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야생조류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16건) 됨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5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AI 중점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저병원성 검출 16건(강원 1, 경기 2, 충북 2, 충남 4, 경북 4, 경남 2, 전북 1) 김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12월은 도내 겨울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아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로 철새도래지(18개소)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군 제독차량, 광역방제기, 시군, 농협의 소독차량을 총 동원, 도래지 주변도로 및 인근 가금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장단위 차단방역에서 축산차량이 가장 위험하므로 농장 내 축산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축사 내 온도관리,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면서 종오리 농장의 산란율폐사율 확인, SNS를 통한 AI 방역요령 지속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 10월부터 고병원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22개소),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최근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환자의 발생으로 페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페스트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제4군 법정감염병인 페스트에 대해 Q&A를 통해 알아본다. 전 세계 페스트 발생위험지역 분포(2016년 3월 기준, WHO, 사진=질병관리본부) Q1. 페스트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됩니까? A. 동물을 통해서는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사람 간 감염은 환자 또는 사망자 체액(림프절 페스트 환자의 고름)에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가능합니다. Q2. 페스트의 잠복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A. 감염 후 1~7일 (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Q3. 페스트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페스트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소아당뇨 환아 및 가족 후원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충남도서관에서 ‘제9회 당뇨병 학술제 및 소아당뇨 후원행사’를 열고, 소아당뇨 환아에게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대한당뇨병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양승조 지사와 소아당뇨 환아 및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기 전달식, 특별공연, 학술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당뇨인협회 유경아 홍보대사, 대한당뇨병연합 김영지 운영이사 등 소아당뇨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소아당뇨 환아 36명에게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측정기 등도 전달했다. 아울러 학술제를 통해 △당뇨병 아이와 가족을 통해 배운 삶 △당뇨병에서 췌장이식의 역할 △당뇨병 관리의 뉴 패러다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올해 8월 도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다소 생소한 이 질병은 사지괴사에서 돌연사까지 일으키는 위험한 질환인데요. 과연 어떤 증상을 일으키며,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해야 할까요? 우선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동맥경화증이 말초동맥에 생기는 것입니다. 혈전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인데요. 말초동맥은 팔과 다리처럼 심장과 먼 곳에 있는 신체 부위까지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말합니다. 그래서 말초동맥질환이 심해지면 손과 팔이 괴사될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에서 ‘상세불명의 말초혈관병(I739)’을 살펴보면, 2010년 약 12만 명이던 환자 수가 2018년 19만 8000명까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자는 대부분 고령자였는데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60대(5만 2734)였으며, 50대(4만 3627명), 70대(4만 8865명) 환자도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여성(11만 9978명)이 남성(7만 8371)보다 약 1.5배 많았습니다. 말초동맥질환은 어떤 질병일까? 말초동맥질환은 말초동맥에 혈전이 생겨 혈액이 원활히 이동하지 않을 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매년 약 6만명이 희귀질환을 진단받는데,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환자는 1천여 개종으로 75만 4000 여명에 달한다. 또 전체 환자의 19.6%가 발병 이후 지금까지 3000만 원 이상의 의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5%는 가계수입 대부분을 의료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정부는 진단이 어려울뿐더러 치료비도 많이 들어가는 희귀질환을 국가관리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진단과 치료 도움은 물론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91개를 추가해 총 1017개로 확대되고 의료비 본인부담도 경감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에 약 6000여 종이 넘는 희귀질환(Rare Disease)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어가 의미하는 대로 질환자체가 매우 드물어 일반 의료진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만큼 희귀질환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멀어질 수 있고, 질환을 앓고 있는 본인과 가족은 심적 고통은 물론 경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월 15일(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2007년 1월 1일 ∼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75세 이상 어르신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임신부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고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 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접종대상자의 대부분이 접종 초반에 집중되어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환경을 위하 여만75세 어르신(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만 65~74세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화)부터 구분하여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간은 11월 22일까지는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 하다. * 지정
[산청/허정태기자]서울 강남구한의사회 한의사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혜민(惠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산청군과 강남구한의사회에 따르면 박성우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한의사는 지난 9월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혜민서의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당시 산청군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축제 때 마다 참여, 한방 침 진료실을 운영 중이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전국 최대 규모 한의사회로 회원 640여명, 한의원 365곳, 한방병원 9곳, 요양병원 6곳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올 1월에는 산청에서 생산된 청정 약초를 주재료로 탕약과 환 등 한약을 조제하는 ‘동의보감 탕전원’의 운영 활성화 협약을 맺는 등 지역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의보감 탕전원과 공동이용 계약을 체결한 전국 한의원은 모두 140여 곳에 이른다. 백성우 강남구한의사회 회장은 “수많은 한의학 명의들이 활동한 한방의 고장 산청에서 열리는 축제에 매년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산청군에서 오는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엑스포 성공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결막염’은 봄과 가을에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나 꽃가루,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산출 조건(결막염) □ 상병코드: H10 / 심사 연도: 2016~2018년 / 지급 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 약국 조제 및 한방상병 제외입니다. □ 환자 수는 중복을 제거한 실 인원 수입니다. ※ 동일 환자가 연도를 달리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와 연령이 바뀌는 경우에는 환자 수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결막염으로 병원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결막염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나, 2018년 전체 환자(467만 5758명) 중 약 36%(169만 5398명)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 진료 인원 성별은 여성(104만 6338명)이 남성(64만 9060명)보다 많았습니다. 더욱이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야간, 주말에 아이가 아플 땐?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오세요! (이용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하입니다)-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 부담- 길지 않은 대기시간- 응급실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 방지- 전문적인 소아진료가 가능합니다.방문 전 병원에 대한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www.e-gen.or.kr- 스마트폰 앱 (E-GEN)
(서울/남용승기자) 건국대학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과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연구팀이 다른 두 가지 줄기세포를 동시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하고 심장 기능의 회복과정을 규명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동시에 극심하게 손상된다. 손상된 심장은 자체적인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심장이나 인공펌프를 이식해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심장을 재생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식 후 줄기세포가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건국대 의대와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포항공대 연구팀은 심장을 재생시킬 줄기세포와 더불어 이 줄기세포가 주변조직에 붙어 생존하도록 돕는 또 다른 줄기세포를 추가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세포를 보호·성장시키는 인자가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생착을 높여주고 심장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를 패치 형태로 심장 외벽에 부착함으로써 심장혈관의 재생을 촉진했다. 또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심장근육세포로 분화 시킨 후 이식함으로써 심장근육의 치료를 촉진했다. 약 8주 후 심장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손상되었던 근육과 혈관도 상당 부분 재생됐다. 연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예산군 치매관리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60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율은 9.2%로 2762명에 달하는 등 초고령사회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시설과 인력을 정비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촘촘한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환자등록과 치료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7월 현재 총 2106명이 치매환자로 등록됐고,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7.7% 향상한 수치이며 치매 치료비 지원율도 63.2% 높아졌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12개 읍·면을 동부(대술, 신양), 서부(삽교, 덕산, 봉산), 남부(광시, 대흥, 응봉), 북부(고덕, 신암, 오가), 중부(예산읍) 등 다섯 권역으로 편성해 치매 전문전담인력 12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독거치매와 부부치매 등 중심 대상자 400여명을 매 달 방문해 돌보며, 지역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가정에 매 주 반찬을 배달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치매 진단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 임상심리사를 비롯한 간호사 10명이 출장검사를 나가면서, 지난해 말 440명 진단 실적을 이달 기준 470명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10일 노보텔호텔에서 민·관 합동으로 에볼라의 지역 내 유입에 대비하여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의심환자 역학조사 출동 시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에볼라 감염병은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의 북 키부(North Kivu)주 및 이투리(Ituri)주에서 유행 중이며, 환자 2,265명 중 1,522명이 사망할 만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도상훈련은 국제교류의 증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메르스, 에볼라, 라싸열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외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신종감염병 유입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훈련은 보건기관 뿐 아니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국가거점병원, 교육청, 학교, 소방서, 경찰서 등 30여개 기관 110여명이 참가하여 에볼라 환자 발생 시 협력해야 할 각자의 실질적 대응역할에 대해 논의했으며,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토의, 입국자 관리, 의심환자 발생 시 현장출동, 역학조사, 의심환자 격리 등 각 단계별 대응과정과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 현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