫폼이다.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이 주최하고, 산하 국제 기상학 및 대기과학협회(IAMAS), 국제 극지학협회(IACS), 국제 해양물리학 협회(IAPSO)가 공동 주관한다. 45개국 1천500여 명의 국내외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MOCA 2017 총회」에서 시가 경쟁 도시인 영국 맨체스터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국제행사로,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 산하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8월 5일과 7일 양일간 부산콘서트홀에서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한여름의 피아노 향연(Summer Piano Week)'이라는 주제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예와 거장, 젊은 열정과 깊은 연륜이 교차하는 특별한 자리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관객층을 유입하고 지역문화 속 클래식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사제지간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세현과 백혜선이 서로 다른 음악의 깊이와 다채로운 음악의 면모를 조명하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8월 5일 오후 7시 30분] 올해(2025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신예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김세현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포레의 즉흥곡과 뱃노래 ▲쇼팽 마주르카와 스케르초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음악 세계를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프랑스에서 1943년 시작된 음악 경연대회로 16세에서 33세 사이의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성악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다기능 장비를 개발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유해물질 노출과 열 스트레스라는 이중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데콘(Decon) 노즐’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해인자 제거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데콘 노즐은 유해물질 세척과 다중 방향 냉각(쿨링) 기능을 겸비한 장비로, 소방차량 연결형 또는 단독 설치형으로 운용 가능하다. 장착과 해체에 각각 3분, 세척은 1분 이내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긴급한 재난 현장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실증 실험 결과, 상·하·측면에서 동시 분사되는 물줄기를 통해 개인보호장비(PPE) 외부에 부착된 그을음, 미세입자, 중금속,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의 유해성분이 평균 87% 제거됐다. 또 현장 공기질도 최대 77%까지 개선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데콘 노즐은 여름철 무더위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냉각 장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장 활동 후 데콘 노즐을 사용하면 체온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어 열사병이나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체력 회복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오늘(18일)부터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여름 시즌 무제한 입장권 「서머 패스(Summer Pas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동광동 소재)은 국내 최초의 영화 전문 전시·체험 공간이다. ▲영화 제작의 역사와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테마형 체험관’ ▲몰입형 미디어 전시공간 ‘씨네뮤지엄’ ▲휴식과 향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뮤지엄 라운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서머 패스(Summer Pass)」는 기존 통합권(부산영화체험박물관+씨네뮤지엄)에 단돈 2천 원만 추가하면 8월 31일까지 매일 입장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여름방학 동안 박물관을 자주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머 패스(Summer Pass)」는 올해(2025년) 여름 동안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며, 오늘(18일)부터 박물관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만 6천 원 ▲어린이/청소년 1만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의 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함께 소개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금)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LAMIS: Low-level Aviation Meteorological Information Service** 항공날씨 누리집(https://global.amo.go.kr)에서 운항지원 → 저고도 → 저고도 항공날씨 ‘헬기운항 날씨 내비게이터’실황 및 비행경로 연직예측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목) 15:30,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 * 7. 29.(화)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수)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 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가 진행 중인 사건 전부에 대한 위험성을 재차 판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처벌법」상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유치장 유치 등 강력한 분리 조치를 추가로 신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사례와 같이 연인 관계에서 스토킹이 일어난 사건은 집착 등으로 인해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점검은 물론 민간경호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