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은 지난 25일 함양지리산 수출농업단지에서 함양 딸기 3044kg을 말레이시아로 올해 첫 수출을 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6개국에 지난해 보다 20%정도 증가한 230톤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양군은 앞으로 딸기를 비롯한 양파, 단감 등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리산 청정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여 관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함양군은 수출농업단지 3개소와 수출전문업체, 함양농협 등 지역농협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속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경상남도 수출 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산청/허정태기자] 인명구조견 ‘그링고’가 11월 30일 산청소방서에서의 명예로운 은퇴식을 끝으로 8여 년간의 현장 활동을 마무리한다. 2011년에 태어난 그링고(독일산세퍼트♂)는 산악·붕괴·수색 등 2년여 간의 인명구조견 양성 교육을 마치고 경남에 배치되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경남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부름에 응했다. 산악구조 분야의 최고 등급인 레벨A 자격을 보유한 그링고는 험준한 산악 속에서 사고를 당한 사망자 10명을 가족의 품으로 인도했고, 2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도민의 생명보호에 큰 공을 세웠다. 이 외에도 지난 2017년에는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경남소방의 위상을 높이며 도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견 나이로 10살인 그링고는 사람 나이로는 약 70대로 8년 동안 경남의 험준한 산악을 누벼 더 이상의 현장 활동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11월 30일 은퇴식을 가진 후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산청군민 김외철씨의 가정의 새 식구로 분양될 예정이다.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에서 열린 은퇴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분양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1.30.일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남지역의 가스터빈 산업 중심 도약에 큰 동력이 될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는 30(월) 10시 서울복합화력발전소(서울 마포 소재)에서 산업부 장관과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가스터빈 산업 종합육성 대책’을 담은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개발 및 사업화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정책 도출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한 지 약 10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번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생태계 기반조선을 위한 초기일감 창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개발 고도화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 제고 ▲지역 산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이 담겨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추진단 내 산업생태계 구축 분과에 참여해 경남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수립했다. 그 결과 지난 8월에는 경남도가 정부로부터 가스복합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
[경남/허정태기자]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조기 퇴직했던 신중년 세대(베이비부머 세대 포함)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3월 개소했던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올해 사업 2년 차를 맞았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이모작센터’)의 주요 역할은 크게 은퇴 인력의 사회공헌활동과 재취업 지원 등 신중년 세대가 좀 더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은 신중년 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내용으로 각 분야에서 은퇴한 전문 인력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로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모작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중소기업 산업안전지원단’을 비롯해, ▲교원 은퇴자의 경력을 활용해 다문화 가족의 학습을 지원하는 ‘다문화 학습지원단’,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은퇴자들의 ‘신중년 버스킹공연단’, ▲생활 목공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지원 활동인 ‘신중년 생활 목공 제작 봉사단’ 등을 운영했고,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개 동아리를 포함한 168명이 지원을 받았다. 다문화 학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9월 25일 사천∼김포 간 취항에 이어 하이에어(Hi Air)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하루 1회 왕복으로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일 사천공항 전 노선 중단 전까지 제주노선은 대한항공에서 매주 화·금·일요일 왕복 6편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금·일요일 왕복 4편을 운항하였다. 이번 제주노선은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27까지 운항되는 부정기편이다. 토요일에는 오전 8시 50분 사천공항을 출발하며, 오전 11시 20분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사천공항에 돌아온다. 일요일에는 오후 4시20분에 사천공항을 출발하며, 오후 6시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사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경남도는 제주 슬롯* 확보와 사천공항 평일 낮 시간대 운항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제주노선의 정기편 운항과 김포노선 운항 확대도 조속한 시일 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슬롯 :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시각(운항시각) 국외 여행이 제한적이고 제주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는 이번 제주노선 신규 취항이 그동안 김해·여수공항으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첫 시행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중 한달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소감이다. 청년 한달살이는 도시 생활에 지친 타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색다른 생활을 하며 좋아하는 일거리까지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타 지역 청년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경남도는 5개 청년 단체와 협업으로 청년 한달살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 9회 진행해 타 지역 청년들에게 쉼과 즐길거리 속에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거제시는 <거제에서 한달 살아보기>라는 사업명으로 2개 청년단체와 협업하였다. 먼저, ㈜공유를 위한 창조(대표 박은진)는 청년 참여자 각자가 ‘나다움’을 고민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지역의 일과 연결시켜보는 과정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지역만이 줄 수 있는 생생한 체험 기회와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바다를 보면서 사색하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 본연의 모습을 찾아보고 삶의 활력을 채우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10명 정원의 1기에 55명이 신청하여 한달살이에 참여한 10명 중 4명이 거제에 정착을 희망하여 준비 중이며, 2기도 10명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그러면서 “제주를 포함한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더구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 호남권에서는 1.5단계로 높여 시행하고 있자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며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 방안에 대한 논의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생활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도민 체감형 정책과제를 발굴·실현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정책과제 공유 공동연수(워크숍)’를 27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는 정부합동평가 주요지표 과제에 대해 도-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도민이 생활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이끌기 위한 과제를 개발하는 소통의 장으로, 당초 대면회의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하게 됐다. 도 정책기획관실 주재로 시군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는 ▲'21년('20년 실적) 시군합동평가 개선 및 실시계획 ▲지방행정평가시스템(vps) 사용법 ▲국·도정 정책과제 평가 대비 도(道) 우수사례 상담(컨설팅) 결과 유형별 보완사례 ▲ 정부합동평가(행정안전부 주관) 우수사례(경남도 2건, 타 지자체 7건, 국민공감 5건)를 공유하고 개선·보완사항 등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또한 각 시군의 정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도민 입장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도민 참여·애로 사항 청취 등의 과정을 함께 고민해 정책의 품질을 향상 시키는 기회도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6일 낮 12시부터 경남도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한다. 도 생활방역협의회 자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협의 과정을 통해 결정한 이번 ‘거리두기 격상 시행’은 도내에서 최근 한 주간(11.19.~25.) 발생한 확진자 일일평균 수가 14.4명이고, 특히 어제(11.26.) 하루 사이에만 역대 최다인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수능 시험 전에 확산 추세를 진정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강화>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1단계에서 적용한 방역수칙에 더해 이용 인원 제한 등의 수칙이 추가로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의 제한을 확대하고, 클럽에서의 춤추기, 노래연습장에서 음식 섭취 금지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을 금지한다. 1. 중점관리시설 방역수칙 강화 우선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식당과 카페의 범위가 확대되어, 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서는 ①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②좌석/테이블
[경남/허정태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최근 기온하강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도민이 주로 사용하는 겨울철 난방기구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과 관련한 화재통계를 분석해 화재취약 분야 3종에 대한 안전사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실내보온 등을 위해 난방기구들의 사용과 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한 전기열선 등의 전열기구 등의 사용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계절용 기기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화재 619건(100%) 중 겨울철에 발생한 사고가 341건(55%)이었으며, 발화원인은 화목보일러 등 3종* 제품이 225건(38%)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화재 취약기구의 안전사용법 숙지와 각별한 주의를 위해 도민 홍보를 시작했다. * 화목보일러 131건, 전기히터 및 장판 72건, 전기열선 22건 ▲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에는 ①보일러 근처에서는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고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를 닫아야 한다. ②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화상에 주의해야하며 ③연통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워야 한다. ④또한 반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