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2022년까지 100개사 선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41개사에 이어 올해 30개사를 추가 선정한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을 위한 공고를 오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으로 녹색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가 공동 추진한다. 양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0개사(환경부 15개사·중기부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제공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는 평균 업력 17년, 매출액 258억원으로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뽑혔다. 중기부에서 선정한 2
[경남/정관영기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기업 주변 골목상권을 따뜻하게 해 줄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에 경남의 일자리지킴이 고용우수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고용우수기업들이 첫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영풍전자, 비에스아이, 케이엠에스이, 한라스틸산업은 창원, 사천, 거제, 양산 등 지역 가게 선결제에 참여하였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우수기업들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 참여가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손님의 발길이 끊겨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진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케이엠에스이(주)(거제) 김미정 대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이런 마음이 널리 퍼져 소상공인이 미소짓는 일상을 빠르게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히며, 또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2010년부터 시작된 경남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전라남도는 2월 5일까지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설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들로 엄선됐으며, 1만 원대 실속 선물세트부터 13만 원대 고품격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특히 농수산물 먹거리와 상차림 재료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 스카프, 세제 등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상품들로 다채롭게 마련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설맞이 상품은 전남사회적경제쇼핑몰인 ‘녹색나눔’을 비롯 우체국쇼핑몰, 남도장터 등에서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전라남도는 공공기관과 역·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홍보전단지를 비치해 일반인들의 구입을 유도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임직원 온라인게시판에도 제품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시키기로 했다.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모바일 앱을 활용한 회원제 운영과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한 집중 홍보로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1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 기업의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2021년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 예정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프라인 전시회는 국내 250만원, 국외 300만원 한도로 부스임차료, 장치비, 홍보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온라인 전시회는 국내·외 구분없이 기업 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국내 6,000만원, 국외 2,1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소진 시 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 시에는 2차 공고를 통해 지원기업을 추가모집 할 예정이다. 단, 최근 3년 연속 국내·외 전시회 지원을 받은 기업, 동일 전시회에 대해 참가비 지원을 이미 받은 기업, 무등록공장, 행정처분 및 지방세 체납중인 기업들은 지원 대상에서
[부산/문종덕기자] 부산광역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집합 금지나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정부 지원금과는 별개로 ‘플러스 지원금’을 지급한다. 집합 금지 100만 원, 영업 제한 업종은 50만 원이다. ‘플러스 지원금’의 전체 규모는 555억 원이고 지원대상은 9만9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1월 27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간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며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한다. 1이나 6으로 끝나면 월요일, 2나 7로 끝나면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부산시의 플러스 지원금 대상에는 정부가 시행하는 버팀목 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매출액 10억 원 이상, 종사자 5인 이상의 자영업자도 포함했다. 편의점, 공연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의 업종도 신청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집합 금지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정부의 300만 원과 부산의 100만 원을 지원받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설 연휴 전 최대한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 2월 15일부터 구·군이 지정한 장소에 현장 접수센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서류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하반기 강하게 반등,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2020년 중소기업 수출동향 및 특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008억 달러로 전년대비 0.2% 감소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수준의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증감률을 보면 중소기업은 –0.2%, 중견·대기업은 –6.7%를 보여 총 수출은 –5.4%를 기록했다. 이렇게 중소기업 수출은 우리나라 총수출, 특히 하반기와 4분기 수출반등을 견인했고 수출호조에 힘입은 3분기 경기반등을 선도하는 등 대내·외 충격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중소기업 수출은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9월에 크게 증가(19.1%)한 후 11월(12.1%)에 이어 12월도 증가세를 확대(14.0%)했다. 특히 12월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통계 작성 이래 월 수출액으로 최고치(10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4분기 수출도 역대 최고 분기 수출액(2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비해 선전하면서 총 수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모두 1천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며 지원기준은 지난해보다 대폭 완화한다고 18일 밝혔다.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당초 지원받으려는 기업이 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실시할 때 매출액의 3분의 1이하의 범위에서 융자를 실시하되, 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 받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장기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 축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을 위해 매출액의 융자 기준한도를 없애고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내로 지원한다.시가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위해 협약한 금융기관은 IBK기업은행, NH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모두 9개 기관으로, 해당기관은 안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실시하고 안산시가 그 이자를 최고 1.8%까지 보전한다. 작년 신규 지원기업 수는 총 389개 업체로 신청기업 수 대비 97.4%이다.한편,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나 신용이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안산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추천한도를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0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도내 하이젠모터(주)가 최종 선정되어 기술독립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던 서보모터 분야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으뜸기업’은 정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하고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명이다.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5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율방식 기술개발, 설비투자 자금 저리대출, 규제 하이패스를 통한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0월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의 평가를 거쳐 11일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국에서 123개 기업이 신청하여 22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경남도에서는 9개사가 신청하여 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최대한 많은 도내 기업을 선정시키기 위해 도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핵심전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1조원 이상 규모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정부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캠코에 6500억원 상당의 국유재산(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 출자증권)을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정부출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자산매각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인 캠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지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자산매각지원 프로그램’은 대·중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선박 등의 자산을 매입 후 재임대(S&LB), 혹은 보유 후 매각(Buy&Hold)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캠코는 지난 지난해 6월 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자산 매각지원 방안’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캠코채 발행을 통해 프로그램의 재원을 주로 조달하는 만큼, 캠코의 2020년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번 출자를 통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캠코의 부채비율은 2022년까지 200% 이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출자재산(시가기준)은 정부 소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올해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BIG3분야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정부는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BIG3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신기술·신시장 등 새로운 개척이 필요하고 특히 벤처·스타트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입해 활동하는 분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12월 ‘BIG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수립, 전용사업을 신설하고 BIG3 벤처·스타트업 250개를 집중 육성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BIG3 분야 성과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BIG3 분야 규제자유특구 실증에 따른 후속화 사업으로 특구·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특구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투자IR·기술개발·정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BIG3 분야에 집중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한 벤처펀드를 올해 5000억원 이상 추가 조성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내 코스피 시장이 ‘3000 시대’를 연 가운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벤처기업 4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셀트리온과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벤처기업이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 안에 있다. 이들 4개 벤처기업의 시총 순위는 셀트리온 6위(47조 7000억원), 네이버 7위(47조 6000억원), 카카오 10위(35조원), 엔씨소프트 18위(20조 9000억원)다. 4개 사의 시총 합계는 151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3월 23일과 비교하면 80조 2000억원(113.0%)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총 증가율(104.7%)을 웃도는 것이다. 20년 전인 2001년도는 벤처기업이 6개사에 불과했으나 10년 후인 2011년도엔 10개사, 2021년도엔 13개사로 늘면서 코스닥 전체 시총 상위 20위 내에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0%→50%→65%로 커져왔다. 올해 상장 벤처기업 13개사 중 4개사는 현재 벤처기업인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9개사는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이었다. 상위 20위
[한국방송/이명찬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신규채용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의 참여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규채용 청년 5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단 예산 사정에 따라 참여 신청 및 지원 대상 선정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대상이다. 벤처기업, 청년창업기업, 성장유망업종 등 일부 기업은 1~4인도 가능하다. 대상 기업이 사업 유형에 부합하는 정보기술(IT) 직무에 청년(만 15~34세)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근로계약(정규직 포함)·4대 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충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승인된 기업에는 인건비 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금은 청년이 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제1통제관은 31일 “신장이식 수술 난이도에 따라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의 수가는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 통제관은 “같은 신장이식이라도 생체 이식인지 뇌사자 이식인지 그 분야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단일수가로 책정되어 난이도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정부는 다른 장기 이식술과의 난이도와 해외 장기 이식 수가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뇌사자·생체 신장 이식술은 기존 대비 120% 인상된 1032만 원의 수가가 적용되며 신장 재이식술은 기존 대비 186% 인상된 1341만 원의 수가가 적용되고 환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에서 신장 이식술을 시행할 경우 기존에는 업무량에 따른 구분 없이 469만 원의 수가가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수술센터 앞에서 의료진이 환자 침상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의료개혁 4대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보상체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직자 ‘갑질’ 행동강령 위반행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 각급 학교 및 공공기관 등 일선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무상 갑질행위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청렴포털 누리집 이번 신고기간동안 누구든지 민원인, 부하직원, 계약업체에 대한 부당행위, 사적노무 요구,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등 행동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직자의 갑질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욕설, 폭언, 인격모독, 폭행, 따돌림, 성희롱 등 직장내 괴롭힘은 행동강령이 규정하는 갑질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신고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행동강령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공공기관에 통보해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는 국민권익위에 우편·방문 접수 또는 청렴포털에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8 또는 ☎110을 통해 신고 관련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행동강령 위반 신고는 법령에 따라 누구든지 가능하며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아울러 신고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의 11%인 3200만톤 이산화탄소 탄소감축량을 산림부문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지난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림은 대기 중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최대 탄소흡수원이다. 산림청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인 이산화탄소 2억 9100만톤의 11%에 해당하는 3200만톤의 탄소감축량을 국내외 산림부문에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 편백숲 산림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40년 넘게 자란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진안군) 먼저, 산림의 경영 및 조성을 확대해 탄소흡수량을 증진한다. 숲가꾸기, 목재수확, 임도확충 등 산림경영을 확대해 젊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도시숲 조성, 유휴부지 녹화를 통해 신규 산림을 확충한다. 또한 목조 건축을 중심으로 국산목재 이용을 활성화해 탄소저장량을 확대한다.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목조 건축을 적용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강도·성능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해 환자의 상황에 따라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자체·의료기관과 협력해 고위험 다제내성결핵환자를 집중관리하는데, 특히 모든 결핵환자가 치료 중단없이 결핵을 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결핵환자는 고령·사회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결핵치료를 중단하고 있는 바, 이러한 사유로 인해 국내 결핵 치료성공률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어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결핵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결핵 완치를 위해 감수성결핵의 경우 6개월, 다제내성결핵은 6~20개월 동안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특히 치료 중 항결핵제를 임의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완료 때까지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결핵환자가 사회경제적 문제, 질병인식의 부족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입니다.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입니다. 호국영웅들께서 온몸으로 지켰던 자유의 정신을 더욱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2023년 3월 2일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 연설 중) 정부는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보훈문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체계’, ‘자유세계와 연대하는 보훈외교’라는 3대 전략 아래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경제적 보훈 안전망 구축,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로 도약, 국제사회에 자유의 가치 확산이라는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50만 보훈가족의 숙원이었던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6·25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순직군경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사업 추진, 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 통합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현되고 있다. ◆ 250만 보훈가족의 숙원 ‘국가보훈부’ 출범 1961년 전쟁희생자 구호업무로 시작한 군사원호청이 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경찰청이 기존 개별 단건 수사에서 범행 단서를 모아 병합하는 수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함에 따라 검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합수사로 범행 초기부터 신속한 집중수사가 이뤄지게 되면서 조기에 범인 또는 범죄 조직의 실체를 규명·소탕해 추가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2만 7862건의 사건을 3935건으로 병합해 피의자 검거 가능성 및 수사 효율성을 제고한 바, 앞으로도 사기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미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3계장이 비상장주식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집단 검거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동안 경찰서에서 수사관별로 한정된 정보로 수사를 하다 보니 범인을 특정하거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사건이 장기화하거나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종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유사한 사건을 접수 관서별로 중복해서 수사하다 보니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사건 처리 지연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국가수사본부는 기존의 단건 수사 체계를 전국 사건의 범행 단서를 취합해 분석한 후 시도청 직접수사부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병합수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앞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해양교통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UAE 에너지인프라부와 ‘한-UAE 해양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양교통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교환 및 필요 조치 도입 ▲해운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항만 내 입출항 시 관련 절차 신속화 및 간소화 ▲항만국 통제(PSC) 분야 협력 강화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 이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에서 기항하는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과 원활한 해양 교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운·해사 분야에서 정책, 전문기술, 지식 등을 활발히 공유할 예정이다. 2022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선박. (사진=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UAE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해 해양교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양 안전, 해운 탈탄소 등 해양교통 분야에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