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정신질환자의 위기에 개입해 사례 관리를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9월 3일 오후 2시 시청 율동관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등 28곳에서 근무하는 민·관 사례관리사 3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초빙한 민은희 한국사례관리 연구센터장이 맡았다. 쓸모없는 물건을 집에 가득 쌓아두는 저장 강박,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 알코올 중독 등 사례별 위기 개입 방법을 알려줬다. 질병이 가진 특성의 이해와 유형별 상담 기법,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별 목표와 과정도 소개했다. 정신질환자 상담→위험요소 제거→심리, 욕구 파악→병원 등 전문기관 연계→치료→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사례관리사들이 겪는 어려움, 문제점과 관련한 수퍼 비전을 제시했다.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전문가 초청 교육을 정례화해 복지 행정의 최일선에서 뛰는 민·관 사례관리사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서정철기자] 질병관리본부는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어제그린오늘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다양한 라인업과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다면 카드뉴스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전국적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2.15배 / 8월 27일 기준 신고환자 28명으로 전년 동기간 13명 대비 증가세)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적절한 항생제 복용과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절제를 통해서 치료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13∼2017)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월 1명, 6월 10명, 7월 23명, 8월 59명, 9월 108명, 10월 47명, 11월 4명으로 8월과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18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신고 환자는 8명으로 이 중 5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 환자 3명은 해당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센터장 정환석)와 대구 약령시가 공동으로 시행한 ‘한방 고유처방 자금정(紫金錠)*의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보완통합의학(INTEGRATIVE & COMPLEMENTARY MEDICINE) 분야 상위 20% SCI급 저널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7월 최신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 자금정 : 한약 가운데 해독약으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전통 한의약으로 문합(文蛤), 산자고(山慈姑), 대극(大戟), 속수자(續隨子), 사향(麝香)의 5가지 한약재로 제조되며, 동의보감과 방약합편(方藥合編)에 독소의 축적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저널평가지표 수록 사이트인 JCR차트내 27개 저널 중 4위 ▲ 자금정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와 대구 약령시는 한의고서에 기반을 둔 고유처방 ‘자금정’의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치료 및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피부각질세포(HaCaT)에 ‘자금정’을 25와 50μg/ml 각각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에 추가로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된 발사르탄 함유 고혈압약의 재처방·재조제를 위해 국민이 참고할 만한 정보를문답으로 정리했다.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구입하는 시민들 모습.(사진=연합뉴스) Q. 어떤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나요? 불순물 함유 우려 원료를 사용해 급여중지된 발사르탄 성분 품목으로 2018년 8월 6일 식약처에서 발표한 의약품입니다. Q.내가 문제가 된 제품을 먹고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의사와의 상담 없이 해당 의약품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건강상 더 위험하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처방 받아야합니다. Q. 본인이 먹은 약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① 조제약 봉투에 있는 조제약 복약안내 확인하거나 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 후 ‘내가 먹은 약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확인(조제일자, 조제기간, 약품명, 투약일수 등 제공) 하거나 ③ 처방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처방전 재발급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Q. 어디에서 교환할 수 있나요? 과거에 약을 직접 처방·조제 받은 의원?병원, 약국에 가셔야 교환이 가능합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요인을 검사해 만성질환자(위험군)를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질환에 대해 간호사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건강검진실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을 무료로 검사한 후 상담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기본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 만성질환의 합병증 예방관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금연, 절주 등 생활개선교육과 노년기의 구강관리, 치매,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교육이 실시되며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경우 의사 상담 및 진료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합병증 우려가 있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안과 무료 검사 의뢰서를 발급하고 65세 이상 당뇨병 질환자에게 당화혈색소 검사 및 미세단백뇨 검사를 연 1회 무료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리 교실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관리방법을 알고 만성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보건당국은메르스의심으로음압격리를시행중이었던A씨의검사결과가1차음성에이어2차도음성으로판명되었음을밝혔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7월31일오후7시15분메르스2차확진검사결과음성임을시당국으로유선통보하였다. 시는부산대학병원감염내과의료진과협의하여오후7시22분을기해의심환자에대한격리해제를시행하였으며,관할보건소의접촉자모니터링도중단,위기대응상황을종료하였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보건당국은메르스의심환자에대해음압격리를진행중이고,밀접접촉자를파악,모니터링할예정이며의심환자에대해서는2회의확진검사후에격리해제여부를결정할것이라고밝혔다. 부산시관내에거주하는25세(여)의A씨는올2월중순사우디아라비아로출국하여현지병원에근무하다가7월26일에입국했다.A씨28일부터인후통이있었고29일저녁오한이동반되어진통해열제를복용했으며금일국가지정격리병상이있는B병원에방문,해당병원의감염내과의료진이시역학조사관에직접연락하여현재음압격리중이다. 시관계자는의심환자가의료관계자로,증상발생이후에는외부출입을자제하여의심환자의밀접접촉자는동거인(가족)3명뿐이고밀접접촉자에대해서는유선또는문자로통지후격리해제여부가결정될때까지모니터링을실시하고사태를예의주시하고있다고밝혔다. 메르스(MiddleEastRespiratorySyndrome)는지난2015년186명의확진환자와38명의사망자(치명률20.4%)를낸호흡기감염병으로낙타로부터인체로의감염이가능하고인체간에는밀접접촉(병원내감염혹은가족간감염)으로인해서전파되는것으로알려져있다. 메르스의잠복기는평균5일(2-14일)이고주요증상은발열,기침,호흡곤란등이며이외에도두통,오한,인후통,근육통등이나타날수있는데이증상만으로는판단할수없다.특히당뇨나신부전,만성폐질환과같이기저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7월26일(목)14시,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물과식품으로인한감염병발생방지를통한우리국민의건강한삶을보장하기위하여,정책담당자및관계전문가와함께「수인성ᐧ식품매개감염병예방을위한한국형원헬스*구축포럼」을개최하였다. *원헬스(One-Health):인간의건강이동물및환경의건강과하나로연계되어있음을인식하고모두에게최적의건강을제공하기위한다학제협력전략 물과식품안전은유엔(UN),세계보건기구(WHO),G20,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등주요국제회의에서빠짐없이다루고있으며,인류의생존과건강증진의필요요소로꼽히기도한다. 수인성ᐧ식품매개감염병은사람,농‧축‧수산,식품,환경등다양한경로에서발생한다는점에서원헬스(One-Health)접근에따른종합적관리가필요하며,그에따라,관계기관간유기적인협력체계구축하여추진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지난평창동계올림픽당시정부는노로바이러스집단발생을효과적으로관리하기위하여,‘범부처대책본부*’구축ᐧ운영하였으며그결과,선수에서의발생최소화등효과적인감염병관리를실시하였다고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등국제사회로부터긍정적인평가를받은바있다. *질병관리본부-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날포럼에는김현준질병관리본부감염병관리센터장을비롯하여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발사르탄’을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잠정 판매를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 115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는 무료로 재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115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의 경우 종전에 처방받은 병원을 방문해 문제가 없는 다른 고혈압 치료제로 재처방 및 재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구입하는 시민들 모습.(사진=연합뉴스) 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잔여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또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의약품 교환(대체조제)이 가능하다. 당뇨약 등 다른 의약품과 함께 처방·조제된 경우에는 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에 한해서만 재처방, 재조제를 할 수 있다. 재처방, 재조제에 따른 교환의 경우 1회에 한해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은 없다. 이미 9일 재처방, 조제하는 과정에서 본인 부담금을 지불했다면 추후 환불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가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지속해서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치료제 특성상 환불 절차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또 병·의원에서 의료기관이 문제가 된 의약품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5월 중증장애인시설 아름다운집 방문에 이어 11일과 12일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구강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구강사업은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산정신요양원(샤론의집 포함) 시설 이용자 약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시설 이용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방법 등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을 실시해 구강질환 조기치료를 유도하고, 치아 영양제인 불소바니쉬를 도포할 예정이다. 또한 스케일링 대상자를 선정해 추후 보건소 내소 무료 스케일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장애인대상 무료틀니사업 홍보 및 틀니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틀니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강보건담당자는 “비록 몸이 불편한 장애인일지라도 칫솔질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며 “칫솔질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시설종사자 대상 구강교육을 실시해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하고, 구강만큼은 건강을 유지해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예산군 취약계층은 예산군 인구의 13.9%로서 그중 8.3%가 장애인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대상 구강건강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해 구강건강형평성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월 17일 북한산국립공원 인근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2마리를 검사한 결과, 1마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월 6일 밝혔다. ※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 SFTS 감염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이하 야생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 야생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야생동물을 흡혈하며 증식하고, 이 과정에서 야생동물과 진드기 간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동물이 직접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다만, 야생진드기는 야생동물의 몸에 붙어 생활하기도 하므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야생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6년~2018년 3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