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방진호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일) 천안에서 봉송을 진행, 충남지역에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5일 충남 일정을 시작한 성화봉송단은 부여와 태안, 당진, 공주 등 충남 주요 지역을 달리며 백제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천안에서 성화봉송단은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병천사거리, 성정중학교 등 시내 주요 지점 43.4km를 달렸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천안의 랜드마크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고 성화의 불꽃으로 독립기념관을 밝혔다.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우리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성화의 불꽃은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겨레의 탑 방향으로 이동하여 토치키스 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독립기념관의 전경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4자녀 가족의 가장을 비롯해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 열정, 불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2015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 은메달 리스트인 유원균 선수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송태준 선수, 지적 장애인과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전남 목포, 경남 통영 등 68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정비하고 구도심을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토록 하고, 지역 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해 도시재생의 이익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신청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각 6곳씩 뽑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 1곳이다. 사업유형별로도 특정 유형에 편중되지 않게 유사한 규모로 선정했으며 경제기반형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경남 통영 1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업들이 선정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을 통해
[충남/방진호기자] 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화)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이번 올림픽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해 성화봉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총 13곳을 방문해 다양한 이들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대상으로 설립된 보령시 상이군경회는 회원 간 상부상조와 자활능력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밖에도 상이군경회는 회원의 자활을 위한 사업, 대국민 호국의식 계도사업, 세계제대군인연맹(WVF, World Veterans Federation)과의 교류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환우, 요보호아동, 노인복지시설에 이어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를 방문, 성화의 의미를 알리고 이들의 노고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의령 사랑의집과 합천 희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 내 인구가 세종시 분리 전 수준을 65개월 만에 회복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11만 55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9만 3838명에 비해 2만 1748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말 인구는 특히 세종시 분리(2012년 7월) 직전보다 98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6월 말 211만 4599명에서 9만 2823명이 빠져나가며 210만 명대가 무너진 뒤, 5년 5개월 만인 이번에 분리 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11월 말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7만 5610명(50.84%)으로, 여자 103만 9976명(49.16%)보다 3만 5634명 많다. 2012년 6월 남자 107만 155명(50.6%), 여자 104만 4444명(49.4%)에 비하면 남녀 격차가 소폭 커졌다. 세대 수는 92만 1810세대로, 2012년 6월 87만 6728세대보다 4만 5082세대가 늘어 전국적인 ‘나홀로 세대’ 증가 상황을 반영했다. 시·군별 인구는 천안이 2012년 6월 57만 7769명에서 63만 667명으로 5만 2898명 늘었다. 또 △아산 27만 7622명→31만 808명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최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은 ‘25~‘40년까지 가솔린·디젤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기차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0년 85만대(전체 시장의 1.2%)를 시작으로 ‘16년 229만대(2.7%)로 성장하였으며, ‘23년에는 2,044만대(19%)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은 ‘14년 약30만대에서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여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전기차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 자체 기술 제외)이 ‘07~‘11년 202건에서 1,002건으로 연평균 49.2%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12, ‘13년에는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14~‘16년 879건에서 1,271건으로 다시 연평균 20.9%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한국방송/방진호기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수) 충남 태안·홍성을 찾아 봉송을 마쳤다. 성화봉송단은 안면암, 만리포 해변, 홍주의사총, 홍주성 등 태안과 홍성 시내 및 주요 관광지 146.4km(봉송거리 13.9km, 차량이동거리 132.5km)를 달렸다. 태안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지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봉송을 이어갔다. 성화봉송단은 천수만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안면도 동쪽 바닷가의 사찰, 안면암을 방문, 2개의 무인도(여우섬)까지 놓여있는 약 100m 길이의 부교를 이용한 성화봉송으로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알렸다. 또 ATV(사륜바이크)를 타고 만리포 해변에서 봉송을 진행, 기름유출피해에도 불구하고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 된 태안 앞 바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성화봉송단은 태안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홍성으로 성화를 이어나갔다. 홍성은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분연히 일어났던 고장이다. 이 밖에도 홍성에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어난 홍주(옛 홍성 지명)읍성 전투에서 희
[충남/방진호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과거 서해 유일한 화물 수송 루트였던 장항선은 현재 국내에 2개 밖에 남지 않은 단선 디젤기관차 라인으로, 속도를 내거나 운행 시간 단축이 어렵다”고 말했다.장항선은 또 “환경적인 오염 요소도 커 전철화 및 복선화는 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10여년 전 예타에서 경제성이 0.36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장항선 복선전철화 투자가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고 안 지사는 설명했다.안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충남은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주요 과제를 모두 풀게 됐다”라며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애쓴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안 지사는 이어 “2015년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은 매년 예정대로 예산이 투입돼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충남/방진호기자] 충남지역주민들의숙원사업인장항선신창~대야구간복선전철화사업이지난1931년개통된이후무려86년만에본궤도에오른다.충남도는30일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건설사업이경제성(B/C)1.03으로정부의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해오는2022년준공을목표로사업이추진된다고밝혔다.이사업은지난2006년예타에서경제성(B/C)0.36으로좌절된바있으나,도의지역발전및산업입지여건변화에따른복선전철건설필요성주장이설득력을얻으며2014년재추진됐다.3년5개월간이어진재조사결과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편익비용분석(B/C)에서철도건설로는매우높은수치인1.03을받아추진이가능한사업으로낙점됐다.경제성(B/C)분석결과를토대로△정부정책과의부합성△지역의낙후도등을종합적으로따져사업추진여부를최종결정하는AHP(AnalyticHierarchyProcess)분석에서도사업타당성기준치(0.5)를넘어선0.578을기록했다.이번예비타당성조사보고에서는지역내6584억원의생산유발효과와2737억원의부가가치유발효과,5436명의고용유발효과,5788명의취업유발효과가발생할것으로분석됐다.이번에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한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신창~대야118.6㎞구간으로,국비7915억원을투입해당장내년설계착수해설계2년,공사3년을거쳐2022년완공된다.도는이가운데신창~
[충남/방진호기자] 한국과중국,일본,말레이시아,카타르등아시아5개국의관광전문가들이한자리에모여각국의관광정책을공유하고이를토대로충남관광활성화방안을찾는자리가마련됐다.충남도는29일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환황해시대외래관광객유치전략을도출하고민·관·산·학이함께충남관광의미래발전방안을찾기위해‘2017충남관광포럼’을개최했다고밝혔다.남궁영도행정부지사는개회사에서“외래관광객을충남으로유도하기위해서는우리가보유한관광자원을매력적으로어필할수있는콘텐츠개발이무엇보다중요하다”며“이번충남관광포럼이그해답을찾는소중한기회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이날제1섹션에서는아시아5개국의관광정책과방향을주제로한·중·일·말레이시아·카타르의관광정책과미래전략을공유하고국가간관광교류방안을찾기위한장이열렸다.이자리에서는설기호도관광마케팅과장이한국을대표해‘충남의관광비전및추진과제’를발표했다.설과장은아름다운자연경관과풍부한역사문화관광자원등충남관광의강점을활용하기위해서는차별화된관광상품발굴및체류숙박시설확보등을추진해야한다고역설했다.이어일본야마나시현청코바야시에리코씨가일본정부와야마나시현의관광정책을설명하고,여행자의편안한여행을위해다국어표기등환경정비에힘쓸것을제안했다.중국북경우시안국제여행사조휘(趙僖)대표이사는중국인들이선호하는여행국가및중국여행객들을사로잡는방법에대해서설명하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내공공도서관을지원하고도민을위한복합문화공간으로활용될충남대표도서관이다음달준공을앞두고막바지작업에박차를가하고있다.26일충남도에따르면,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는현재외부건설공사를대부분마무리하고한창내부공사를진행중으로,전체공정률은90%수준이다.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에는국비141억원과도비404억원등총545억원이투입,내포신도시문화시설지구3만1146㎡의부지에지하1층,지상4층,연면적1만2172㎡규모로건립된다.건물은‘담화만개(談花滿開)’를주제로,찬란했던백제의문화,충남의이야기와역사,내포에서의삶,도시와자연의교감,자연과문화의조우,화합과소통의의미등을담는다.층별세부시설은△지하1층문서고와기계실△지상1층자료열람실(757석),보존서고,다목적실,강당,기획전시실△지상2층회의실,북카페,전자자료실을갖추게된다.또△지상3층회의실,행정·백제·충청학자료실,다목적교육실,세미나실,전산실△지상4층식당,주방,하늘정원등이들어설계획이다.특히도서관동2층에들어설기획전시실은미술작품,지역주민·학생들의동아리·취미·행사·강좌등의결과물이전시되며,북카페는커피향이가득한복합문화공간으로꾸며진다.도서관동4층에조성되는하늘정원은홍예공원등주변경관과연계한옥외휴게공간으로,벽면에스크린을설치해별빛을보며영화를감상하는‘별빛시네마’를운영하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