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요양병원·의료기관 등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며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박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국내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추석연휴로 인한 대규모 확산은 없지만,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 등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방위사업청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집행한 소송배상금액이 약 1,500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방위사업청은 15년 약 470억원을 소송배상금으로 지출했으며, 19년에는 무려 700억원이 넘는 돈을 배상금으로 지출해 소송을 통한 손해배상액으로만 5년간 무려 1,512억원의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1. ’15∼’19년 소송배상금 예산 집행 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계 배상금 결산액 47,289 7,563 8,386 17,081 70,974 47,289 같은 기간 패소(일부승소, 일부패소 포함)가 확정된 소송사건의 패소확정금액이 약 3,197억원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지출될 손해배상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1. 2015~2020.8. 까지 방위사업청 소송 패소 건수 및 패소금액> 확정년도 패소 건수 (일부승소,일부패소,패소) 패소확정금액(백만원) 2015 13 141,122 2016 8 12,350 2017 9 16,567 2018 13 56,922 20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출생신고가 어려운 미혼부 자녀의 경우 출생신고 전(前)이라도 일정 요건 충족시 아동수당,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혼부 단체 등을 통해 제기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미혼부 자녀 출생신고 및 지원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한편 현재 미혼부는 가정법원 확인을 받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데, 실제 법원 확인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면서 같은 기간에 아동수당,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등의 지원이 제약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당초 아동수당과 양육수당은 출생신고 완료 후에 신청 가능하고, 신청한 날이 속하는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데 다만 출생 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 지급하고 있다. 또한 출생신고 관련 소송 등으로 출생 후 60일 이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 소송 기간은 제외하고 60일의 기간을 산정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출생신고 전이라도 미혼부가 △자녀와의 유전자검사결과 △출생신고를 위해 법원 확인 등 절차를 진행 중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추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북부지방산림청, ‘산불대응센터’ 조성 완료! - 산불재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산불대응센터 조성 -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원주시 단구동에 산불진화인력 근무여건 개선 및 산불진화장비 보관시설 확보 등 산불재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산불대응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10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불현장의 최일선에서 진화작업을 하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을 도시지역·야간산불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광역단위 상시 진화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컨테이너 등 간이시설에서 대기하고, 노후화된 좁은 창고에 진화 장비를 빽빽이 보관하였으며, 땀에 젖은 몸을 씻지도 못하고, 그을음 범벅인 산불 진화복을 퇴근하기 전까지 입고 있었다.금회 조성한 ‘산불대응센터’의 규모는 부지 면적 2,651㎡, 연면적 242.96㎡로, 북부청에서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13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기실·샤워실·휴게실을 포함한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진화차량 차고 및 기계화진화시스템·개인진화장비 등 장비 보관을 위한 창고 시설 등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월부터 4개월 동안 조성하였다.’19년에 인제국유림관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행정안전부가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인 강원도와 발생지 인접 지역인 경기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지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특별교부세는 양돈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관계자의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의 운영과 각종 소독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별 지원 규모는 강원도 11억 원, 경기도 9억 원이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직후 화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이후 계속 운영 중인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부처·지자체 협업체제로 확대·개편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사육돼지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으로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9종합상황실(이하 ‘상황실’) 상황근무자를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20일간 큰 피해가 우려되는 대응2단계* 이상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불시훈련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 대응2단계 : 2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재난이 발생하거나 하나의 시·군·구에 재난이 발생하였는데 당해 시·군·구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능력을 초과한 경우 시·군·구긴급구조통제단은 전면운영하고, 시·도긴급구조통제단은 부분 또는 전면적으로 운영함 소방청 상황실은 시·도의 상황실과 연계하여 전국 소방상황을 통제하는 곳으로 소방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재난발생과 동시에 상황에 대응하는 것은 피해를 줄이고 조기에 사고를 수습하는 핵심적인 활동이다. 그러나 동시에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황처리능력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상황 요원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기 위하여 상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방법은 과거에 발생했던 주요 대형재난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불시에 훈련상황을 부여하고 5개 관제반이 실시하는 조치사항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평가하는 방식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앞으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QR코드 등을 이용, 버스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만약 버스이용자가 버스 안에서 춤이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여객법에 따라 사업정지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방안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가을과 겨울철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정부는 먼저 단풍 절정기인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의 여유를 즐기시고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면 소규모 가족 단위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금융위원회가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선다. 그간 채권은행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구조조정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민간의 풍부한 자금, 전문성·창의성 등을 활용해 사업구조 개선 등을 수반하는 기업 구조조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해당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도 한층 더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2018년 8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는 12개 하위펀드를 약 1조 7000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20개 기업에 약 9819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초기 단계인 기업 구조조정 시장은 투자 성공사례가 많지 않아 자본시장 운용사들이 진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투자 리스크 완화를 통해 다양한 운용사들이 기업 구조조정 시장으로 진입하도록 유도, 운용사의 구조조정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했으며 다수의 투자 성공사례도 창출했다. 금융위는 2차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중심의 구조조정 선도 역할을 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에 설치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의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K-스마트시티 수주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토교통부는 13일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등 4개 국가에 설치한 협력센터가 12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 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으며, 10월부터 본격 운영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원수 의원(국민의힘)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의 총체적인 부실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이른바 위성정당의 정당명칭 승인 과정에서도 선관위가 전혀 원칙이 없는 행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19년 12월30일 ‘비례민주당’(더불어민주당과 무관)이라는 명칭을 허용하기 시작한 이후, ‘비례OO’당 불허, ‘미래한국당’ 허용, ‘안철수신당’·‘국민당’ 불허, ‘국민의당’ 허용, ‘더불어시민당’ 허용 등, 원칙 없이 그때그때 다른 해석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공동출정식에 쓰인 버스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시정을 요구했으나 불과 이틀 뒤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공동공약발표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점도 선관위의 원칙 없는 행정의 사례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당과 야당에 대한 선관위의 편파적인 선거관리 문제도 지적했다. 총선 당시 서울시 선관위는 나경원 후보가 쓴 ‘민생파탄’, ‘거짓말 OUT’ 표지물에 대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를 연상시킨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양귀비·대마 밀경행위 단속을 포함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3월 1일~7월 31일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여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될 수 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경향이 있으나,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대마에 포함된 티에이치시(THC: tetrahydro cannabinol) 물질이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이다. 대마는 이를 원료로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및 제조를 할 수 있다. 경찰청은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하여 매년 집중단속 및 연중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텃밭·야산·노지·도심지 실내 등에서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마약류의 확산세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5월 9일(목) 부산지역을 찾아 제3회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Women in Maritime)’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해운‧조선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해사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수평선: 해양안전의 미래를 이끄는 여성들’을 주제로 전문 여성 해사인들의 발표와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은 해사분야의 성평등을 지향하고, 여성해사인의 권익 신장 등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5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각 회원국에서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송 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국선급의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양성평등 표창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우리나라 여성해사인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약할 수 있도록 해사 산업분야에서 양성평등 기반을 잘 조성하기 위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5월 8일(수) 오후 7시 광화문 월대에서 종로경찰서(서장 빈중석),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과 합동으로 경복궁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순찰대를 발족하였다. 이번 순찰대 발족은 봄철 맞이 관광객의 증가와 8일부터 시작되는 경복궁 야간관람(5.8.~6.2.)으로 다수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복궁의 훼손 방지와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현재 경복궁관리소에서는 1일 8회씩 경복궁 궁장 외곽에 대한 순찰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족한 순찰대는 경복궁관리소, 종로경찰서, 종로구청 문화유산과,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되어 경복궁 일대에서 야간에 합동순찰을 펼치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보안등과 같은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여 개선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발대식 이후 7시 20분부터 광화문에서 시작해 경복궁 궁장을 양방향으로 교차순찰하고, 영추문과 건춘문 인근에 치안 공백이 없도록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여 연계 순찰하는 등 본격적인 순찰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시간대 순찰을 진행하여 선제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앞으로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관리비의 세부내역을 표기해야 한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모습. (ⓒ뉴스1) 개선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해야 한다. 정해진 금액의 관리비가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시행령은 임대인이 5%를 초과해 차임 또는 보증금을 증액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임대인이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차임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임차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 중 하나로 상가건물 임대인의 임의적 관리비 인상 방지 방안 마련을 선정, 법무부와 국토부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개선으로 임차인이 계약 때부터 관리비의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근거 없는 과도한 관리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 C 기관은 산하 연구기관 기관장으로 내정자를 선발하기 위해 표면적으로는 기간제근로자 채용 전형을 실시하면서 지원 자격을 내정자 이력에 맞추어 과도하게 제한하는 방법으로 채용 공정성을 훼손해 관련자 중징계 등 요구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설치한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에서 그동안 181건의 신고사건을 접수했고, 이 중 66건을 수사기관 및 감독기관에 이첩·송부해 사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을 추진해온 국민권익위는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신고사건을 접수·처리하고 있는데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에서는 채용비리 신고사건 조사, 공정채용 전문교육, 채용규정 컨설팅 및 제도개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채용비리 신고사건 처리현황 국민권익위는 공사·공단 등 1400여 개 전체 공직유관단체의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검증하고 채용비리 발생 여부를 조사하는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 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수 조사결과, 공정채용 위반사례 867건을 적발하고 채용비리 관련자 68명을 수사 의뢰하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그동안 여행자 통관 관련 규제 혁신으로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 관광객 등의 편의가 한층 높아지고 관련 비용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8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행자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여행자 모바일 세관신고 확대, 향수 면세 범위 확대 등 규제 혁신으로 해외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가 제고되고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이용할 경우 빠르고 편하게 과세물품을 신고 및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뉴스1) 먼저, 그동안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했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가 지난해 5월 1일부터 폐지되고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 여행자만 신고하도록 휴대품 신고제도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입국한 여행자 3379만 명 중 3339만 명(98.8%)의 신고서 작성에 드는 167만 시간을 단축하고 종이 신고서 제작 예산 3억 7000만 원을 절약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이 제도 개선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주관 ‘국민이 뽑은 BEST 5 민생규제 혁신사례’와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특별상에 선정된 바 있다. 관세청은 또 지난 8월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과 협력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O3) 발생을 집중관리한다. 이에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현장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오존등급(4등급) 예보를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관리권역별로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과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지속 감시한다. 환경부는 오존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 동안에 오존 발생 원인물질을 줄이고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삼도동의 한 전광판에 오존 농도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또한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5월~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에 환경부는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