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미래가 만나는 독창적 국제예술행사로서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가 13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나안수 한국미술협회 전남도지회장, 고딘 브래드 비어(Godwin Bradbeer) 호주 작가, 리진밍(李振明) 전 타이완 사범대학장, 크리스 어컴스(Kris Imants Ercums) 미국 큐레이터 등 국내외 인사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레비엔날레는 11개 나라 23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수묵 행사다. 본 전시에는 이철주, 이종상, 송수련, 조환, 김대원, 허진, 허달재, 김선두 등 70명의 한국작가와 고딘 브래드 비어, 중국의 자오치(奇), 타이완의 홍건션(洪根深) 등 27명의 외국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수묵의 정신을 토대로 수묵의 실험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특별전시에는 한국의 김억, 김종경, 이인, 박문종, 임만혁, 이이남 등과 호주의 에드워드(Edward), 영국의
영화 “택시운전사”와 인권경찰 안병하 경무관 올해 영화관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영화는 단연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택시운전사” 일 것이다. 필자는 영화 속 명장면으로 후반부 군부가 독일 기자 (피터)와 택시기사 (만섭)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서울로 향하는 모든 통로를 차단하고 검문소를 설치, 아니나 다를까 택시기사 만섭은 남들이 모르는 길로 돌아 왔지만 결국 검문소에서 붙잡히는 장면을 뽑고 싶다. 광주 택시기사들의 도움으로 미리 서울택시 번호판을 전라도로 바꿔놨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극중 박 중사는 후임 군인들에게 만섭과 피터에게 총을 겨눌 것을 명령하고, 박 중사가 택시 안을 뒤지자 그때 트렁크에서 '서울택시 번호판'을 발견하고 모든 것이 수포가 되려는 순간, 박 중사는 독일 기자와 택시기사의 정체를 눈치 챘지만 갑자기 "보내줘"라며 모른척하며 트렁크를 닫아버린다. 아마도 박 중사 개인의 양심에 따라 독일기자가 광주의 실제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정의라는 신념에 택시의 존재를 모르척하며 떠나는 택시를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만 봤을 것이다. 이처럼 실제 경찰에도 ‘시민에게 총구를 겨눌 수 없다’며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한 5·18민주화운동 당
[예산/한용렬기자]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충남 예산지역의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5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예산군 무한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예산황토사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인중열)가 주최·주관해 펼쳐지는 이번 사과축제는 올해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과 우박피해를 입은 과수농업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고 군민들에게는 화합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축제는 28일 10시부터 사과머핀·사과나무 전지회로·다육이 솟대화분·토종씨앗콩떡·비누 만들기, 메기한손잡기, 손수건 천연염색하기, 규방공예, 사과팩미용, 타투, 매직페이퍼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예산사과의 품질 및 맛을 맞추기 위해 투표해 상금을 받는 나도 예산사과 증산왕(27일), 너도 예산사과미인(28일)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또한, 주최 측은 예산사과를 비롯한 배, 쌀, 잡곡, 두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판매장터를 운영해 예산군 농특산물을 관람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품평회를 개최해 우수성을 알리고, 노래자랑, 읍면대항게임, 청소년 끼찾기, 지역가수 및 밴드공연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13일 문예회관에서 대인노인회 예산군지회(지회장 박상목) 주관으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노인회장,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 확산 및 발전시켜 온 어르신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부설 노인대학의 스포츠댄스팀과 광시면 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운영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군정발전과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해 온 13명의 어르신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예산읍 창소3리, 신암면 조곡1리 경로당 2곳에 모범 경로당 증서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경로당 운영사례 및 프로그램 발표에서는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예산읍 창소3리 경로당이 운영사례를 발표한 후 대흥면 손지2리 경로당, 대술면, 신암면, 신양면 행복경로당이 난타, 건강체조 등 행복경로당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9월 19일 열린 도 연합회 실버예술대회 노래자랑에 참가해 2위에 입상한 오가면분회 합장팀이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관심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이해 미래 예산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예산발전 미래포럼을 13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예산의 미래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김시운 문화원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미래 예산발전에 대해 열띤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예산앙상블 공연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공주대학교 이경진 교수의 ‘예산군 발전을 위한 미래방향 제시’를 시작으로 △충남 연구원 오용준 박사의 ‘내포 신도시 미래발전 방안’ △청주대학교 김영환 교수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우리군 선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신천식 박사 △박정은 박사 △이승구 군의원 △강일권 충남도 건설정책과장 △함용섭 도시재생과장 △이회윤 전문가 △김갑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고 예산의 새천년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내포신도시와의 미래발전’과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해 우리군에서 선점할 수 있는 대안’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어금니 아빠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에게 친구를 데려와 수면제를 먹이라고 시켰다. 딸은 아무런 가책 없이 아빠의 말에 따랐다. 부녀의 공모는 결국 살인으로 이어졌다. 경찰 수사에서 드러난 여중생 살인 사건의 전모다.1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34)을 강제추행살인 및 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이씨를 도와 친구인 피해자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네고 시신유기를 함께한 이모(14)양은 추행유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2일 경찰이 이양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는 검찰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이미지 크게 보기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9월30일 성욕을 해소할 목적으로 딸에게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A양을 데려오라고 했다. 경찰은 ‘엄마 역할’에는 성관계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로 수면제를 먹은 A양이 잠들자 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0월1일 오전12시30분께 수면제를 먹고 잠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와LG전자 등 국내 세탁기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ITC는 수입산 세탁기에 대해 산업피해 긍정(affirmative) 판정을 내렸다. 업계는 이번 산업피해 ‘긍정’ 판정이 수입량 제한, 관세부과 등 조치로 이어질 경우 주력시장인 미국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제조치 판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구제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정부 의견서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 판정 과정에서 한국산 제외를 지속 주장해 관철시키는 한편, 세탁기 수입 제한 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제품 가격 상승 등의 부작용 발생이 예상되고 월풀 등 미국 내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을 지속적으로 강조키로 했다. 또 우리 기업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세탁기 공장 투자를 결정한 사실을 강조하고,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과 세탁기 부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을 적극 주장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대회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 정선을 하나로 잇는 명품 걷기 코스인 올림픽 아리바우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개최도시 주관으로 지역별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5일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에 이르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다. 길 명칭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림픽(평창), 아리랑(정선), 바우(강릉 바우길) 등 세 단어를 모았다.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동시에 정선과 강릉의 상징을 함께 담아 세 지역을 하나로 이음으로써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표현한다. 축제는 14일 강릉, 21일 평창, 28일 정선 순으로 열린다. 강릉 경포호 주변(제9코스 일부), 평창 대관령(제6코스 일부), 정선5일장 및 한반도 지형마을(제1코스 일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면서 허준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자취도 발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 개최도시의 자
[경주/김근해 기자]경주시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각 시·군 새마을지도자 대상으로 도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새마을지도자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강철구 경주부시장을 비롯하여 신재학 경상북도 새마을회 회장과 각 시·군 새마을회원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방향에 대한 특강과 분임토의, 각 시·군 읍면동공동체 운동 사례발표 등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새마을지도자의 결속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새마을운동은 70년대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80년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계기가 된 친절. 청결. 질서의 3대 운동, 90년대 IMF경제위기 극복 경제 살리기 운동 등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국민운동을 선도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는 선진 국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공동체, 이웃공동체, 경제공동체, 지구촌공동체 운동을 추진하여 주민주도형 공동체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철구 부시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도민의식을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구현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고장건설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청도/김근해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11(수)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른 회의를 농협군지부, 지역농협, RPC 대표, 양곡보관창고 대표, 읍․면 산업담당,담당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했다. 올해 청도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일품,삼광벼 2개의 품종으로 포대당 40Kg 기준 58,016 포대(건조벼 22,016포대, 산물벼 36,000 포대)가 배정 되었으며, 정부수매 계획에 따라 산물벼는 9.25 ~ 11.16일,건조벼는 10.21 ~ 12.31 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선지급금과 산지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일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을 위로 격려하고 고령화로 인해 벼 출하시 건조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물벼 건조비용 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벼를 적기 수확하여 좋은 등급을 받고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당부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중 미혼모자가족 공동생활시설 퇴소자에게 주는 자립지원금을 현행 300만원에서 내년도 1월부터 500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퇴소자가 자립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설 거주 기간도 현행 1년 6개월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단축해 현실화한다. 앞선 9월 27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정구에 있는 새롱이 새남이 집을 방문해 미혼모자가족(9가구·18명)을 격려했다. 당시 미혼모들과 시설장은 퇴소자 자립지원금 확대를 건의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1500만원의 퇴소자 자립지원금(3가구분)을 편성하고, 10월 11일 시장 결재를 통해 이 같은 시행 방침을 확정했다. 새롱이 새남이 집은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미혼모가 최장 3년간 생활할 수 있는 곳이다. 2009년도 설립 이후 최근까지 이곳에서 생활한 미혼모자는 74가구 148명이다. 300만원의 자립 지원금은 2014년 1월부터 지원이 이뤄져 최근 3년간 8가구가 2400만원을 받아 퇴소했다. 3년간 생활자 30가구의 26%에 해당한다. 새롱이 새남이 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취업훈련 등이 이뤄져 자립 능력을 갖춰 조기 퇴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성
[한국방송/김근해 기자]경주시가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대외협력실에서 경주경찰서․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한국교통방송 경북본부와 ‘경주시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지역 중심의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 교통체계 관리 및 교통발전 방향 모색,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간담회 등 협약 기관간 교통안전에 대한 상호 공동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교통신호기 운영체계 문제점 도출, 도로망, 교차로 등 교통안전시설 조사 및 통계자료 수집 등 교통안전종합 점검 및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노인과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안전 취약자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등 현장 밀착형 교통안전교육도 확대한다. 특히 시에서 직접하기 어려운 교통관련 통계자료 조사 및 추이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체계 및 대책 수립함으로써 교통사고줄이기 성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빈집은행은 지자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방, 디스코, 네이버부동산 등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빈집을 매물로 등록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참여 지자체 모집, 지자체별 관리기관 및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 선정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18개 지자체, 4개 관리기관, 100여 명의 공인중개사를 선정해 농촌 빈집은행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18개 지자체는 경기 이천, 충북 충주·제천·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북 부안, 전남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 경북 예천, 경남 의령·거창·합천, 제주다. 빈집이 부동산 플랫폼 등에 등록되고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빈집 소유자의 거래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농촌빈집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농촌의 한 빈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청소년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하는데, 행사 기간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은 연중 가능하다. 한편 여가부는 2016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년에 한 번씩 무료(전액 국고 지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보건소 의료진이 무료 건강검진 중 혈액검사를 위해 채혈하고 있다. 2024.11.17 (ⓒ뉴스1) 여가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 등으로 건강검진을 안내한다. 꿈드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가 최근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food)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6월 10일~13일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BKF(Buy Korean Food)에서 바이어 등이 식품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4.4.17. (ⓒ연합뉴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의 경우,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기업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작년 250개사 대비 20% 증가한 300개사가 참여하며, 특히 한류와 함께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미국 등 대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억 5000만 불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회와 함께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 설치해 레미콘을 생산하는 현장배치플랜트의 설치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건설 품질 수준을 높이고 건설공사비 안정화 및 건설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이 까다로워 적정 품질의 레미콘을 적기에 공급받기 어려운 일부 공사현장에서도 배치플랜트를 설치하지 못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장배치플랜트는 건설현장에서 시멘트·모래·자갈 등을 조합해 레미콘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임시로 설치하는 설비(플랜트)다. 특히, 접근성이 낮은 터널, 산지 도로공사, 대량의 레미콘 공급이 필요한 국책사업 등에는 인근 레미콘 공장의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하기 어려워,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 완화 요구가 제기되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건설공사비 안정화방안,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하고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 완화를 추진해 왔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경기 안양시의 한 레미콘 공장 모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보행상 장애인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이 한결 수월해져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 방식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 범위와 방식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권고하였다. 현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이하 주차표지)는 보행상 장애인 본인 또는 함께 사는 「민법」 상의 가족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자동차 1대에만 발급되고 있어서 보행상 장애인이 부득이하게 택시나 공유차량 등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없다. 특히,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보행상 장애가 있더라도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보행상 장애인 간에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미국, 호주 등 해외 일부 국가의 경우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하고 있다면 소유주가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주차표지 발급 기준을 전환하도록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