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 순천만 국가공원, 충주세계무술원,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20곳이 내년도 열린관광지에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에서 시민들이 모처럼 맑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했다. 내년 사업 대상지 공모에 17개의 지방자치단체(54개 관광지점)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20곳을 최종 선정했다. 2021년도 열린관광지 선정 결과.선정된 관광지는 ▲경기도 고양시의 행주산성·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행주산성역사공원 ▲강원도 강릉시의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통일공원·솔향수목원 ▲
[함양/허정태기자]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10∼11일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2020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행사가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 실천으로 마스크 착용, 체온, 손 소독 등 생활 방역지침을 적용해 1회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를 사랑하는 가족 단위, 귀농, 귀촌, 자매들과 함께 함양군민 6가정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전 10시 50분 지곡 일두홍보관에서 먼저 우리 지역 전반적인 함양의 역사에 대해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일두선생 산책로, 해설이 있는 전통 공연 및 행사, 전통음식체험, 소원등 만들기, 인문학 강의, 고택체험 행사를 시행했다. 참여자들은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돼 코로나로 답답했던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위 프로그램은 지역민들과 함께 체험 중심으로 진행해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고택 숙박 체험을 예약, 접수 후
[경남/허정태기자] 유통 중 ‘상온 노출’ 문제로 잠정 중단됐던 ‘2020~2021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재개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0월 13일(화)부터 독감예방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감예방 접종은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하여 재개한다. ▸만 13~18세 이하 어린이(중고등학생)는 13일(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월), ▸만 62∼69세 어르신은 26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 만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9월 25일(금)부터 재개해 시행 중 접종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대비한 것이며, 인플루엔자 유행기간과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 후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 등을 고려한 사항이다. 이번 독감예방 무료접종은 대상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므로 사전에 반드시 해당날짜를 확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도록 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경남/허정태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참가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한관광업계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여행사, 관광콘텐츠 기업, 항공사, 호텔 등 관광업계가 참가해 해외 방한관광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박람회 누리집(www.KTVF2020.com) 내 가상홍보관 운영해, 도내 주요 관광콘텐츠를 한·중·영·일어로 전시·홍보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참가하는 해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안심치유(힐링) 관광지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고성공룡엑스포 등 내년에 있을 도내 대형 행사(이벤트)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2일에는 가상홍보관을 방문하는 방한여행시장 관계자들과의 ‘화상 상담’을 진행해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세계 여행시장이 회복되면 경남관광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경남의 관광콘텐츠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 되고 방한 관광시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산청읍 소재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길이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은 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산청읍을 순환하는 걷기길을 조성한 사업이다.군은 국비와 군비 포함 26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6.5㎞길이의 걷기길을 조성했다.‘항노화 산들길’은 산청군청 뒤편에서 경호강변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느림의 길’과 꽃봉산 전망대로 오르는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소방서에서 수계정이 있는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등 각 구간별 테마를 가진 3코스로 이뤄져 있다.코스 곳곳에는 쉼터를 설치하는 한편 경호강변에는 한방약초·족욕체험장 등도 함께 조성해 산청군이 가진 ‘한방항노화의 고장’ 이미지도 제고했다.산청읍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는 이 길은 현재 산청군이 ‘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과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역특산품 의령망개떡의 공동브랜드 '자연한잎'이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제5회 우리말 우수 상표 공모전에서 정다운상표상인 국립국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한잎은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의령망개떡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브랜드 마케팅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연한잎'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2011년 11월 23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자연한잎'은 자연 친화적인 로고와 함께 망개를 상징하는 잎을 더해 상큼한 이미지를 주는 상표로 의령망개떡이 의령의 특산품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한편 특허청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외국어 상표 또는 무분별한 디지털 양어와 은어·속어 등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 우수상표를 발굴·시상해 친근감이 가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0건의 응모 상표가 특허청 요건심사를 받았으며, 수상작은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규범성, 고유어 사용 등)와 특허고객·심사관 투표를 합산해 확정됐다. 군은 향후 '자연한잎' 브랜드에 걸맞게 품질 수준 유지에 힘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대한민국을 빛내고 인정받는 유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단풍의 계절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일대 속리산 길목의 말티재 숲을 선정했다. 속리산의 관문 말티재(해발 430m)는 구불구불 열두 굽이가 숲과 어우러진 가파른 고갯길로 ‘말티고개’로도 불린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타고 이 고갯길을 넘어 말티고개란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으로 ‘높은 고개’라는 뜻의 말티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말티재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림욕에 적합하며, 인근에 속리산자연휴양림과 장재저수지가 어우러져 단풍이 아름답고 가을 경관이 빼어나다. 2002년 개장한 국립 ‘속리산자연휴양림’은 여느 휴양림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느낄 수 있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조용한 휴식에 제격이다. 휴양림 전면에 자리한 장재저수지는 호수처럼 잔잔하며 수면위에 비친 울긋불긋 단풍의 아름다움은 여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산림청(보은국유림관리소)은 이곳 말티재 주변 국유림 1,000여헥타르(ha)를 ‘말티재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하고 향후 우량목재의 공급처로 이용하기 위하여 산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디지털성범죄 사이버감시단 8명(책임요원 2, 감시요원 6)을 채용하고, 사전 교육을 거쳐 유해 사이트 모니터링과 신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운영 한 달간 음란사이트, 성매매 알선 게시물 등 1,19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 조치했으며, 이 중 336건을 차단하는 등의 처리를 완료했다. 지난 7일에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를 비롯한 경남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디지털성범죄 사이버감시단 운영’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사이버감시단 운영상의 어려움을 듣고 향후 사업추진 개선방안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에 ‘디지털성범죄 사이버감시단’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앞으로 사이버 감시단이 적발한 불법촬영물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제보형식으로 수사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효과를 더욱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코로나19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소개했다. 7일 군은 지역 내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는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지리산 등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산청 비대면 여행지 5선'은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첫 번째는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원사계곡길이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1급수 수서곤충인 강도래와 날도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대원사계곡길은 그 자체로 힐링 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의 대면 해설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로,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5년간 1회 이상 발생하면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기준’과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 등을 담아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5년간 한 번 이상 발생했거나 야생멧돼지 등 가축전염병 특정 매개체 또는 물·토양 등 환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에는 8개의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도입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장 모식도.먼저 축산 차량 방역을 위해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를 설치해야 한다. 외부 울타리는 사람, 차량, 야생 동물 등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치하며 차량은 외부 울타리 내로 출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나 내부 울타리가 설치된 때에만 외부 울타리의 출입문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높이는 지상에서 1.5m 이상, 지면 아래로 50cm 이상의 깊이로 콘크리트 등으로 매립한다. 견고하고 부식에 강한 금속성 소재의 철망 또는 철판 등의 자재로 설치하고 담장은 콘크리트, 벽돌 등으로 설치하며 출입통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