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진희기자) 1957년 건립 기념비석이 지난 세월을 잊은 듯 마당 한 컨에 서있고,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의 시찰기념 거울이 벽에 걸려있다. 올해로 준공 60주년을 맞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모습이다. 경북도가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지난 6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근대화 산업유산 지속가능 이용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1957년 한국전쟁 후 정부가 운크라(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 자금으로 덴마크 회사(F. L. Smith & Co. A/S)와 연간 20만톤 규모로 건설계약을 체결해 준공했다. 당시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삼척 동양시멘트공장과 함께 국내 수요의 절반을 담당했으며, 1957년 9월 공장 준공식에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등 우리나라 근대 산업화 기지의 상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196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전국에서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산업고도화와 시설노후화 등으로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습식고로(킬른방식) 시멘트
(포항/김근해기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 경북지역 해수욕장 중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경북지역 해수욕장은 포항 영일대가 17일 조기 개장한데 이어 다음달 14일까지 지정해수욕장 25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모래썰매장, 모래작가 작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매년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경북에서는 영일대 해수욕장에 이어 월포·구룡포 등 포항 나머지 5곳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또 경주, 영덕, 울진지역 19곳 지정 해수욕장도 다음달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경북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편의시설을 보수․보강하고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또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인명구조요원과 장비를 대폭 늘렸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깨끗한 수질과 다양한 해양스포츠 등 경북 해수욕장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만 도내 해수욕장에는 553만 여명이 찾았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가올해처음예산7300만원을배정하여다양한음식영화와부산음식에대한다양한스토리를셰프와관객이함께즐기는축제의장을마련했다.2017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FoodFilmFesta,이하BFFF,공동주최:부산푸드필름페스타운영위원회,(재)영화의전당)가오는6월22일부터25일까지영화의전당에서개최된다. 13편의엄선된음식영화뿐아니라,푸드와콘텐츠에대해각계전문가들이이야기를나누는푸드콘텐츠포럼,영화속음식을셰프와관객이함께즐기며이야기하는관객과의대화‘쿡톡’,영화속주제음식을제대로즐기는방법을알려주는‘푸드테라스’까지음식영화를즐길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이진행될예정이다. 또한,영화속음식을야외에서즐길수있는다양한컨셉의푸드트럭과부산셰프들의팝업스토어‘부산푸드존’을운영할예정이며,야외에서음식을먹으며영화관람을즐길수있는Eatmovie,그리고어린이를동반한가족관람객을위한FreshFarm플리마켓과푸드테라피체험공간운영등음식과영화를함께즐길수있는프로그램들이진행될예정이다. 2017년부산푸드필름페스타개막작으로는찰리채플린감독의<모던타임즈(ModernTimes)>가선정되었다.<모던타임즈>는기계시대의인간소외현상을풍자적으로담아낸영화로,기계처럼끼니를때우는영화속사람들의모습에서현대인의식습관에대한이야기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등 즐거운 피서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식품 조리판매업소 및 성수식품 제조업소 대상 시군 합동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 반 60명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접객업소 880개소, 제조업소 70개소로 총 95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서비스를 제공,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며 “도민들도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하절기 식품위생업소 849개소를 합동 점검해 적발된 68개소에 행정처분 조치를 취했다.
(산청/송인용기자)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 여름. 산청에서 더위를 날릴 시원한 물 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은 오는 7월 21~22일 양일간 금서면 경호강변과 산청읍 래프팅타운에서 ‘제1회 2017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그동안 분산 개최해 오던 ‘산청군수배 경호강 낚시페스티벌’과 ‘경남도지사배 전국 래프팅대회’를 한데 묶어 열리는 행사다. 21일에는 래프팅 마스터스 대회와 산청지역 10개 면이 참가하는 농악경연대회가, 22일에는 낚시 페스티벌과 일반인 래프팅 체험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산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치맥파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낚시인 견지낚시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워터파크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경호강 물 페스티벌’의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되는 산청농악경연대회는 산청매구보존회의 시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10개 면의 풍물단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1등상인 금상에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비롯해 모두 16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지난 6월 16일(금)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지역공약 시·도 의견 수렴 회의’에 참석해 경남도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지역공약 시·도 의견 수렴 회의’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정부의 지방 공약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및 지역공약을 검토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경남도 대표로 참석한 박성민 정책기획관은 “경남도는 지난 40여 년 간 조선·기계산업 위주로 지역발전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나, 최근 조선업 위기와 4차산업 혁명시대 도래로 중저위 기술 중심의 경남 경제가 점차 침체되고 있다.”며, “3개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이를 뒷받침할 대통령 지역공약이반드시 국정과제로 채택되어야 한다.”라는 설명과 더불어 도민들이 공약에 거는 기대에 대해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4개 권역별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영남권 지역 회의를 주재한 김경수 국회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공약 및 지역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남도가 지난 4월 항공국가산업단지 정부승인 이후 첫 항공부품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 길에 오른다. 경남도는 오는 6월 19부터 25일까지 7일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항공우주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파리에어쇼 : 190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전시회(52회)로서,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됨. 세계 48개국 2,300여 기업이 참가하고, 150여 대의 항공기 전시 및 시범비행,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됨. 도와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경남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에 참여하는 14개 기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항공부품수출 타깃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 14개사 : (주)조일, (주)율곡, (주)포렉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 (주)에어로매스터, 동화-에이시엠(주), 디엔엠항공, 대화항공산업(주), (주)동성티씨에스, ㈜세우항공, 에스앤케이항공(주), 퍼스텍(주), 엔디티엔지니어링(주), 이엠코리아(주) 등 경남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수한 품질(quality)과 높은 생산성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권석필)는 최근 6개월간 복지사각지대 72가구를 발굴해 모두 481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지속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중원구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등 관계기관이 협조 체제를 이뤄 여관 생활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탐문 조사한 결과다. 구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184명이 2인 1조를 이뤄 지역 내 여관(352곳), 고시원(87곳), 보증금 3천만원 이하 주택(641가구) 등에 사는 사람들과 만나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심층 상담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사연은 다양했다. 월세 장기체납으로 집주인에 쫓겨나 여관을 전전하는 00씨(남·61), 고아로 혼자 살면서 임신한 아이를 사산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진 00씨(여·30), 실직과 신용불량 상태에서 노모와 고등학생 자녀를 양육 중인 00씨(남·48)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구는 각각의 사례에 맞춰 긴급생계비 월 42만8천원씩 3개월간 지급, 긴급의료비 300만원 지원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고, 생필품 등 민간자원을 연계했다. 발굴자 중 18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신청·등록해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게 도와줬다. 중원구
(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30일(10일간)까지 시, 구·군, 부산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민‧관 합동점검반(8개 반 41명)을 편성해 ‘하절기 다소비 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성수식품(식용얼음, 음료류) 제조업소 4개소, ▲해수욕장, 유원지 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조리·판매업소 113개소, ▲백화점, 대형마트 입점업소 내 조리·판매업소 13개소, ▲고속도로·국도휴게소, 역·터미널·공항 주변 조리·판매업소 45개소, ▲패스트푸드, 커피 프랜차이즈업체 가맹점 99개소 등 총 274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는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행정처분 사항에 대한 개선조치,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조리·판매 업소는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식품인 김밥, 냉면, 빙수 등의 조리식품 122건을 수거하여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 휴가철 피서지 주변 식품 조리·판매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지역화장품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스페인(마드리드)과 덴마크(코펜하겐)에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현지화장품 전문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현지 무역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발 악재 및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화장품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에는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지역 화장품 수출 기업 5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이번 현지 사절단 활동을 통한 수출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코트라 코펜하겐무역관에서 대구시에 지역화장품 수출상담회를 스페인과 덴마크에 개최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코트라의 예산을 일부 지원 받아서 진행된다. 이는 유럽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 천연원료,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언론뿐만 아니라 파워 블로거
(한국방송/이태호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등 정서·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2017년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 참가 청소년을 29일(목)까지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장기과정은 8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청소년들은 참가기간 동안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학교, 위(Wee)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 차상위계층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또는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취약계층 청소년은 비용 면제, 그 외 청소년은 월 30만원 부담 디딤센터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며 만9~18세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들이 상담 및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진로탐색 및 각종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년 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주소, 영업시간 등 상세정보를 바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KT (회장 황창규)는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함께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개 이상의 상호 검색은 물론, 자주 전화하는 상호를 업종별로 분류해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번호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의 검색창을 통해 찾고 싶은 상호 또는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 또는 방문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순은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방문순은 주변 3km 이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 내역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된다. 방문순은 기존 검색서비스들과 달리 BC카드 가맹점의 결제정보를 활용, 결제건수가 많은 상호를 알려주어 실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기 가게를 알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특히 상호의 상세 화면에서는 전화번호, 주소 및 위치 등 상세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내비 길안내와 지도앱을 통한 대중 교통 및 도보안내를 제공, 고객은 스마트폰의 주소록만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소록 내 별도의 ‘홈페이지’ 아이콘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녹색금융의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공조로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준수 금융연수원 원장(왼쪽부터)과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의 금융권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2월에 제정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 및 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조달청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진행되는 혁신제품 해외실증 사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제품을 구매해 해외 공공기관에 제공하면 해당 기관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제도다. 중앙아시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재활 시스템, 스마트 교통, 도로, 물류 인프라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전략적 진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백승보(왼쪽) 조달청 차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 시청에서 아드라흐몬조다 아드라흐몬 두샨베 부시장을 만나 스마트 교통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방문 첫날인 19일과 20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아동재활병원,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법인, '아스타나 수 아르나시'를 방문해 로봇 재활 의료장치, 도로 안전관리 제품, 탈취장치 등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기관장을 만나 혁신제품 해외실증 협력방안과 후속 수출 지원을 협의했다. 특히 국립아동재활병원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초기 진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부실 시공·감리 단속에 나선다. 일제 점검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및 소방시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하우징브랜드페어'·'툴&세이프티쇼'에서 참관객이 소방시설 장비 등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 시공 및 감리에 있어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부실 공사를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하기 위해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소방시설공사현장 6108곳(상주감리 466, 일반감리 5,642), 소방시설업체 1만 1088곳(설계업 1718, 공사업 7398, 감리업 1074, 방염업 898) 등 총 1만 7196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공사 법령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업 등록 및 감리원 배치 위반 여부 ▲소방시설공사 도급(하도급) 위반 여부 ▲미승인 소방용품 사용 및 설치 여부 ▲소방기술자 자격증 대여 행위 등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년~2030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은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생애 전반에 걸쳐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의 한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4.7.11. (ⓒ뉴스1)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해로,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노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60세 이상 인구의 노후준비율은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노후준비서비스의 보편화와 접근성 강화 ▲생애주기·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 고도화 ▲전 세대 인식 제고와 참여 확대 ▲정책기반 고도화와 성과관리 체계 정비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국민과 전문가 등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2025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혁신적인 17개 신기술과 7개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부여하는 제도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24 (ⓒ뉴스1) 먼저 신기술 분야에서는 164개 신청기술 가운데 전기·전자(2개), 정보·통신(2개), 기계·소재(5개), 원자력·신재생에너지(1개), 화학·생명(4개), 건설·환경(3개) 등 6개 분야 17개 신기술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 중 분자량 제어를 통한 생분해성 스텐트 제조기술은 체내 이식 후 일정기간 강도를 유지하다가 서서히 신진대사를 통해 체내에서 분해되는 스텐트를 제조하는 것이다. 한편 신제품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핵심기술로 적용해 실용화를 완료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제품 분야에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여름철 특별안전점검 기간로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빗물펌프장의 전기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기안전관리 관계자 등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 하천·강 등에 강제적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저지대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한 핵심기능 역할을 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전기·가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방 특별안전점검기간을 맞아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 우려 시설을 집중점검하는 한편,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안전 보호조치 확인 등 계절특성을 반영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특별안전점검기간(5월 23일~9월 23일)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뉴스1) 산업부는 여름철 특별안전점검기간(5월 23일~9월 23일) 중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비상대응반(전기 1588~7500, 가스 1588-4500)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립스포츠박물관의 개관을 맞아 스포츠 분야 최초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한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제2차관이 나선다. 문체부는 우리 국민이 스포츠 역사와 정신에 더욱 쉽게 다가가고 감동과 열정의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대한민국 스포츠스타 기증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기증 릴레이'는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기증을 통해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 시절을 함께한 소장품 총 88점을 기증한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첫 올림픽 메달인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대한민국 여자 역도 최초 올림픽 금메달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전체와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열정이 스며든 선수복과 역도 벨트, 역도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