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반(反)국가 세력 척결’을 이유로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6당의 합동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 불참했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 이후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고 24시간 직후인 6, 7일 중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탄핵 속도전 일정’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은 5일 오전 0시 48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가량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야6당의 탄핵 추진과 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진한 뒤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본회의를 마칠 때까지 본회의장 맞은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대기했다.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의 발의에는 야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제14차 '부산광역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 내용을 안내하며,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제14차 개정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민과 관계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의 경우 의결권을 가진 1인을 선임하도록 명시 ▲500세대 미만 단지에서는 간접선거를 통해 임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규정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사항과 책임 의무 구체화 등이다. 특히, 경비원 채용 시 아동학대 관련 범죄경력을 의무적으로 조회하도록 규정하고, 관리주체·경비원·관리직원 등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관련 민원을 예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정된 규약 준칙 전문과 신·구조문 대비표는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오는 12월 5일(목) 오후 5시, JK아트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홀에서 「2024년 송년발표회 Global Show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과 학업 지원 사업은 물론, 다국어 상담, 진로 탐색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4년 송년발표회 Global Show통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제1회와 제2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행사는 매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그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국내에서 재혼한 후 본국에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화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천경자 화가의 생일인 지난 11월 11일에 개막했다. 12월 3일 현재까지 1만 1천여 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주말에는 하루에 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7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는 '길례언니(고흥시절)'를 시작으로 마지막 섹션인 '찬란한 전설'까지 시대와 주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천경자 작가의 치열한 예술혼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어 미술계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아이누 여인 ▲팬지 ▲길례언니 Ⅱ ▲정 ▲파리시절 누드 유화 등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길례언니Ⅱ', '정', '탱고가 흐르는 황혼' 등 천경자 작가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들 앞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다양한 미공개 사진과 전시회 리플릿, 친필 편지 등을 들여다보며 이번 천경
SK에너지(주)와 영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월 3일 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영도구 청학동)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의장 등 내빈과 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자원봉사단체 회원, 복지시설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SK에너지 후원으로 구입한 김치(8,540kg, 3,300만원 상당)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 시설, 지역아동센터, 행정복지센터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854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언제든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장,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밤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뉴스1, 금융위원회 제공)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아침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오후 3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긴급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과 안 의장은 지역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부산 지역사회의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해법 논의를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자칫 장기화할 수 있는 국정 혼란 속에서 시민 우려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와 시의회의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엄령 선포 사태에 따른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민생과 지역경제 안정, 취약계층 지원, 시민 안전과 치안 질서 유지 협력, 사회통합 공동 노력 등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시와 시의회는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서민경제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지역 상공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을 공동 모색해나간다. 또한, 국비 예산 대치와 행정부 혼란으로 인한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표류할 가능성도
[서울/박기문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밤의 일로 얼마나 혼란스러우셨습니까. 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일상이 유지된 건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는 보통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본령을 거스른 행위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행태였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조사입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가담한 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들에게 우리 민주주의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합니다. 헌정사의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는 데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행정 및 사법 탄핵의 극단적 ‘방탄 국회’가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차제에 국가 운영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여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사태의 추후 해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그러하셨듯, 저와 서울시도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식물원은 겨울을 맞아 12월 2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10주간 온실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전시와 열대관 난초 전시를 선보이는 따뜻한 ‘윈터 페스티벌’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윈터 페스티벌’은 서울식물원 온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두 가지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지중해관에서는 ‘겨울 요정이 나타났다!’라는 주제의 특별 크리스마스 전시가, 열대관에서 ‘오늘 난’이라는 주제로 열대 난초 전시가 마련되었다. 먼저 온실 지중해관에서는 지중해 식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하여 제작한 60가지 ‘겨울요정’이 곳곳에 숨어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중해 식물을 관람하며 곳곳에 숨겨진 ‘겨울요정’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12월 21일(토), 28일(토) 15시에는 온실 내에서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목재 타악기인 마림바 공연이 펼쳐진다. 온실 특유의 따뜻한 공간감과 청아한 마림바의 울림이 한데 어우러져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 열대관에서는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오늘 난’이라는 주제로 열대난초를 만날 수 있다. 반다, 카틀레야, 온시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송수송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철도공사(코레일) 노조는 12. 5.(목), 교통공사 노조는 12. 6.(금)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 수립을 마쳤으며, 신속하게 가동에 나선다.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울교통공사, 철도공사(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 기관과 운행 지원, 현장 관리 등을 면밀히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자치구, 버스조합 등 유관기관은 본부 구성 및 수송대책 시행을 위한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파업 기간별로 1단계(D~D+6일, 7일간), 2단계(D+7일 이후)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출퇴근 등 불편 최소화 총력…대체 교통수단 투입·운행률 유지 등 수송력 제고> 시는 출퇴근 등 이동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해 수송력을 제고한다. 먼저 5일(목)부터 철도공사(코레일) 파업 개시 예고일을 앞둔 만큼, 우선적으로 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은주)는 4일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최동순)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특별프로그램 지원 ▲올바른 성지식과 건강한 성정체성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조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사춘기와 성, 임신과 출산,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참여하며 배우니 재미있었고, 평소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어려웠던 성(性) 관련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은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의식을 갖추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심리상담, 검정고시 학습 지원, 취업 및 자립 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했던 염인정제도가 그간 해양생물종 독성검사, 염의 범위 등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이차전지 폐수 적용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특히 염인정을 받을 때 쓰이는 독성검사 해양생물종을 기존 발광박테리아에서 윤충류도 추가해 총 2종으로 확대했다. 한편 염인정제도는 황산염 등 바닷물의 주성분(염)을 해양으로 방류하는 경우, 민물 물벼룩 등 생태독성기준 대신 해양생태 독성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에코프로에서 관계자가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 및 가동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기존에는 염인정 때 보통 1종의 해양생물종(발광박테리아)에 대해 독성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차전지 염폐수의 주성분인 황산염에 민감한 윤충류를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태영향을 더 면밀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염인정을 신청하는 요건도 확대해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외에도 시운전 단계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했던 염인정제도가 그간 해양생물종 독성검사, 염의 범위 등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이차전지 폐수 적용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특히 염인정을 받을 때 쓰이는 독성검사 해양생물종을 기존 발광박테리아에서 윤충류도 추가해 총 2종으로 확대했다. 한편 염인정제도는 황산염 등 바닷물의 주성분(염)을 해양으로 방류하는 경우, 민물 물벼룩 등 생태독성기준 대신 해양생태 독성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에코프로에서 관계자가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 및 가동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기존에는 염인정 때 보통 1종의 해양생물종(발광박테리아)에 대해 독성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차전지 염폐수의 주성분인 황산염에 민감한 윤충류를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태영향을 더 면밀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염인정을 신청하는 요건도 확대해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외에도 시운전 단계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질병관리청은 접종 54일차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465만 4259명(접종률 45.2%)으로, 지난 절기 동기간 접종률보다 6.4%p 높은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2년 10월 연 1회 접종으로 전환됐으며, 그 이후 최근 3개년 절기 동안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지속해서 권고해 국민의 두 백신의 접종에 대한 수용성이 해마다 점차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백신.(ⓒ뉴스1) 코로나19는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와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매 절기 접종이 필요하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24-25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지난 절기 신고율(0.014%) 대비 약 1/4 수준인 0.004%로 3개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 또한 두통,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중대한 이상사례 신고율은 0.0005%(접종 10만 건당 0.5건) 수준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킨, 마라탕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 무인판매점 등 총 5899곳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해 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실시한 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0.5%)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경기 용인 죽전휴게소를 찾아 무인 조리형 라면 판매기 안전 관리 방법과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우선 치킨과 마라탕 등 배달음식점 4788곳을 점검해 16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9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자 면적 변경 미신고(1곳)이다.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 무인판매점은 모두 1111곳을 점검한 결과 14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과자 등 진열·보관(13곳), ▲최소 판매단위의 식품을 신고 없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의료 현장 전문가*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12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 :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협의체 위원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 사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 ▲’24년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현황 ▲오남용 정보제공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전알리미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사전알리미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정보제공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의사와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심판 발전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 행정심판은 국가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기관에 스스로 시정할 기회를 주는 제도 ※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심위는 중앙행정기관장, 광역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17개 시·도 행정심판위는 관할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담당 시·도 행심위는 중앙행심위와는 별개의 기관으로, 독립적·개별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유사한 행정심판 사건임에도 각 시·도별 운영 편차로 인해 인용률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 제도의 총괄기관으로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시·도 행심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당한 행정심판 청구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문제에 대해 중앙행심위가 올해 검토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청구인과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민관 합동으로 오는 4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특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은 울산 산단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취약시간 포함)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울산 지역 외 양산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협약기관은 화학사고 및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년) 반남박씨 박수(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 동안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만죽재 고택 전경.(제공=국가유산청)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