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제49회 윤봉길평화축제’를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90주년 기념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덕산면 도중도에서 열리며,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유공자 포상, 영상 메시지, 상해 의거 9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윤봉길평화축제’는 당초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일인 4월 29일에 맞춰 온·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6월 17일로 연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대면 중심의 프로그램을 재편성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로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경축행사로 꾸미되 ‘청년 윤봉길의 꿈,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1932년 25살의 청년 윤봉길의 꿈과 평화가 이 시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17일 저녁 7시 상해의거 90주년을 경축하고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초대가수 ‘인순이’의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드림걸즈’, ‘정건영과 친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예비비 3억3750만원(국비3000만원, 도비8375만원, 군비2억2375만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긴급예비비로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긴급장비 투입과 농업용수 공급시설(관정 10개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5월 말까지 강우량은 113.5㎜로 최근 10년 강우량 241.8㎜의 46.9%에 불과한 상황이며, 관내 32개소 저수지 저수율 또한 44.1%로 작년 70.6%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기상전망 또한 가뭄을 날려버릴 뚜렷한 비 예보가 없는 상황으로 모내기 이후 본격적으로 보충수 공급이 시작되면 저수지의 저수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비예보가 없는 상황에서 수리시설 확충 및 수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농업용수 절약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예산읍 예산6리 예화여고 앞 일원에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10일 황선봉 예산군수와 주민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자연석폭포 가동식을 개최했다. 군은 도시숲 조성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해 도심 속 방치된 유휴용지(면적 1,500㎡)를 정비해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폭 28m, 높이 7m의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석폭포를 설치했으며,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8면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새로운 군의 랜드마크인 폭포 이름을 짓기 위해 최근 군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배경이 되는 뒷동산의 이름에서 따온 ‘봉대미폭포’로 명칭을 결정했다. 봉대미폭포는 10일 가동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특히 군민이 출·퇴근시간에 폭포수가 떨어지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도록 집중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동식에 참석한 강희주 예산6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멋진 폭포가 들어서게 돼 기분이 좋다”며 “폭포로 인해 우리 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방문객도 늘어 상점 매출도 크게 증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석폭포가 빚어내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안정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난 9일 군청 추사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관리감독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임무에 관한 사항과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산업재해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원 가성순 교육원장을 초빙해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임무에 관한 사항, 위험성평가를 통한 재해예방에 대한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상반기 중대재해 예방 사업장 점검 및 위험성 평가 실시 등을 통해 종사자 재해예방과 안전보건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업안전보건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경찰서(총경 김동락)는 9일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관내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고객의 피해를 막아준 것과 관련, 덕산농협에 직접 방문하여 농협직원(김OO)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고객이 수 개소의 캐피탈로부터 4,300만원을 대출받아 농협통장으로 입금된 것을 전액 송금하려고 하자 덕산농협 직원은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송금을 지연하는 동시에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여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농협직원은 “평상시 예산경찰서와 금융기관이 지역특성과 중점치안활동 현안을 공유하여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온 것이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동락 예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통해 금융기관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치안활동 피드백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 112만㎡(33만8000평) 규모로 추진 중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195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그동안 금융권 자금조달,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달 26일 금융권 자금조달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예산제이산업단지㈜는 문화재시발굴조사 용역을 체결하고 단지 내 문화재조사지역 중 토지보상이 완료된 지역부터 문화재 표본조사를 지난 8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사전 청약률이 80%를 웃돌고 있어 단지분양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400세대의 공동주택용지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인근 예산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와 연계한 산업집적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산업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공업용수 사업 등
[예산/이용필기자]예산군 덕산면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덕산면종합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1·2대 주민자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대 유수복 자치회장이 이임하고, 제2대 원경식자치회장이 취임했으며, 황선봉 예산군수, 예산군주민자치협의회, 덕산면이장협의회, 덕산면 남‧녀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덕산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자치 확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제1대 유수복 이임 자치회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2대 원경식 신임자치회장을 필두로 한 제2기 덕산면주민자치회가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유수복 이임회장은 “덕산면 이장단을 비롯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협조로 지난 2년의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취임하는 원경식 자치회장께서 1기의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자치회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경식 신임 자치회장은 “그동안 덕산면주민자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유수복 제1대 자치회장님을 비롯한 제1기 주민자치위원께 감사드린다”며 “1기의 활동을 바탕으로 덕산면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난 2014년부터 민선 6·7기를 지나며 예당호 관광개발사업(7대 사업) 등을 기폭제로 국내 최고의 품격 있는 산업형 관광도시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4월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예산군 관광의 전환점(개통 51일만에 100만명 방문)으로 2020년 예당호 음악분수의 환상적인 경관연출이 더해져 지난해 10월 28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문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우리지역 효자 관광명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친환경 생태관광의 메카가 된 ‘예산황새공원’은 지속적인 황새복원사업에 나서 대한민국 최초 황새 야생방사 및 야생번식에 성공하면서 ‘황새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친환경 생태조성에 주력해 실제로 코로나19 시대 중부권 비대면, 힐링 관광지로 부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예당호의 사계절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예당호 느린호수길과 느림의 미학 대흥슬로시티, 봉수산수목원 내 유아체험 숲과 하늘데크, 곤충생태관 등도 새로운 예산관광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민선6․7기 동안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황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경찰서(총경 김동락)는 지난 8일 오후 14시경 예산경찰서 2층 매헌홀(소회의실)에서 경찰 내부위원을 비롯하여 예산군청, 예산교육지원청 소속 외부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2022년 제2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법률‧선도‧생활지원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심의기구로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맞춤형 사건 처리를 함으로써 낙인효과를 제거하고 전과자 양산을 방지, 실질적인 계도를 통한 재범 방지를 유도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생활‧치료‧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위원회에선 절도, 사기 등 2건을 심의하였으며 피해자 처벌의사와 피해 정도, 변제‧합의 여부, 반성 여부,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즉결심판 청구를 결정하였다. 또한 실질적인 선도를 위하여 비행성예측자료표를 토대로 인지기능 파악을 위한 검사 의뢰,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연계 등 맞춤형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 및 논의하였다. 김동락 예산경찰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소년범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고 처분 결정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련 기관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건전한 귀농귀촌 문화 형성을 위해 6월 4일부터 11월까지 12회에 걸쳐 내포보부상촌에서 토요일마다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나 돌리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로 자긍심 고취는 물론 내포보부상촌의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귀농설문, 귀농상담 등 귀농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는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이동귀농상담센터를 운영해 군을 찾은 관광객 2만232명에 대한 귀농홍보, 55명에 대한 현장귀농상담, 1318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예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유치지원 공모사업 예산확보를 통해 우수 귀농·귀촌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