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군위군은 고유한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재해석하며 삼국유사의사료적 가치와 문화적 정통성을 재인식하기 위한 일연·삼국유사 학술제 및 문학작품집 발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인각사 국사전에서 삼국유사 및 일연 관련 학자와 종교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연·삼국유사 공로상 시상식 및 수상소감 및 발표, 특별강연, 문학작품집 발간 축하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일연·삼국유사 학술제에서는 학술부문에서는 정호완 대구대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사전 편찬”이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상, 미술부문에서는 김성헌 서양화가의 작품 “삼국유사 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문학부문에서는 김호진 시인의 작품 “탑이야기”가 일연학연구원 이사장 상을 각각 수상한다. 인각사 선행 주지스님은 “일연 선사는 고려 말 격동의 시기를 견디며 인각사에서 우리 민족 문화의 정수인『삼국유사』를 찬술하여 민족 고유의 문화정신을 수호하였으며 당대의 문사인 이규보 등과 교류한 빼어난 시인이셨다”라고 하였으며, 금번 (사)일연학연구원에서는『2016년 일연·삼국유사 학술/문학제』를 열고, 작품집『뜰 앞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삼척시와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삼척 흥전리사지(三陟 興田里寺址)’ 삼층석탑주변유적 발굴조사에서 확인한 ‘대장경(大藏經)’이 새겨진 비조각과 방곽 아궁이를 갖춘 대형 온돌 건물지 등의 조사 성과를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중요 폐사지 시·발굴조사 사업’(문화재청)의 하나로 발굴조사 중인 삼척 흥전리사지는 동·서원(東·西院)으로 구성된 대형 산지가람이며, 금당지(金堂址), 탑지(塔址)를 비롯한 주요 시설들이 확인되었다. 이미 발견된 ‘국통’(國統, 신라 시대 불교계 최고 승려)이 새겨진 비조각과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의 금동번(깃발),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청동정병(靑銅淨甁) 등과 궤를 함께하는 중요 유물들이 출토되어 통일신라 시대 국통과 관계된 위세 높은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8월 9일 착수한 이번 조사는 청동정병이 출토된 동원 1호 건물지의 서편과 서원 탑지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주요 유구로는 방곽 아궁이를 갖춘 대형 온돌 건물지와 남북으로 긴 측면 1칸의 건물지 1동, 담장, 지정시설 등을 확인하였다. 특히, 흥전리사지에 주석했던 승려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
(대전/조성희기자) 대전광역시는 19일(수) 법동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중학생 문화재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과 지난 8월 새롭게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된 대전 동춘당 종택과 제290호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등을 탐방했으며, 권선택 시장이 깜짝 해설사로 나서 흥미를 더했다. 시는 2005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각각‘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대전의 역사와 문화’라는 참고도서를 눈높이에 맞춰 편찬하고 학교 측에 전수 배부하여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해 왔다. 10년이 넘는 대전시의 뿌리 찾기 노력에 대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어 2015년 설문결과와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초등용은 5학년 수준의 도서형태가 효율적이나 중학생의 경우는 입시로 인한 도서 활용률이 현저히 저조하여 과감히 도서 발간을 폐지하고 문화재 탐방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시와 시 교육청, 대전문화유산협회가 협력해 자유학기제와 연계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올해 4월 25일부터 실시한 전남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 제4차 수중발굴조사를 약 6개월만인 지난 15일 마무리했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이나 예로부터 해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많이 선박이 오간 곳이다. 특히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1597년)으로 유명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어 관련 유물을 통해 격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또 벽파정이 있었던 벽파항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어 당시의 해상교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벽파항은 고려 후기의 무신인 김방경(金方慶)이 삼별초군을 진압하기 위해 상륙한 항이다. * 벽파정: 1207년(고려 희종 3)에 주로 중국을 왕래하는 국제적 사절을 위로하기 위해 창건한 정자 * 김방경: 원나라의 일본 원정 시 참전한 장군, 삼별초의 난 당시 이를 진압하는 임무를 맡았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1년 이 해역에서 발견된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이 검거된 것을 계기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긴급탐사와 1~3차에 걸친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토기,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경주시 보문동 소재 황룡원에서 제15차 한독포럼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한독포럼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 공공외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선욱 한독포럼 대표, 하르트무트 독한포럼 대표, 이경수 주독 한국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과 독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저명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 우호관계를 공공이 할 민간기구로서 정기적이며 공식적인 대화의 장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양국의 정치인, 언론인, 학자들이 포렴결성을 추진하여 2002년 독일연방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서울에서 처음 열린 후 양국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분야의 주요현안에 대해 매년 순회개최 하여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제15차 한독포럼은 문화를 키워드로 양국의 정치‧경제‧사회 현안, 디지털경제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 각 지역 문화에서의 양국의 미래 지향적 위상과 역할의 기조세션과
(대구/황경호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문화재청의 ‘2017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에서 ‘대구근대골목-노크(Knock) 1919’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전국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대구근대골목-노크(Knock) 1919’는 대구 구 제일교회(시 유형문화재 제30호)를 활용한 △대구 구 제일교회 역사관 개방 △제일교회 테라스 음악회 개최 △독립선언서 제작․체험 및 대구3.8독립만세운동 포토존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총 사업비는 4천만원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보존의 대상이었던 문화재와 역사유산이 이제는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구근대골목-노크(Knock) 1919를 시작으로 근대골목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왕릉은 왕족의 지위와 예법에 맞게 세심하게 건축된 복합 시설이다. 고려시대의 왕릉은 대체로 고구려, 신라의 능 형식을 이어받았고, 조선시대에 계승되었다. 신라시대에는 목재로 안쪽을 댄 넓은 구덩이를 마련해 돌로 채운 다음 흙으로 덮는 고분 방식인 한국 특유의 무덤 체계가 나타난다. 고려시대의 왕릉들은 산기슭에 3~4층 단을 쌓고 맨 윗단에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른 봉분을 두고, 아래로 석등, 문·무인석, 제향각 등을 배치했다. 경계 석주, 석등, T자형 사당, 비석과 비각 같은 새로운 특징을 갖추고 호랑이, 사자, 양을 조각한 석물들이 봉분을 둘러싸기도 한다. 능실 내부에 벽화가 그려진 것도 있는데 이것은 고구려 양식이 이어진 것이다. 개성지역에는 고려 태조의 무덤 등 20여기의 왕릉이 현존하고 있다. 고려시대 재위 왕은 모두 34명(대수 36대)인데, 무덤 임자가 밝혀진 것은 12기이고, 현재 모습이 알려진 곳은 태조 왕건의 현릉과 31대 임금인 공민왕, 왕비 노국대장공주의 쌍릉인 현·정릉 정도이다. 강화도에는 희종(21대)의 무덤인 석릉(碩陵)과 고종(23대)의 무덤인 홍릉(洪陵), 그리고 강종(22대)의 부인 원덕태후의 무덤인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전통베틀을 만드는 장인 윤주열씨(화양면, 73세)가 지난 9월 30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2호 서천 베틀장에 지정됐다고 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에 필수적 기구인 베틀은 과거에 비해 모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수요가 줄어 전통베틀 제작기술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서천군에서는 지난해 베틀 제작 전통기술을 전승·보존하고자 충남도에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여 현지 조사 및 인정 예고 기간과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베틀장으로 지정된 윤주열씨는 1950년대 초등학생 시절부터 작은 아버지께 목재 다듬는 법을 배웠으며, 아버지의 일을 도와 소목일을 하다가 1980년대 부터 전통베틀 및 개량베틀 제작 보급에 힘써 왔다. 윤주열씨가 제작한 베틀은 1993년 한산모시관 개관과 더불어 전수자들 및 교육생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거나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대학교 교육용 베틀도 윤주열씨가 보급했다. 2000년도에 중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 베틀을 수출했다. 윤주열 장인의 이와 같은 베틀제작 보급에 대한 열정으로 전통베틀의 제작기술을 향상시켰으며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2017년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서울KYC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가 10월 15일(토) 열린다. 서울KYC가 주최하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서울시 한양도성문화제(10월 14일~16일) 기간 중 진행된다고 한다. 한양도성 18.6.km를 하루에 걷는 순성놀이 일주코스는 인왕을 시작으로 백악, 낙산, 목멱을 차례로 걷는 한양도성코스와 목멱부터 그 반대로 걷는 서울도성코스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매주 한양도성 각 구간에서 역사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해설하고 있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진행과 해설을 맡는다. 일주코스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마무리되고, 코스별로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외에도 일주를 하기 힘든 참가자들을 위한 반주코스, 한양도성 인근 마을을 걷는 구간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일주코스 신청자 박선영 씨는 “올해 처음 한양도성을 걸어 보았는데 즐겁고 건강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순성놀이에 참여해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경희 씨도 “계절별로 변하는 한양도성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2017년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해남 전라우수영(海南 全羅右水營)」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5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해남 전라우수영은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군사적 요충지에 자리 잡은 조선 시대 전라우도 수군의 본영이다. 앞바다는 물살이 빠른 명량해협을 이루고 있고, 그 안쪽은 양도(洋島)라는 섬이 울돌목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외부로부터 전라우수영을 가려주고 있어 천혜의 요새를 이룬다고 한다. 1440년(세종 22)에 수영을 목포에서 이곳 해남으로 옮기면서 전라도 수군을 총괄하는 전라수영으로 운영되었고, 1479년(성종 10)에 전라도 순천부(順天府) 내례포(內禮浦, 현 전남 여수)에 전라좌수영이 설치되면서 전라우수영으로 개편된 이래 1895년까지 지속되는 등 조선 시대 수군제도의 변화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유재란 때에는 세계적인 해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량대첩의 배후기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전라우수영성은 16세기 중반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깥쪽은 돌로 쌓고 안쪽은 흙으로 다져 쌓은 내탁식 석성(內托式 石城)으로 평면 형태는 배
(경북/김태우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도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제2차 회의, 9월 22일)를 열어‘안동 서악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등 2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등 4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 서악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좌불(坐佛)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입상(立像)의 두 보살상이 협시(脇侍)한 구성으로, 아미타불상에서 발견된 발원문 3장 기록을 통해 명확한 제작연대(1567년)와 안동지역 사찰과 불상의 중수(重修)에 관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안동 선찰사 목조석가여래좌상’(복장(腹藏)유물 포함)은 높이 42㎝의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소형 불상으로, 주목되는 점은 불상의 복장공 속에서 청색비단에 붉은 글씨로 쓴 조성 발원문을 비롯해 후령통, 다라니, 저고리 등 많은 복장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저고리에서 광해군의 정비인 장렬왕비가 친착(親着)했음을 보여주는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왕실에서 발원한 불사(佛事)라는 역사적인 가치와 1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승들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은 전주류씨 영흥공파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다음달 8일 개최되는 제4회 김종서장군 문화제 앞두고 장군면 청년들이 적극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청년들은 25일, 제4회 김종서장군문화제를 대비해 자발적으로 모여 김종서장군문화제의 주행사장인 김종서장군묘 일원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장군면 청년 3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대교1리 김종서장군묘, 주요 도로변의 제초작업과 함께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박덕규 면장은 “이번 청년들의 활동은 제4회 김종서장군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4회를 맞는 김종서장군문화제는 10월 8일 대교1리 김종서장군묘 일원에서 장군문화제 이외에 면민체육대회, 김종서장군 제향,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작은 음악회 등 5개 행사가 통합 개최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