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물품 등을 혁신적으로 조달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9년 정부혁신 종합과제에 ‘공공구매 조달혁신’이 선정되어 추진하는 제도로 혁신제품 초기구매자가 공공기관이 되어 민간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한 결과다. 중앙정부 공동 행사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과기부, 산자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및 조달청 등 8개 기관의 차관들이 참석해 공공조달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번 ‘혁신조달 경진대회’에는 공모에 응했던 35개 공공기관과 24개 기업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공공기관·기업체 각 4곳(총 8곳)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차 심사에서 통과해 이번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 진출한 공공기관 중에는 경남도가 유일한 지방정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남형
정부는 지난 2017년 6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정, 올해 11월 현재까지 181개 지자체에서 총 354곳의 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하동군은 23일 경남 하동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감안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행사 시간을 단축했으며 출입자 명단관리,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온라인 비대면 홍보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거환경 개선의 경우 도서관·주차장 등 생활SOC 900개, 어울림센터 250개, 공공임대주택 1만 6000가구, 소규모주택정비 4200가구, 빈집 정비 1300가구 등 2500여 개의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500개의 세부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물리적 재생 외에도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406곳)와 도시재생대학(183
[경남/허정태기자] 2020년도 대입 수능 시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에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시․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과 '코로나 19 지역감염 차단' 캠페인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수능 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및 이성혼숙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을 위해 학교주변과 번화가 노래방 PC방 등에 대해 집중 시행한다. 또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 청소년에 담배·주류 등 판매하는 행위 위반, 유해환경 예방 스티커 부착 여부 등의 청소년 보호와 유해환경 해소하기 위한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현재 경남도에는 12개 유해환경감시단 430명, 전 시․군 청소년지도위원 2,700여명이 유해환경 단속과 청소년 지도 및 보호 활동실시로 청소년유해환경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 감염 차단 캠페인을 통해 수능 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봄철 황매산철쭉제 기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청과 합천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3일 군은 ‘2020년 경남형 시군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황매산 공감 여행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매산 공감 여행 서비스 구축사업은 철쭉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해 산청 방문객은 합천을, 합천 방문객은 산청을 이동해 두 지역 모두를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매산은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철쭉제 기간이면 자차를 이용해 산을 찾은 관광객의 경우 다시 시작점으로 하산해야 해 두 지역 중 한 곳만 구경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산청군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비 1억원(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합천군이 확보한 사업비 1억원과 함께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은 황매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군은 그동안 산청 황매산을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던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진입도로를 개선한 것은 물론 대형버스 70대를 동
[산청/허정태기자] 경남 산청군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이 전문 회의 시설이 아닌 경남만의 이색 행사장소를 뜻하는 '2020 경남 마이스(MICE)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 및 이벤트의 약자) 행사에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올해 경남 유니크 베뉴에 선정된 장소는 산청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을 비롯한 도내 9곳이다. 경남도는 선정된 장소에 홍보용 사진 촬영, 온라인 홍보, 인증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유니크 베뉴를 선정, 경남만의 이색적인 행사장소를 발굴해 왔다. 2019년 선정 장소는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도내 12곳이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올려다보이는 시천면에 자리하고 있다. 시천면은 '경의사상'과 '실천정신'을 강조하며 평생을 청렴한 선비로 보낸 남명 조식 선생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연구원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강의실 8개와 300여 명이 한 번에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체육시설, 선비문화 체험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은 물론 공무원과 기업 등 단체 연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남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은 스마트그린산단의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리는 첫 번째 자리로, 민관 참여기관들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10대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 9월에는 창원산단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 반월산단에서 참여기관이 모여 ‘연대협력의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은 산단에 디지털·그린뉴딜을 융합,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혁신, 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하는 산단을 올해 7개에서 2025년까지 15개로 늘리고, 이후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착공식을 가진 창원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관으로 2021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을 투입해 2개동으로 구성하며 데모동은 2021년 초에, 시험동은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그린
[경남/허정태기자] 야생 방사 따오기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따오기를 매개로 경남의 습지 및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따오기 응원단(따옥따옥 호호단) 70명이 20일 우포늪 생태관(창녕군)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발대식은 따오기 호호단 단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따오기 강의와 따오기 복원센터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다. 따오기는 2008년 중국으로부터 1쌍을 도입하여 400여 마리까지 증식되었고, 이 중 40마리가 지난해 5월 22일에 자연으로 방사되었다. 이후 올해 5월 28일에 추가로 40마리가 방사되어 적응 중에 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은 지난 9월 따오기와 환경보전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따오기 응원단을 공개모집하였다. 공개모집을 통해 창원, 진주, 부산 등 각지의 시민들과 창녕군 따오기 학교(창녕군 유어초등학교) 및 따오기마을(창녕군 잠어실 마을) 주민 등 70명을 따오기 응원단으로 선정하였다. 응원단은 앞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따오기 먹이터 확보를 위한 집근처 친환경 경작지 찾아보기, 따오기 관찰 인증샷 남기기, 따오기 및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진행 등 따오기 홍보 환경 보호를 위한 임무를 수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도의 주요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였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본격적으로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19일 아침부터 국회를 찾아 정성호(더불어민주당/경기 양주시) 위원장과, 추경호(국민의힘/대구 달성군) 간사, 박재호(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 조해진(국민의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위원 등 예결위 관계자와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광온 사무총장 등 여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부안에 반영된 경남사업들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상임위와 예결위에 증액 발의된 21개 주요 사업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해소하고, 유연한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선결과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남해안, 지리산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남에도 관광대표 도시를 육성할 수 있는 거점도시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안
“엄마의 따스한 품에 안겼을 때의 온기도/ 아빠의 서툴지만 다정했던 표현들도/ 오빠의 텁텁한 사춘기 냄새도/ 친구들의 웃음소리도/ 옆에 있는 것 마냥 아직도 생생한데/ 당신이라면/ 당신의 가족이라면/ 잊을 수 있을까요?” -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作 애별리고(愛別離苦) 중 올해 제69주년을 맞는 산청·함양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바로 알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14일부터 10월3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산청문인협회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학생이 출품한 ‘애별리고(愛別離苦)’가 선정됐다. 운문부문 최우수작은 천안북중 3학년 홍성준 학생의 ‘그날의 목소리’, 산문부문 최우수에는 간디고 1학년 정소연 학생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제대로 가을을 만끽하지도 못했는데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내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길」이라는 테마로 11월 ‘걷기 좋은 여행길’을 선정하였다. 아직은 인적이 드문 숲길을 걷기도 하고, 억새풀을 실컷 볼 수 있는 길도 있다. 답답한 봄과 여름을 보낸 우리가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진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자연히 마음의 여유가 찾아온다. 하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데 심취해 잠깐이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모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마스크 착용을 필수며 타인과의 거리를 2m씩 두고 걸어야 한다. 이달의 추천 걷기여행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자락길 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 온달 장군의 무용담으로 알려진 온달산성.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시작해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길은 늦가을 나들이객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는 길이다. 총 11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제 6코스인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완연한 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