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방진호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일) 천안에서 봉송을 진행, 충남지역에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5일 충남 일정을 시작한 성화봉송단은 부여와 태안, 당진, 공주 등 충남 주요 지역을 달리며 백제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천안에서 성화봉송단은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병천사거리, 성정중학교 등 시내 주요 지점 43.4km를 달렸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천안의 랜드마크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고 성화의 불꽃으로 독립기념관을 밝혔다.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우리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성화의 불꽃은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겨레의 탑 방향으로 이동하여 토치키스 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독립기념관의 전경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4자녀 가족의 가장을 비롯해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 열정, 불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2015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 은메달 리스트인 유원균 선수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송태준 선수, 지적 장애인과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전남 목포, 경남 통영 등 68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정비하고 구도심을 지역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토록 하고, 지역 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해 도시재생의 이익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신청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각 6곳씩 뽑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 1곳이다. 사업유형별로도 특정 유형에 편중되지 않게 유사한 규모로 선정했으며 경제기반형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경남 통영 1곳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업들이 선정됐으며, 향후 사업 추진을 통해
[충남/방진호기자] 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12일(화)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실시, 충청남도 보령시의 상이군경회를 방문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이번 올림픽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해 성화봉송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 총 13곳을 방문해 다양한 이들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대상으로 설립된 보령시 상이군경회는 회원 간 상부상조와 자활능력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밖에도 상이군경회는 회원의 자활을 위한 사업, 대국민 호국의식 계도사업, 세계제대군인연맹(WVF, World Veterans Federation)과의 교류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환우, 요보호아동, 노인복지시설에 이어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를 방문, 성화의 의미를 알리고 이들의 노고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의령 사랑의집과 합천 희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 내 인구가 세종시 분리 전 수준을 65개월 만에 회복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11만 55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9만 3838명에 비해 2만 1748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말 인구는 특히 세종시 분리(2012년 7월) 직전보다 98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6월 말 211만 4599명에서 9만 2823명이 빠져나가며 210만 명대가 무너진 뒤, 5년 5개월 만인 이번에 분리 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11월 말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7만 5610명(50.84%)으로, 여자 103만 9976명(49.16%)보다 3만 5634명 많다. 2012년 6월 남자 107만 155명(50.6%), 여자 104만 4444명(49.4%)에 비하면 남녀 격차가 소폭 커졌다. 세대 수는 92만 1810세대로, 2012년 6월 87만 6728세대보다 4만 5082세대가 늘어 전국적인 ‘나홀로 세대’ 증가 상황을 반영했다. 시·군별 인구는 천안이 2012년 6월 57만 7769명에서 63만 667명으로 5만 2898명 늘었다. 또 △아산 27만 7622명→31만 808명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최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은 ‘25~‘40년까지 가솔린·디젤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기차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0년 85만대(전체 시장의 1.2%)를 시작으로 ‘16년 229만대(2.7%)로 성장하였으며, ‘23년에는 2,044만대(19%)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은 ‘14년 약30만대에서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여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전기차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 자체 기술 제외)이 ‘07~‘11년 202건에서 1,002건으로 연평균 49.2%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12, ‘13년에는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14~‘16년 879건에서 1,271건으로 다시 연평균 20.9%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한국방송/방진호기자]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수) 충남 태안·홍성을 찾아 봉송을 마쳤다. 성화봉송단은 안면암, 만리포 해변, 홍주의사총, 홍주성 등 태안과 홍성 시내 및 주요 관광지 146.4km(봉송거리 13.9km, 차량이동거리 132.5km)를 달렸다. 태안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지역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봉송을 이어갔다. 성화봉송단은 천수만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안면도 동쪽 바닷가의 사찰, 안면암을 방문, 2개의 무인도(여우섬)까지 놓여있는 약 100m 길이의 부교를 이용한 성화봉송으로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알렸다. 또 ATV(사륜바이크)를 타고 만리포 해변에서 봉송을 진행, 기름유출피해에도 불구하고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 된 태안 앞 바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성화봉송단은 태안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홍성으로 성화를 이어나갔다. 홍성은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분연히 일어났던 고장이다. 이 밖에도 홍성에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어난 홍주(옛 홍성 지명)읍성 전투에서 희
[충남/방진호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과거 서해 유일한 화물 수송 루트였던 장항선은 현재 국내에 2개 밖에 남지 않은 단선 디젤기관차 라인으로, 속도를 내거나 운행 시간 단축이 어렵다”고 말했다.장항선은 또 “환경적인 오염 요소도 커 전철화 및 복선화는 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10여년 전 예타에서 경제성이 0.36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장항선 복선전철화 투자가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고 안 지사는 설명했다.안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충남은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주요 과제를 모두 풀게 됐다”라며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애쓴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안 지사는 이어 “2015년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은 매년 예정대로 예산이 투입돼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충남/방진호기자] 충남지역주민들의숙원사업인장항선신창~대야구간복선전철화사업이지난1931년개통된이후무려86년만에본궤도에오른다.충남도는30일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건설사업이경제성(B/C)1.03으로정부의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해오는2022년준공을목표로사업이추진된다고밝혔다.이사업은지난2006년예타에서경제성(B/C)0.36으로좌절된바있으나,도의지역발전및산업입지여건변화에따른복선전철건설필요성주장이설득력을얻으며2014년재추진됐다.3년5개월간이어진재조사결과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편익비용분석(B/C)에서철도건설로는매우높은수치인1.03을받아추진이가능한사업으로낙점됐다.경제성(B/C)분석결과를토대로△정부정책과의부합성△지역의낙후도등을종합적으로따져사업추진여부를최종결정하는AHP(AnalyticHierarchyProcess)분석에서도사업타당성기준치(0.5)를넘어선0.578을기록했다.이번예비타당성조사보고에서는지역내6584억원의생산유발효과와2737억원의부가가치유발효과,5436명의고용유발효과,5788명의취업유발효과가발생할것으로분석됐다.이번에예비타당성조사를통과한장항선복선전철화사업은신창~대야118.6㎞구간으로,국비7915억원을투입해당장내년설계착수해설계2년,공사3년을거쳐2022년완공된다.도는이가운데신창~
[충남/방진호기자] 한국과중국,일본,말레이시아,카타르등아시아5개국의관광전문가들이한자리에모여각국의관광정책을공유하고이를토대로충남관광활성화방안을찾는자리가마련됐다.충남도는29일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환황해시대외래관광객유치전략을도출하고민·관·산·학이함께충남관광의미래발전방안을찾기위해‘2017충남관광포럼’을개최했다고밝혔다.남궁영도행정부지사는개회사에서“외래관광객을충남으로유도하기위해서는우리가보유한관광자원을매력적으로어필할수있는콘텐츠개발이무엇보다중요하다”며“이번충남관광포럼이그해답을찾는소중한기회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이날제1섹션에서는아시아5개국의관광정책과방향을주제로한·중·일·말레이시아·카타르의관광정책과미래전략을공유하고국가간관광교류방안을찾기위한장이열렸다.이자리에서는설기호도관광마케팅과장이한국을대표해‘충남의관광비전및추진과제’를발표했다.설과장은아름다운자연경관과풍부한역사문화관광자원등충남관광의강점을활용하기위해서는차별화된관광상품발굴및체류숙박시설확보등을추진해야한다고역설했다.이어일본야마나시현청코바야시에리코씨가일본정부와야마나시현의관광정책을설명하고,여행자의편안한여행을위해다국어표기등환경정비에힘쓸것을제안했다.중국북경우시안국제여행사조휘(趙僖)대표이사는중국인들이선호하는여행국가및중국여행객들을사로잡는방법에대해서설명하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내공공도서관을지원하고도민을위한복합문화공간으로활용될충남대표도서관이다음달준공을앞두고막바지작업에박차를가하고있다.26일충남도에따르면,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는현재외부건설공사를대부분마무리하고한창내부공사를진행중으로,전체공정률은90%수준이다.충남대표도서관건설공사에는국비141억원과도비404억원등총545억원이투입,내포신도시문화시설지구3만1146㎡의부지에지하1층,지상4층,연면적1만2172㎡규모로건립된다.건물은‘담화만개(談花滿開)’를주제로,찬란했던백제의문화,충남의이야기와역사,내포에서의삶,도시와자연의교감,자연과문화의조우,화합과소통의의미등을담는다.층별세부시설은△지하1층문서고와기계실△지상1층자료열람실(757석),보존서고,다목적실,강당,기획전시실△지상2층회의실,북카페,전자자료실을갖추게된다.또△지상3층회의실,행정·백제·충청학자료실,다목적교육실,세미나실,전산실△지상4층식당,주방,하늘정원등이들어설계획이다.특히도서관동2층에들어설기획전시실은미술작품,지역주민·학생들의동아리·취미·행사·강좌등의결과물이전시되며,북카페는커피향이가득한복합문화공간으로꾸며진다.도서관동4층에조성되는하늘정원은홍예공원등주변경관과연계한옥외휴게공간으로,벽면에스크린을설치해별빛을보며영화를감상하는‘별빛시네마’를운영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가 발생한 피해지역에 대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조사를 위해 오는 5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예방 및 방지를 위한‘산림재난 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산사태 발생 추이를 보면 ▲2019년 156ha ▲2020년 1,343ha ▲2021년 27ha ▲2022년 327ha로 ▲2023년 459ha이고, 인명사고는 2019년 3명, 2020년 9명, 2023년 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정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가 감소 추세였으나 다시 2022년부터 산사태 피해 및 인명사고가 점진적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것은 예측하기 힘든 기후 현상으로 인하여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지구온난화 및 이상고온으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으로써 산사태의 우려가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여름철에는 예측하기 힘든 이상기후 현상이 빈발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사태 예방정책과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필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택시 지붕에 설치된 표시등 자리에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광고를 송출하는 시범사업이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4일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택시표시등 전광류 사용광고’는 택시 윗부분에 설치된 표시등 자리에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다양한 광고화면을 송출하는 것이다. 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은 교통안전과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신기술 옥외광고매체 확산과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택시표시 등에 전기 사용광고를 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17년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광역시, 2020년 서울특별시, 2021년 부산광역시, 2023년 경상북도 포항시 등 8개 지자체로 확대됐고, 현재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4개 지자체에서 1534대가 운영 중이다. 택시표시등 광고는 상업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뿐 아니라 기후정보, 긴급재난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공공 매체로도 활용해 왔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모든 지자체에서 교통사고 발생사례는 없었으며, 서울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가보훈부는 독일 뮌헨 근교 그래펠핑시에 잠들어 있는 ‘압록강은 흐른다’ 작가인 독립유공자 이의경 애국지사(필명 이미륵, 1900년 애족장)의 유해를 광복80주년을 맞아 국내 봉환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그래펠핑시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광복80주년에 맞춰 한국으로 모시는 구체적인 유해봉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독일 뮌헨 인근 그래펠핑시에 있는 이의경 지사 묘소를 찾아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이의경 지사 유해 봉환은 지난달 말 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와 기억계승 방안의 핵심과제 중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날 참배에는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뿐만 아니라 토마스 엘스터 주뮌헨 대한민국 명예대사, 신순희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부회장,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인 고 송준근 전 회장의 딸 송세희 씨도 함께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의 이의경 지사는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로 이미륵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