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 운봉산, 포항 운제산 등 대형 산불이 많아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고 부상자가 나오는 등 혼란이 크다. 남원 역시 고리봉 산불로 임야 3만 제곱미터 가량이 불탔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준비상사태’ 수준의 대비책을 한시바삐 마련해야 한다. 지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졌고,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내일까지 예보돼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2005년 낙산사를 순식간에 불태운 ‘양간지풍’이 불어 대형 산불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정부 차원의 중앙대책본부을 가동해 전국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산불 예방에 집중하고, 산불 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한 태세를 갖춰야 한다. 정부는 또한 산불 발생 지역의 피해지원 방안도 조기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불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산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부상당한 공무원들께 위로를 전한다. 더 이상의 산불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지원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국립지덕권산 림치유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림치유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 상생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과 호주 등 6개국의 전문가를 비롯하여 산림청, 전라북도, 진안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같은 유관기관 담당 자와 산림치유지도사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림치유와 지역상생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 오병상 교수와 중국 한의학 전문가 위리용(韋麗英)은 산림을 활용한 건강증진 요법을 발표했다. 독일의 법학박사이자 출판사 대표인 멜라니 아다매크(DR. Melanie H. Adamek)와 불 가리아 산림과학원의 얀코 도디프(Yonko Dodev) 박사는 자국의 산림치유 정책을 소개했다. 그리고 중동의 도시계획전문가 기안카를로 망곤(Giancarlo Mangone)과 일본 나가노현 관광행정 실무가 카 와나베 코우스케(Kouske Kawanabe)는 산림치유로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해외 연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 내 시설물이나 사업장에서의 안전관리, 안전 분야 조직 운영, 예산집행 등의 문제도 ‘부패’ 관점에서 접근하여, 수시로 감찰하고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개선하는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4월 5일 개최되는「제2차 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분과’를 신설한다.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국민생활 전반에 잠재해 있는 ‘안전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요인’을 근절시키는 종합적인 감시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천‧밀양 화재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행해지던 고질적인 안전문제를 ‘부패’로 규정하고 이를 근절하고자, 작년 10월 30일, 1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범정부 안전 분야 반부패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일상생활 속에서 암묵적으로 방치된 채 안전을 위협하고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집중감찰을 실시하여 개선해 왔다. 현재 ‘안전 분야 부패근절’ 문제는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9대 생활적폐 과제에도 포함되어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는 ‘공공기관 분과’에는 ‘재난관리책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말씀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윤철 前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나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하여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하여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주52시간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강철규 前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에서 4차산업혁명 등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적자원 양성,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정책, 공정경제의 중요성, 기득권 해소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운찬 前 국무총리는 최근 한국이 ‘30-50클럽’에 들어가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국력신장, 문화고양, 국격 제고를 위해 남북한 및 해외교포 등 8천만 국민들의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4.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시․군 및 읍․면․동 민방위경보 담당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민방위경보업무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보시스템 장비운영 교육뿐만 아니라 단말기의 구조설명 및 조작방법, 장애조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오동작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위기사태에 대한 경보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능력 향상과 경보시스템의 대응체계 숙달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민방위경보는 민방공경보 뿐만 아니라 재난방송 전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담당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긴급사태 시 유연하고 차질 없는 상황 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민방위 경보업무 담당공무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방위경보 전파의 중요성을 깨닫고 업무능력 을 향상시켰으며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도는 기존 경보사이렌, 라디오, 티브이 등의 매체 이외에 교통정보, 버스정류장 안내판, 재난문 자 전광판 등을 활용하는 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4월 3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북한의 산림복원을 위해 아시아녹화 기구(운영위원장 고건 전(前)총리)와 ’대북 산림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제1·2차 남북 산림협력 분과 회담에서 산림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으로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당국 간 합의함에 따라,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 로 대북 산림협력 사업에 공동으로 협력하여 북한의 산림복원 등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 단체로는 최초이다. 협약을 체결하는 ’아시아녹화기구‘는 한반도 녹화(Green Korea Project)를 위해 결성된 기구로, 그동 안 북한에 임농복합시범단지 조성, 남북한 산림협력을 위한 종자교환 등 꾸준히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간 기구이다. 이날 양 기관은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하여 인도적 대북지원 참여로 남북화해 및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북 산림협력사업의 구상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 정부에서 정하는 산림협 력사업 지원 ▲대북 산림협력사업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교류 등을 정하고 있으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청소년적십자(RCY) 창립 66주년을 맞이하여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RCY단원 및 지도자 8000여명이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 캠페인’은 1953년 한국전쟁 중 1만그루의 나무심기활동으로 시작된 청소년적십자(RCY)의 창립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과 지역 환경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 그리고 시민대상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청소년들이 동참하는 연례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산, 인천, 대전세종, 울산, 경북, 경남의 RCY 단원 및 지도자 1600여명은 식목일을 기념하여 학교별로 약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서울지역에서는 ‘벽에 나무를 심다’라는 주제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RCY 단(회)원들의 소통을 위하여 론칭한 ‘RCY mate’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참가 단(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미래 인도주의 리더 양성을 위한 청소년적십자(RCY)사업 외에도 재난안전·교육사업, 혈액사업, 병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0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웰컴투조선’을 개막한다.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직업을 체험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열리는 조선시대 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상 결혼식 공연에 관람객의 참여를 가미한 특별 이벤트다. 리마인드 웨딩, 신혼부부 프로포즈 등 관람객들에게 사전 사연을 응모 받아 주인공을 선발해 진행된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을 겸비한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조선뷰티 메이크오버쇼에서는 기생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착용은 물론 전통 화장을 받아보고 기생머리 가채까지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체험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고풍스러운 화첩에 담아 선물한다.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인 관아에서는 매품팔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었던 매품팔이 역할을 관람객 중에서 섭외해 코믹 형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죄인 5명을 선발해 매 몰아주기 게임과 형벌 집행까지의 과정을 사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닐슨코리아가 진행한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8명(80.0%)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2.3%)이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 업무 등의 활동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미세먼지가 국민 생활과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닐슨코리아의 ‘미세먼지에 관한 한국인의 인식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15일에서 25일 중에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허용오차는 ±3.1%p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걱정이 된다” 30대가 가장 높아 한국인 10명 중 8명(80.0%)은 미세먼지가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 이상(52.3%)은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
6·25 미수습전사자 유가족 중 친·외가 8촌 이내 친척이 DNA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방부는 2일 ‘6·25 전사자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한 DNA 시료채취 참여자 포상금 지급’과 관련해 ‘6·25 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법령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3월 20일 제주시 KAL호텔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최로 열린 참전용사 유해발굴 사업설명회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법령에 따르면 제보와 증언, 발견 신고 등을 통해 전사자 유해의 발굴이나 신원확인 등에 기여한 자에게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DNA 시료채취 참여자에게는 1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 참여자의 DNA가 발굴된 유해와 일치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 최고 1000만원 이내의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 13만 3000여 명 중 6·25 전사자 유가족 DNA 확보는 3만 5000여개(전사자 기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모든 국민을 DNA 시료채취 참여로 확대하면서 그동안 발굴된 6·25 전사자 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