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감귤의 기능성분이 피부 탄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귤의 기능성분인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밝혀냈다. 감귤에 든 노밀린(nomilin)은 쓴맛 성분 중 하나로 항비만 효과가 있다. 또한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6, 7-dihydroxy bergamottin) 성분은 항암 효과를 가지는 기능이 있다. 이 두 성분은 감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인간 섬유아세포(HDFn)를 이용한 실험으로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을 세포배양액에 넣고 콜라겐 합성과 콜라겐 분해 효소(MMP-1)의 억제 정도를 관찰했다. 먼저 노밀린 성분은 엘라스테이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피부 콜라겐 생성량은 33% 높였다. 이는 피부 주름 예방과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어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은 피부 콜라겐 29% 늘리고 MMP-1의 생성을 49% 억제해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생쥐의 대식세포주(RAW264.7)를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및 여드름 등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가 급증하는 어르신들의 치매환자예방 및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쁜치매, 아름다운 동행’ 치매통합관리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두드러진 치매예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치매관리사업을 자체평가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동기간 대비 △치매환자 등록관리 25% △치매 조기검진률 47.3% △치매환자 치료비지원 11.4%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78.4% 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치매환자의 자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치매관리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관내 보건기관과 공유했으며 치매추정 환자수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 노인관련 시설, 재가센터 등 55개 기관과 28개소의 보건기관이 함께 치매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가환자와 시설 입소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환자 등을 지난해 1198명에서 올해 7월 현재 1835명까지 파악하고 관리하는 상황으로 이끌었다. 또한 ‘예산군 치매관리 및 지원조례’ 제정 등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예산치매예방재활센터 기능을 올해 한단계 높이는 등 읍·면과 진료소 등 외곽지역의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확대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및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 폐사축 처리시스템 이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육계농가 2개소, 양돈농가 1개소 등 관내 3개소에 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 폐사 가축의 처리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농가는 폐사가축을 주로 분뇨·퇴비장에 처리함으로써 산화 및 분해하는 데 7~3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폐사축 처리에 공간·시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악취 민원 발생과 병원성 가축질병 발병 및 확산의 우려가 있어 왔다. 이에 기술센터는 가축 폐사축 처리시스템을 도입해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나섰다. 이번에 보급된 시스템은 2~4기압의 고압과 180~230℃의 고온으로 2시간 동안 멸균처리하는 방식의 직접가열식과 200℃의 고온으로 파쇄 건조해 퇴비화할 수 있는 파쇄 건조식 2가지 방식이 있다. 특히 죽은 가축 내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멸균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악취문제를 해결하며 수질 및 토양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폐사축 처리시스템을 통해 축산농가의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정연국)는 8월 2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미원면 금관리 일대 과수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보은국유림관리소 직원 28명은 침수된 사과밭에 비닐 등 이물질 제거와 굴삭기를 동원해 막힌 배수로를 정비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규제개선 현장지원센터도 병행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정연국 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생활이 안정화 되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앞으로 책을 사거나 공연을 볼 경우 연 1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연 100만 원 추가 소득공제’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200만~300만 원이고 신용카드 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지출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된다. 소득공제의 대상이 되는 ‘도서’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조 제3호에서 제5호까지의 간행물을 의미하며, ‘공연’은 공연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공연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소득공제는 카드사 등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2018년 7월 1일 지출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소득공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도서·공연비 등 문화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여름 휴가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때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국내 힐링 여행지는 어디일까? 국토교통부는 2일 이색적인 테마여행인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추억이 있는 여름여행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에서 관광·문화·산업·주거분야 등의 다양한 컨텐츠 사업과 기반시설사업을 융·복합한 지자체의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실현가능성 검증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한정된 홍보기회 등으로 관광객 유입효과와 파급효과가 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만 국한되어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무더운 더위를 피해 가족, 연인, 친구들이 지역발전과 함께 추억과 테마가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휴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문화예술 특성화 지역 ‘문화여행’ 하슬라 아트월드는 어린이와 예술, 예술가와 예술가 등이 서로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하슬라 아트월드’는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강릉의 예술 정원’이라는 의미로서 일반 대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오는 8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54일간 2017년 3/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는 전체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 복지부 사망의심자 HUB시스템에 조회된 자의 생존 여부, 10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거주 및 생존 여부, 허위전입신고로 인한 동일 주소지 내 2세대 이상 세대 그리고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이동 대상자 실태조사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는 사실조회 기간동안 각 읍·면·동 담당자 및 각 지역 통·리장과 유기적 협의체계를 이뤄 진행하며, 조사결과 주민등록 사항과 거주사실이 불일치한 자의 경우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말소·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박정현 주무관은 “사실조사 기간 중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주민등록 재등록할 경우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하여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으니, 해당 기간에 관할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해 주시기 바라며, 담당공무원 또는 통·리장 등의 방문 시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가 2일 서울과 과천시, 세종시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 다음은 이와 관련해 세부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 대책 추진 배경은? 정부는 지난 6·19 대책을 통해 선별적·맞춤형 조치를 시행하면서 과열 지속시에는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 조치를 예고한바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과열이 심화?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택이 투기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고 국민의 주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이번 대책을 통해 투기수요에 의한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 이번 대책으로 충분한 시장 안정효과가 기대되는지? 최근 주택시장 불안은 그동안의 양도세, 주택담보대출, 청약제도 등에 있어서의 과도한 규제완화와 저금리, 대내외 경제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다주택자 등의 투기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생했다. 따라서 집값 급등지역에 대해 단기적인 투기수요를 조기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종합대책은 과열 진정에 빠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작년 11·3 대책, 올해 6·19 대책과 이번 대책의 차이점은? 11·
(한국방송/김진희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일 방학 중 청소년들의 절제 없는 스마트폰 사용은 인지장애 및 학습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며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수칙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스마트폰을 무심코 사용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 ▲수업 중이나 걸을 땐 주머니 속에 넣어두기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스마트폰 대신 함께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기 ▲산책·운동·책 읽기 등 스마트폰 외에 다른 활동 해보기 등 네가지다. 10대 청소년의 하루 평균 모바일 인터넷 활용시간은 108분으로 휴일이나 방학이 되면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5월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학령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가운데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이용으로 전문기관의 도움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청소년은 20만 20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청소년의 1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는 무분별한 정보의 습득이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에 장시간 스마트폰 환경에 노출될 경우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캐나다 오타와 공중보건위원회에서는 매일 2시간 이상 SNS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8개 운송업계 단체 대표들과 함께 지난 7.27 수립된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하여 「운송업계 졸음운전 방지 간담회」를 2일(수)에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맹성규 차관은 최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정부와 운송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7.27 당정협의를 거쳐 운전자 근로여건 개선, 첨단안전장치 장착 확대,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 안전 중심의 제도기반 등을 담은 졸음운전 방지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맹성규 차관은 “ 정부차원의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었지만, 운수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도 적지 않으므로 정부와 업계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맹성규 차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인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운행행태 개선 지원을 위하여 사업용 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장착하고 있으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정상적인 작동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제5호 태풍‘노루(NORU)’가 북상하면서 8월 7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에 대비한 조기 대응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경남, 경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10년간(’07~’16) 피해 통계를 보면 총 25건의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주었으며 44명의 인명피해와 17,91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번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8.2일 10시 기준)는 과거 피해가 컸던 차바(‘16년), 루사(’02년), 매미(‘03년)와 경로가 유사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이 내습할 경우에는 산사태·급경사지붕괴, 하천범람 등이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여 예방조치 하도록 하였다. 반지하주택, 저지대 등에 방수판, 펌프시설 등 침수방지시설 배치와 우·오수관로를 정비하고 특히 하천변 주차장 등 차량진입통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2일부터13일까지 9박 12일간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의 의회 의장들과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외교는 물론 기업의 해외활동을 돕기 위한 세일즈외교도 이어간다. 특히 이란과 파키스탄은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제 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이란의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국회의장으로부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정 의장이 라리자니 의장의 초청을 수락해 이번 이란 방문이 이뤄졌다. 정 의장은 오는4일 이란 테헤란에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난다. 라리자니 의장과는 지난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당시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이다. 특별한 친분으로 양국의회 간의 협력을 다짐하고 이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란은 2016년부터 제 6차 경제개발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정 의장은 5일 오전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후속 조치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3월 18일 개정해 9월 19일 시행을 앞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문자사업자의 등록요건 준수 여부 등의 점검 사항·방법·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먼저,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을 강화해 부적격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방지한다. 스팸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때 식별코드 삽입과 위변조 방지, 정보보호 지침의 적용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 강화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납입자본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이고 스팸 방지 조치를 수행할 전담 직원의 의미를 대표자를 제외한 내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 29일 야간에 김민재 차관보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이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2024년에 치러진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는 경찰이 우편 이송 전 구간에서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고, 호송차량도 함께 운행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시민단체 관계자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와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바라보고 있다. 2025.5.29 (ⓒ뉴스1) 이날 저녁 행안부는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정선거참관단이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관외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김 차관보는 광화문 우체국 도착 후 경찰의 우체국 외곽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는 모습과 호송차량이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김 차관보는 "경찰과 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 29일(목)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거점 현장을 찾아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APEC 기간 동안 주요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행사장으로 이동 시 경주역,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및 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방한객이 입국 시부터 회의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상 주요 교통거점별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백 차관은 주요 정상 포함 외국인이 입국 시 가장 먼저 이용하는 김해공항을 방문하여 활주로, 주기장 및 보안검색장 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주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국도 31호선 정비 등 행사장 인근 주요도로 시설개량 현황을 살피고, 행사장 인근에 구축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경주시의 첫 인상이 될 경주역을 방문하여 역사 내 화장실 개량, 외국어 안내판 설치 계획 등 손님 맞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품의 안전성을 집중검사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34만여 점, 해외직구 위해식품 16만여 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집중검사와 비교하면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62%, 해외직구 위해식품은 118%가량 증가했다. 먼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유·아동용 및 가정용 선물용품 14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했으며, 완구(16만 4000점), 유·아동용 섬유제품(1만 9000점)이 주로 적발되었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주간 어린이 제품·직구식품 집중검사, 완구 등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다수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제공=관세청) 특히 완구 1종(7800점)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를 319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으로 신체 장기간 접촉 때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