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일 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2018년 2월, 대한민국 평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재인 대통령,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 정승환(맨왼쪽), 개그맨 정찬우와 자원봉사자 이정원(왼쪽에서 두번째)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72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 내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잊지 않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정상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일일이 선물했다. 뉴욕 방문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전을 예고했던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평창동계올림픽 붐업(boom-up)에 힘을 쏟았다. 뉴욕의 대표 명소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홍보 행사를 열고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까지 200일을 앞둔 7월 24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됨과 동시에 ‘홍보대사 명함’을 증정받았다.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갓난쟁이 손주를 안은 할머니, 포옹하는 부부, 얼굴을 맞댄 아빠와 아들… 서로를 보며 활짝 웃는 가족의 모습은 그 자체로 행복과 활력을 준다. 서울시 은평구에서 삼대가 모여사는 민수네 집은 오늘도 북적거린다. 할머니 우옥분(64) 씨는 “삼대가 함께 사니까 이렇게 인터뷰도 하게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할머니의 품에는 생후 40일 된 셋째 김시우 군이 안겨 있다. 김부원(39)·이소라(37) 씨 부부는 첫째 김민수(6) 군을 낳으면서 부모님과 합가했다. “사실 결혼 전부터 넌지시 부탁드렸죠. 아이 낳으면 어머니가 좀 돌봐달라고요. 현실적으로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처가는 멀고… 우리 둘이서는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김부원) 아들의 부탁에는 이유가 있었다. 할머니가 당연히 애정을 갖고 돌봐주겠지만 여기에 더해 당시 베이비시터로 일하던 우옥분 씨의 능력을 믿은 것이다. “제가 그때 한 가정에서 갓난쟁이를 다섯 살까지 키웠거든요. 돌이켜보니 베이비시터 일을 하면서 육아에 대한 트레이닝을 확실히 한 셈이죠.”(우옥분) 어찌 보면 정년퇴임을 한 뒤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 할 시기에 육아라는 큰 짐을 떠안은 셈이다. 할아버지 김형석(63) 씨도 아들 부부의 의견에 흔쾌히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ABC행복학습타운만의 프로그램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위한 <ABC 4season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 공연은 「파리의 낭만 가득한 샹송 & 집시들의 춤」으로 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갤러리)에서 10월 18일(수)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스윙재즈밴드 집시카라반의 낭만적인 콘서트로 올 오브 미(All of me),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와 같은 재즈에서부터 리베르 탱고(Liber tango) 등 강렬한 에너지를 뿜는 탱고, 집시 곡까지 다양한 곡들로 채워져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겨울 공연은「겨울 & 크리스마스 캐럴」로 구성하였으며, 12월 20일(수)에 공연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공연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여방법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e-백천학해 홈페이지(https://eduinfo.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평생학습과 평생학습기획팀(031-31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문종덕기자] “독개미의 독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쏘이게 될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고, 급격히 신체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증 상 ● 경도/ 쏘인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 쏘이는 순간 뜨거운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어서 쏘인 상처가 가렵게 된다. 10시간 정도 지나면 고름이 생길 수 있다. ● 중도(中度)/ 두드러기 쏘이고 몇 분에서 몇 십분 후까지는 쏘인 부분을 중심으로 부기가 퍼지고, 부분적, 또는 전신에 가려움을 동반하는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중증(重症)/ 호흡곤란·혈압저하·의식장애 쏘이고 몇 분에서 몇 십분 사이에 숨쉬기가 곤란하고, 목소리가 안 나오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현기증 등을 일으키거나, 더 진행되면 의식을 잃게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중증의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일 가능성이 높아, 처치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 독개미의 독성분 독개미의 독에는 알칼로이드인 Solenopsine (2-methyl-6-alkyl piperidin)과, 벌이 가진 독의 공통성분으로 phospholipase나 Hy
[대구/김진희기자] 긴 추석연휴기간에도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52명의 관제요원들이 8,800여대의 CCTV를 살피면서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 예년보다 2배나 늘어난 연휴를 맞아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252명의 관제요원들이 경찰관과 함께 4조 3교대로 24시간 쉬지 않고 대구시 전역에 설치된 8,800여대의 CCTV 영상을 통해 범죄예방과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대구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CCTV통합관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내의 어린이안전용 CCTV 2,093대를 새로 설치한 것을 비롯하여 화질이 떨어져 야간에 영상 확인이 어려웠던 41만화소 이하의 저화질 CCTV 972대를 200만화소 이상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2015년부터 지금까지 4,100대 이상의 CCTV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1년 수성구를 시작으로 2014년 중구를 비롯한 6개구에 이어 지난 5월31일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대구/김진희기자]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곽상도의원(자유한국당,대구중구ㆍ남구)이교육부로부터제출받은“최근2년간(2016~2017.6)성매매비위교원및학생대상성범죄교원현황’자료를분석한결과,최근2년간성매매를한교원은25명에달했고학생을대상으로성범죄를저지를교원은113명이나되는것으로드러나교육현장의성범죄실태가심각한것으로나타났다. 성매매교원현황을보면성매매및‘마사지방에서여종업원과성매매’,‘키스방에서유사성교행위’,‘태국마사지관리사에게현금을주고성매매’등의성매매행위가있었고,심지어미성년자와의성매매를한교원도있었다. 이들성매매교원이받은행정처분(징계현황)을살펴보면,미성년자와성매매를한교원(1명)만파면징계를받았고그외교원들은견책(9명),감봉(10명)등경징계를받았고,중징계중에서도교단복귀가가능한정직(5명)처분을받아여전히교단에서있는것으로확인됐다.견책을받은9명의교원은성매매사실이적발되었음에도학교장으로부터‘잘못에대해회개하도록훈계’만듣고6개월간승진에서제외되는인사상불이익을받는수준의가장가벼운징계처분을받았다. 한편,최근2년간학생을대상으로성범죄를저지른교원은113명에달했다.주요성범죄유형을살펴보면▲품위유지의무위반(교장이피해아동의입에혀를넣고가슴과음부를만지는등성추행)▲위계등성추행(공부알려주겠다며가슴ㆍ음부만짐ㆍ성기삽입),카
[서울/한상희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이 5일 공식 개막작 ‘무아레(Muaré Experience)’와 함께 성황리에 시작됐다.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시립미술관, 문화비축기지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의 관람객은 총 35만 명으로 추산됐다. 5일 오후 8시 축제 개막 공연이 열린 서울광장은 영국의 록밴드,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 공연자와 이승환 밴드가 최초로 선보이는 협연 ‘무아레’를 관람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 밖에도 축제의 개막을 맞이해 세 여자가 펼치는 공중그네 서커스 작품 ‘공중그네 히어로(Trashpeze)’, 우리 시대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기둥(Pelat)’, 새로운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소리 탐사대(Ear Trumpet)’,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두 부부의 이야기를 해학적 풍자로 풀어낸 ’잡온론(Job on Loan)’, 봉과 줄에 끊임없이 올라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나, 봉앤줄’ 등 다양한 작품들이 도심 곳곳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2017>는 ‘유쾌한 위로’라는 주제로 8일(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추석연휴인 6일 오전부터 귀경·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8만대, 들어온 차량은 1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46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 구간에서는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의 경우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2.9㎞ 구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4.7㎞ 구간,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0.5㎞ 구간,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6㎞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괴산나들목~충주나들목 15.6㎞ 구간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 구간,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정아나들목 14.1㎞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추석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고, 섭취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어지고 과식하기가 쉬운 데다 추석 음식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과 고지방 음식이 많아 체중 관리에 비상등이 켜질 수 있다. 또한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 차로 음식 보관에 신경 쓰지 않으면 식중독 발생 우려도 높다. 추석 음식 칼로리 얼마나 될까? △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추석 음식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 1. 음식은 두부나 채소, 버섯 등 칼로리가 적은 것을 많이 넣어서 조리한다. 2. 부침 반죽이나 튀김옷은 되도록 얇게 조리, 쌀가루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3. 전, 튀김류 조리 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한다. 4. 전을 데울 때는 프라이팬 대신 기름 없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이용한다. 5.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굽거나 삶아서 조리한다. 6. 나물 조리 시 기름과 양념은 소량 사용해 무침으로 조리한다. 추석 음식 ‘칼로리’를 낮추는 식사 TIP △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1. 송편 5~6개를 먹으면 밥 1공기의 열량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음식은 적당량
[한국방송/김국현기자] 5일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긴 연휴에도 불구, 그의 저서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국내에 번역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를 기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가즈오 이시구로’의 국내 번역 작품의 직전 1개월간 총 판매량이 17권 가량이었던 데 반해 수상 발표 직후인 5일 저녁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의 판매량은 885권으로 단 15시간 30분만에 직전 1개월간의 총 판매량의 12.3배에 달했다.이는 수상 직후 알라딘 기준, 만 하루 동안 700권 이상 팔려 나갔던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나 300권 가량 판매되었던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이다.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09년 11월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와 2010년 9월 번역 출간된 <남아 있는 나날>이다. 두 작품은 각각 263권, 245권 판매되어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녹턴>,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정책기자/전은미] 오늘도 많은 길들의 바람이 이 가을을 따라 불고 있습니다.서울로 치자면 서울 둘레길, 경기도의 경기 옛길, 강화도의 강화 나들길, 전남의 섬진강 물소리길, 동해를 잇는 해파랑길, 죽령옛길을 품고있는 소백산 자락길, 강원도 바우길. 부르자면 부르다 잠들 많은 길들의 바람이 바다내음, 산내음, 풀내음을 가지고 붑니다. 그 내음에 취해서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하루의 행복이, 삶의 행복이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런 하루의 행복을 내어 주는 걷기의 시작이 문득 궁금합니다. 수많은 길에 이름을 내어주고 걷기의 시작을 이끌어 낸 제주 올레길. 걷기의 시작이라고 말해도 과언 아니겠죠. 제주 올레길 전체지도.(제공=사단법인제주올레) 대한민국 걷기여행의 열풍을 처음 일으킨 곳은 제주. 그 제주도의 여행길을 ‘올레’라고 부릅니다. 올레란 ‘집에서 거리까지 나가는 작은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는데요. 마을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걷지 않던 안길을 걷고, 들판을 지나 오름을 타고, 해풍이 가득한 바닷길을 걷는 올레길. 이 길 위에서 치유와 행복을 얻은 사람들이 하나둘 ‘놀멍 쉬멍 꼬닥꼬닥’(놀면서 쉬면서 천천히) 걸었던 길이 제주올레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황금연휴인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맞이 특별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전국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려 한가위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에도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맞이 특별 프로그램, 지역 축제 등이 열린다.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맞춤형 순회공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가족과의 국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관련 혜택이 많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7개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와 하남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전은 자녀와 함께 흥미롭게 고향의 이야기를 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