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라돈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관리하여 생활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과 건축물의 실내공기질을 측정·관리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미래통합당 김희국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은 오늘(14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세대수 이상의 공동주택의 경우 2년마다 실내라돈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축물의 건축주가 건축공사를 완료한 경우 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건축물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도록 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공동주택에 대한 실내 라돈조사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으며, <건축법> 또한, 건축물 내부의 마감재료 기준을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및 권고기준을 고려하여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을 뿐, 건축물의 공사 이후 실내공기질을 측정·관리하는 절차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실내공기질 측정·관리를 의무화함으로써 공동주택, 건축물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여 라돈 등 발암 물질로부터 국민
[강화/이광일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100% 이하 맞벌이 가정 등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지원 단가를 7월부터 일 5,000원으로 인상한다. 맞벌이 가정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아동은 기존 4,500원에서 물가 인상 등의 요인을 고려해 실질적인 급식이 가능하도록 5,000원으로 인상했다. 인상된 급식비는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다. 급식 지원 대상자는 군에서 자체 발급한 카드로 아동 급식 가맹업체로 선정된 편의점, 제과점, 분식점, 식당 등(64개소, 강화군 홈페이지 참고)에서 월 15만5천원(기존 월 13만5천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동 급식 대상 선정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에서 100% 이하인 가구로 확대해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급식 지원 신청은 아동 본인이나 가족, 이웃이나 담당 공무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최근 맞벌이 가정 등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육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함안/허정태기자] 경남 함안군은 함안 상징인 연꽃테마파크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오는 15∼31일까지 '제3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연꽃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라의 숨결, 연꽃테마파크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본격적인 연꽃 개화기를 맞아 700여년 전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이 발아해 피운 연꽃, '아라홍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역·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나 공동 출품은 불가능하며 참가희망자는 15일 오전 9시부터 응모처(http://www.hamancontest.kr)에 접속해 사진 원본 파일(작품명-출품자 성명) 1부를 올리면 된다. 촬영기기와 촬영 일자 제한은 없으며 필름카메라는 JPEG 파일로 변환해 제출할 수 있다. 단 인화작품과 컴퓨터 그래픽 및 합성작품은 접수 불가능하다. 출품규격은 2천400×3천400픽셀 이상, 용량 2MB 이상, 1천200만 화소, 해상도 300dpi 이상의 JPG, JPEG 확장자 파일이어야 한다. 심사 결과,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 장려상(4명) 50만원, 입선(5명) 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25-7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에 오는 12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시는 7월 14일 오후 2시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하대원동 임대주택 3개 동(101~103동) 가운데 102동 1층의 144㎡ 규모 근린생활시설 공간을 성남시에 10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리모델링비 3억원을 들여 이곳에 초등학생 30명 수용 규모의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어린이 식당, 기자재실, 3개의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 돌봄 교사, 조리사 등 5명이 방과 후와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로 운영·관리한다. 돌봄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는 하대원동 LH 임대주택은 연면적 2083㎡의 3개 동 모두 지상 3층 규모다. 다음 달
[대구/한상희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3호선 운행관리원이 운행 중인 전동차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전동차 내 구호(심폐소생술 시행) 이번에 승객을 응급구호한 임병재 주임(男, 32세)은 지난 7월 12일(일) 17시 05분경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진입 중이던 열차에서 운행관리원으로 근무하던 중 승객으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임 주임은 즉시 승객 안내방송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 환자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역무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통해 인근 영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진료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재 주임은 “열차 내 승객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도 내 가족이다’라는 마음으로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직원의 침착한 행동과 승객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
[대구/한상희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2020년 상반기 119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건수가 지난해 보다 6.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재난신고와 의료안내 등이 6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대구소방 소방차량 출동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는 239,42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6.7%(15,001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급상담 등 안내전화(8.2%) 증가와 대민지원·안전조치(16.9%) 등의 증가가 주된 증가요인이며 화재와 자연재난 관련 신고도 소폭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고건수는 1,316건으로 66초마다 1건, 대구시민 10명 중 1명이 119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9상황요원 1명당 하루 평균 신고접수건수는 131건이며 이 가운데 42건을 출동조치하고 70건의 안내·상담을 처리했다. 월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2월~4월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5월·6월에는 4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4월 대비 5월: ↑7,485건(21.3%) / 6월: ↑10,524건(29.9%)] 구급상담 건수는 설 연휴가 포함된 1월과 감염병 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7월 14일(화)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양국 국립보건연구원은 학술·인력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17.4.), 「한국·이탈리아 공동심포지움(’18.6.14)」등을 통하여 양 기관의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하여, 양국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에서의 환자 치료 경험을 발표하고, 임상시험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하고자 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이탈리아 연구자들이 양국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및 연구현황을 공유하여 양국의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저층주거지 내 빈집을 정비해 주차장이나 쌈지공 원, 마을텃밭 같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SOC 확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18년부터 시행 중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시가 매입해 신축‧리모델링 후 청년‧신혼부부 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는 현재 295개 빈집을 매입했고, 이중 102개 빈집을 활용해 청년주택(444호) 등으로 조성 중이다. 그동안 시가 빈집을 매입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엔 민간 소유주가 빈집을 일정기간 제공할 의사 가 있을 경우 소유권을 그대로 갖고 시가 철거비, 시설 조성비(시:구=9:1)를 전액 투입해 생활SOC 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시설 조성‧운영은 각 자치구가 담당한다. 철거비엔 석면조사, 감정평가, 측량, 철거, 폐기물처리, 기타수수료 등 모든 필요 경비가 포함된 다. 시는 빈집을 정비하거나 활용하고 싶지만 매각을 원하지 않는 빈집 소유자의 참여를 이끌어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시와 구·군, 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부터 대응·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한다. 울산시는 제시된 의견과 제안을 아동학대 예방·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울산 만들기’를 구현한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동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구체적인 분석·토론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아동학대 예방·대응 시책에 반영하여 더 이상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24일까지 모범시민상과 경기도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제47주년 성남시민의 날(10.8)’을 앞두고 성남시와 도정 발전을 위해 애쓴 14명의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려는 사전 절차다. 모범시민상은 지역경제, 지역안정, 여성복지, 사회봉사, 효행·선행, 보건·환경 등 6개 부문의 공로자를 찾는다. 경기도민상은 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부문의 공로자를 발굴한다. 부문별 후보자는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구청장, 해당 업무 관련 담당 실·국·소·단·원장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에 대해 지역 여론, 품성, 공적 내용 등을 현지 조사한 뒤 부문별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모범시민상 수상자 6명, 경기도민상 수상자 8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공고일(7.9) 기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성남시는 1981년도부터 모범시민을, 1989년도부터 경기도민을 발굴 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제3기 부산 클린에너지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에너지시민연대와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이 주관하는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선점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카데미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16일)인 목요일에는 (제1강) 기후위기, 지구생명체의 위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제2강) 에너지 기후위기와 현대문명의 성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21일 화요일에는 (제3강) 핵에너지,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나와 (제4강) 재생에너지 오해와 진실, 시민발전사업의 길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23일 목요일에는 (제5강) 에너지 시민, 생활이 달라졌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25일 토요일에는 (제6강) 현장학습이 진행한다. ▲2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 비례)은 14일 긴급복지 지원 대상에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청소년을 추가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청소년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교육비,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받고 있지만, 부부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 부모는 한부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연숙 의원은 “청소년 부모의 아이는 물론 청소년 부모도 국가의 보호 대상”이라며, “청소년 부모들이 이중 삼중의 생활고로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만 19세 이하 부모에게서 태어난 출생아가 1,300명, 만 19세 이상 24세 이하 부모에게서 태어난 출생아가 13,313명이다. 최연숙 의원의 법안이 통과되면 청소년기본법의 기준에 따른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도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광복 80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로, 광복 60주년과 광복 70년 조사 때보다 높았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문항에 걸쳐 ▲광복 80년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봤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국민 43.7%가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는 38개에서 83개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뉴스1) 먼저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이번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하던 입영판정검사를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를 종전 38개에서 이달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해 더 많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육군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결정된 사람이 입영연기 등의 사유로 다시 입영일을 정하는 경우에 그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고정됐었으나, 이달부터는 입영부대 고정제도를 폐지해 모든 입영부대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전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11조 5000억 원 감소하는 등 상반기까지는 부실·유의 우려 사업자의 52.7%인 12조 6000억 원이 정리·재구조화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됐던 금융권 부동산 PF 규제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조치 연장안,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새 사업성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정상 사업장은 자금이 공급되게 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에 따라 PF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등 금융업권TF에서 마련한 부동산PF 건전성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지난해 11월 부동산 PF 제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