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채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단(워킹그룹) 회의를 16일 오후 1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양대노총, 경남연구원, 창원지방고용노동지청 관계자, 노동 분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필수노동자 지원 범위’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도는 앞으로 실무회의를 2~3회 더 진행해 ‘필수노동자 지원대상과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하여 도내 필수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는 도내 필수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급여수준, 건강상태, 방역실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제한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필수노동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돌봄노동자,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은 시간제·저임금으로 일하거나,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고용이 불안정하다”며 “필수노동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대면업무 필수노동자 수는 24만 명에 이르며, 이중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가 50,143명(20.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공간정보 기반의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행정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시범구축 사업’을 16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범구축 사업은 ‘2021년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플랫폼)’ 구축 전에 기능 및 방향성을 검증해 사업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완료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서비스 구축 ▲공간정보 기반 활용모델[공동체모임 지도(커뮤니티 맵), 태양광 설치 현황, 공공의료정보 제공, 공유재산 관리 서비스 개발 등] 구축 ▲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산 인프라 도입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서별·업무별로 운영하고 있는 ‘행정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공간 정보화하기 위한 사용자의 맞춤형 활용모델이 구현된다. 이렇게 되면 부서 간 정보공유와 협업이 쉬워져 행정체계가 보다 효율적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플랫폼)’은 입체도시 개발 추세에 따라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정보를 체계화하고 행정정보를 시각화해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창녕/허정태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의 억새밭 가을 억새가 이달 말께 절정을 이룰 것이라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어 최근 사람들이 붐비는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을 피하고, 산·둘레길·숲·공원 등 다른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에서 휴양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언택트 관광'이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비접촉으로 할 수 있는 관광을 말하는데,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이 절실한 상황,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화왕산 억새밭이 주목받고 있다. 화왕산은 높이 757m로 산행하기에 좋은 창녕의 진산이다. 정상부에는 억새 물결이 가을의 정취를 뽐내고 있다. 화왕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초보 및 전문 등산가가 유형별로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넘실대는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그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드라마 허준, 대장금, 미스터 선샤인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새벽 일출이 지나고 나면 화왕산 억새밭은 또 다른 자
주문진 해수욕장의 버스정류장(BTS-YOU NEVER WALK ALONE 표지 촬영장소), 부안 새만금 방조제(BTS-Save ME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 K-POP 뮤직비디오 속 국내여행지는 이미 많은 K-POP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죠! 최근 K-POP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만큼, 뮤직비디오 속 촬영지에 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K-POP 뮤직비디오 속 촬영지로 함께 랜선여행 떠나볼까요? 용인 대장금 파크 | BTS 슈가 -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지 용인 대장금파크 전경. 곤룡포를 입고 처음 등장하며 인정전에서 검무를 추고 광기 넘치는 왕의 모습을 보여준 슈가! BTS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용인 대장금 파크의 창덕궁 인정전 야외세트, 전옥서 세트 등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용인 대장금 파크는 총 84만 평 부지에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거리와 집들을 재현했는데요. 사극뿐 아니라 현대극, 영화, CF 촬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용인 대장금 파크 세트장. 화려한 모습의 세트장. 대부분 일회용인 일반 세트장과 달리 용인 대장금 파크는 꼼꼼한 고증을 통해 옛 우리나라의 건축양식과 생활공간을 구현하여, 반영구적으로 지어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를 주제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도청에서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에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산업위기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전략을 주제로 개최되었던 제1회 국제포럼에 이어,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속에서 로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지역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치와 협치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다시금 재창조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기조강연은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특임장관과 매튜 브라운 영국 프레스턴 시장, 그리고 김경수 도지사가 나선다. 오드리 탕 장관은 이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대만의 디지털 사회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민주적 방식으로 접근,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지도를 시민개발자들과 함께 개발해서 시민들이 손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세
[산청/허정태기자] 산청에서 생산된 양잠 제품이 미국으로 시범수출됐다. 군은 지난 14일 오후 금서면 매촌리 소재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에서 ‘수출유망품목 양잠산물 시범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꽃피는 아침마을 USA(Cconma USA)’ 관계자를 비롯해 강용수 산청양잠농협 조합장과 잠업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수출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양잠 제품은 누에환과 오디즙, 홍잠 등 1538박스(2.6t)로 한화 3200만원 규모다. 수출품목 가운데 홍잠은 5령7~8일의 누에를 져서 만든 가공식품으로 치매, 간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판매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인대상 온라인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 USA(CconmaUSA)’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산청양잠농협을 대상으로 국비 시범사업인 ‘고품질 홍잠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수출은 농촌진흥청,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된 양잠산물의 해외시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경술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홍잠 생산 시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이 전국 지자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분 산업박람회 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함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에 대한 홍보 △사업 추진 지자체의 성과 공유 △유관 공공기관 협업과 민간 기업의 신기술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다. 지난 14일 열린 도시재생 협치포럼에서 함양군은 우수 지자체상, 지자체장상 수상과 더불어 용평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안전도시과장 외 2명이 우수공무원상을 수상, 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시재생 대상을 수상한 함양군은 지난 2018년 용평리 일반근린형 165억원, 2019년 인당마을 우리동네살리기형 88억원, 인당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4억원 등 총 257억 상당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경남 군부지역 최초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조직개편을 통하여 담당부서를 신설하여 지역주민 소통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 활동을 토대로 주민 참여형
[사천/허정태기자] 사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난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용산초 외 5개 교, 초·중 4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등록 장애인의 88.1%는 사고 및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장애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재활원과 연계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은 장애인 강사의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후천적 사고 및 질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한 예방과 이해로 구성되며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나 질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천적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발생을 예방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사천시청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시·군 및 지방공사·공단이 함께하는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도 통합 경진대회>가 오는 10월 23일에 열린다. 올해 경진대회는 총 81건(혁신44, 적극행정37)의 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예선심사위의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16건(혁신 8, 적극행정 8)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남도는 본선진출 우수사례에 대한 도민투표를 15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투표는 경남도 홈페이지 내 ‘경남1번가*’를 통해 진행된다. * 경남1번가 누리집 주소(https://www.gyeongnam.go.kr/gn1st) 투표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감되는 우수사례에 직접 투표하면 되고, 혁신과 적극행정 분야에 각각 3건 씩 투표할 수 있다. 도민투표 결과는 경진대회 평가점수 중 40%가 반영될 예정이다. * 최종평가 : 도민투표 40%, 서면심사위 30%, 현장심사위 30%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서 혁신과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들을 공유하고 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통령과 정부에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생활권․경제권 중심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지역과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균형 뉴딜이 추진돼야 하고, 지역균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권역별 발전이 가능한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담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그 구상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한다”고 선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 발표를 통해 “지역균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시킨 개념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 중 지역에서 시행되고 그 효과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귀착되는 사업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0월 31일(목)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공동 주관하는 본부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협업회의는 지난 9월 27일 산업부 제1차관과 방사청장, 우주청장이 공동으로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업무협약’에 이어 방사청·우주청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로서, 양 기관은 우주분야 민·군 협력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양 기관은 초소형위성체계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과 관련하여, 우주청 출범 이후 달라진 사업추진 체계를 반영한 효율적 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주 부품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등 민·군 기술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효과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주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공동 구축하여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기관은 민간 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10.31.(목)「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 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스탄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상황에서 50여명의 우리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외교부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행안부, 국토부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부처가 함께 ▴위기상황 접수부터 ▴초동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외교부) 및 현장지휘본부(주이스탄불(총)) 가동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피해 수습 단계까지 대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 참석 대상 : 외교부,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민체험단 5명 등 ※ 튀르키예는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다발 국가로, 2023년 2월 두차례 강진(7.7, 7.6)과 이후 2만여 차례 여진 발생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주(1,350만 명 거주, 인구 15%, GDP 10% 차지)에 피해 당시 외교부는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13명(교민 11명, 여행객 2명)을 무사히 구출하여 안전 지역으로 이동 특히, 외교부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비 1137억 원을 심의 확정했다. 특히 이번 호우로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 총 71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중대본은 피해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공공시설 피해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9월 호우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교세 24억 원과 재난구호 지원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마을 주민들이 호구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또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추가로 공급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사면 유실과 산사태가 발생했고, 하천·저수지 등 시설물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호우로 인해 제방 붕괴와 주변 주택가·농경지 등에 대규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전남·경남권을 중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의료인이 자신에게 처방하는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프로포폴’ 지정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의사, 치과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에게 프로포폴(마취제)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12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술 및 진단을 위한 진정이나, 전신마취 유도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충남 천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관계자들과 마약류 중독 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식약처는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의사,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다. 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프로포폴 등을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본인에게 처방한 의사와 의료기관에 법령 개정을 안내하고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서한을 배포하는 등 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을 오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인 노조·산하조직 90.9%가 회계공시 참여하면서 지난해 첫 시행한 노동조합 회계공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노동조합 회계공시 등록기간을 운영한 결과, 공시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동조합·산하조직 733개소 중에 666개소가 공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0%가 넘는 참여율을 보이며 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조합원·국민의 알권리를 높인 노동개혁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편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는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도입 구축 지시에 따라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등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면담 전 김동명 위원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노동조합 회계공시는 해마다 4월 30일까지가 원칙이나,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닌 경우 등에는 9월 30일까지 결산결과 공시가 가능하다. 이에 올해는 하반기 추가 공시 대상 53곳 중 52곳이 공시에 참여했다.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입산 금지구역 및 폐쇄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와 네이버지도(map.n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10.31.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약하기 위해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을 신규로 발표한다.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감시대상품목」은 △고체추진제 △동체 △연소관 △구동장치 등 고체 추진 미사일 개발과 생산 전반에 필요하며, 북한이 자체 생산하기 어려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시험하면서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를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는 2016.6월 「핵‧미사일 감시대상품목」,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기존의 수출통제를 보강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망을 보다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품목들은 관련 국내절차를 거친 후,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고시’에 따라 제3국을 우회한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동 품목들이 각국의 대북 수출통제에 활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