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봉도서관이 지하철 1호선(경인선) 제물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서비스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수봉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은 기기 내 비치된 500여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대출ㆍ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서비스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2022년 U-도서관서비스 구축지원사업」에 선정, 사업비 약 1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제물포역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장소의 접근성 및 자동화기기의 편리성을 확보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도서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도서관은 수봉도서관 책이음회원증을 소지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인당 2권을 2주간 빌려 볼 수 있다. 박정남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물포역 내 스마트도서관 구축으로, 시간적 제약을 이유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출·퇴근길 등 편한 시간에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해진 만큼, 스마트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인천 시민의 독서 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5일 ㈜공항철도 운서역에도 스마트도서관 「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올해 지방공공기관 총인건비는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동일하게 전년 대비 1.7% 인상한다. 다만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임금수준이 낮은 기관은 2.2~2.7%까지 인상률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방공공기관 예산편성기준 지침에 근거해 ‘2023년도 총인건비 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기준에서는 지방공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기관 임금수준이 지방공기업 평균임금 이하인 경우 2.2~2.7%(+0.5%p~1.0%p)까지 인상률을 차등화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공기업 전체 임금수준은 높지만 공무직(무기계약직) 임금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도 별도로 공무직 인상률을 0.5%p 추가 조정했다. 임금수준이 낮은 기관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무기계약직 임금수준이 전체 지방공기업 무기계약직 평균의 85%이하인 경우 기관 전체 평균임금에 관계 없이 0.5%p 추가 인상한다. 또 정규직 전환자에 대한 급식비·복지포인트·명절휴가비를 인상하는 등 공무직 처우개선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에 월 급식비는 13만원에서 14만원, 연간 복지포인트는 40만원에서 50만원, 연간 명절휴가비는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한편 지방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민선8기 유정복 호가 균형․창조․소통의 3대 가치를 기반으로 10대 정책, 120대 공약과 400개 실천과제를 주민배심원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공약실천을 위한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선거운동 당시부터 ‘소통’을 강조해 온 유정복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최대한 공약에 반영했다. 종전의 공약은 선거 공보물에 수록된 사업 위주로 공약을 확정 짓고 추진한 반면, 민선8기에서는 선거운동 당시 발표된 공약 이외에도 인수위원회 운영 기간 중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의 제안사항, 인수위원회 건의사항, 실․국 업무보고시 정책제안 사업은 물론, 시장으로 취임 이후인 지난해 10월 애인(愛仁)토론회, 혁신주간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시민의 의견까지 수렴하여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로 공약을 구성했다.. ※ 민선6기 131대 공약 131개 실천과제, 민선7기 140대 공약 159개 실천과제 둘째, 모든 공약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그 동안 대부분 시·도의 공약사업 평가는 선거 공보물 위주로 공약을 확정짓고 평가하는 방식이었으나, 인천시 민선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전체로 보면 물가는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은 상방압력 지속으로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월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등 계절적 상방요인이 잠재해 있고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방압력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설 민생안정대책과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 2023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설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사과·배·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의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톤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의 경우 총 300억원의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동절기(2022년 10월~2023년 4월) 에너지바우처 단가도 기존 14만 5000원에서 15만 2000원으로 추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치료감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치료감호법에서는 소아성기호증(小兒性嗜好症), 성적가학증(性的加虐症) 등 성적 성벽(性癖)이 있으며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성폭력범죄를 지은 자를‘정신성적 장애인’으로 규정하여 치료감호 대상에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처럼 성적성벽이 있는 성폭력 범죄자에게 ‘정신성적 장애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신경발달장애, 양극성 정동장애를 비롯한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다수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신성적 장애인’ 용어는 우리나라 법률 중 치료감호법에서만 등장하고 있으며 그 출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법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또한 제2·3차 대한민국 국가보고서에 대한 최종견해를 통해 우리나라에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증오 및 비하 표현이 지속하고 있음을 우려하며 입법적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치료감호법 개정을 통해 ‘정신성적 장애’라는 표현을 삭제하여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을 없애고자 하는 목적이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23년 새해 첫 이달의 해양유물로 선정된‘토템폴(Totem Pole)’을 소개했다. * 토템폴은 북미주 북서 연안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목재조형물에 붙여지는 이름 토템폴은 지난 1994년 7월 인천항과 밴쿠버항의 자매결연 기념물로 인천항 갑문에 설치돼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형물이다. 우리나라의 장승과 비슷한 모습인 토템폴은 북미 서부 연안 인디언들의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평안과 안녕 그리고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어, 자매결연을 기념해 밴쿠버항에서 인천항에 기증했다. 이 토템폴은 인천항만의 운영주체가 변경된 2005년부터 인천항만공사에서 소장・관리해 오던 것을 지난해 12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해양수산부로 기증됐다. 토템폴은 보존처리 과정을 거친 후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될 해양유물 확보를 위해 인천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물기증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어시장 상인․경매사, 어민, 선원, 항만 노동자 등 바다를 터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3일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1번>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멜로디부터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의 귀를 호화롭게 채우는 ‘2023 신년음악회를’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주곡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제1악장이자 뛰어난 기교와 불꽃같은 연주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협연한다. 이어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하다!...아, 그이던가...언제나 자유롭게’를 부른다.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리톤 김기훈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가 관행에 얽메이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무원을 선발해 적극행정을 독려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정발전과 시민 편의증진에 기여한 공직자 8명과 1개 부서를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부서로 선정하고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부서 추천 15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심사는 내·외부전문가 실무심사와 국민정책참여플랫폼‘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그 결과 ‘은행 방문은 귀찮아, “수입금 처리 개선”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김표성 주무관), ‘각기 다른 사양의 전동차를 통합발주라는 생각의 전환과 최적으로 발주시기를 조정하여 예산절감 및 적기개통에 청신호를 켜다’(김정호 주무관) 등 총 8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우수공무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특별승급, 실적가산점, 포상휴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10.24) 등 후속 조치로 1월 2일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동주택 공사·용역 사업비 비교 서비스와 지도에서 관리비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은 전국 약 1.8만개 단지의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등 관리정보를 공유하고, 전자입찰 운영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한국부동산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15.1월)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입주민과 관리주체 간 정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의 관리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K-apt 시스템 고도화의 주요 추가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 공동주택 공사·용역의 사업비 비교 기능 ㅇ 입주민, 관리주체 등이 공동주택 내 시설물 보수 및 교체공사, 유지관리용역의 사업비 등 주요 입찰정보를 사업별·유사아파트별·업체별로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기존 K-apt 시스템은 경쟁입찰과 수의계약 등의 사업자 선정결과 공개를통해 사업명, 계약업체, 사업비 등의 입찰정보를 시·도별로 구분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법무부는 국내에서 수학한 외국 과학·기술 우수인재가 학위취득 뒤 한국사회에서 영주와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이하 패스트트랙)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KAIST, DGIST, GIST, UNIST, U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의 경우 ▲총장 추천 시 ‘거주자격’을 ▲연구경력, 실적 등 일정기준 충족 시 ‘영주권’을 ▲연구실적이 우수하면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우수 외국인재도 영주권·국적 취득까지 4~5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 6년이 소요됐으나 이번 패스트트랙의 본격 시행으로 카이스트 등 이공계특성화기관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3단계 절차로 3년 만에 영주권과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패스트트랙은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재의 안정적 국내 정착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카이스트 등 학계의 요구로 도입됐다. 지난 2021년 12월 시범 시행을 통해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취업조건 없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