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국회의원의 비례대표성과 지역대표성은 상충하는 모순의 관계다.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인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딜레마’라고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제 개혁)와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 안건(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하기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합의한 가운데 민주평화당은23일 의원총회를 열어4당 원내대표들의 합의안을 추인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다시피 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고 장병완 원내대표가 타당 원내대표들과 이미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합의한 상태여서 추인은 통과의례처럼 예상됐다. ‘민심 그대로의 선거’를 표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선거제 개혁의 첫 출발점이라고 국민들에게 인식되는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는 것은 반개혁적으로 비쳐질 소지가 농후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회의원이 소신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여야4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합의하면서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253석에서225석으로 감축하기로 했다”면서“합의안을 적용하면 지역구 인구 하한선은15만3560명으로(현행20대 총선13만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가 4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용범 행정부지사, 안전문화운동 추진 전라북도협의회 및 안전 협약기업 관계자, 안전보안관, 안전관련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불법 주정차 근절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다짐대회는 4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4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민신고제 등을 설명하고, 도민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실천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4개 불법 주정차 근절 추진개요 ▲불법 주정차 유형 및 사례 ▲다짐선서문 낭독 ▲안전문화 운동의 이해와 실천 특강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4. 17일부터 집중 근절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4개 불법 주정차는 대형화재와 다양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소화전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 버스 정류소 10m이내, 횡단보도 구간으로 이날 도와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4개 불법주정차 근절 추진배경, 주민신고제 취지 및 내용, 불법 주정차 유형 등을 설명하고 안전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도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무서울 정도로 심각해지는 기후환경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각계 인사 33인과 함께 에코캠퍼스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과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전문기관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문제인식을 같이하는 각계 인사 33인과 함께 새로운 대안으로서 ‘글로벌 에코캠퍼스’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최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19년은 3.1운동 100년이 된 해이다. 당시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민주열사들이 노력했고, 지금은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좁게는 국내에서 넓게는 지구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이곳에 세워질 글로벌 에코캠퍼스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니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前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환경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한국은 땅이 좁고, 산이 많아 환경문제가 더 중요성을 가진 나라인데, 많은 노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청춘마이크 광주‧전라권 사업의 통합운영처로 선정됨에 따라,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이해 전북‧전남‧광주지역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봄바람 버스킹’이라는 주제로 총 4회의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4월 24일 오후 5시에는 전주 롯데백화점 앞 광장, 오후 6시에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나눔광장에서, 4월 26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목포 평화광장, 오후 6시에는 광주 상무지구 소광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전북지역은 EUNO(으노), 김진성, 고니밴드, 이상한계절이, 전남지역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반도네온 김국주밴드, 소리메굿 나래, 마술여행이, 광주지역은 작곡가 이승규, 조재희, 잭팟크루, 프로즌우드 앙상블, 창작국악그룹 노라, The Finger Style, 욱쇼, 버블타이거 등 총 16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공공도서관,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에서 공연‧전시 등의 문화행사들을 접할 수
[전북/이두환기자] 전북소방본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고성 일대 피해복구 및 농가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6,685,00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라북도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당시 소방차 22대와 소방공무원 44명을 강원지역 산불 현장으로 급파해 조기 진화에 힘을 보태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야산 잔화정리 5개소(속초 국립 등산박물관 뒤편 야산 등), 주택 잔화정리 6개소(속초시, 고성군 주택), 기타 잔화정리 10개소(리조트, 펜션, 창고 등)와 급수지원 5개소(속초 보광사 등) 등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 화재현장에서 진압작전과 피해복구에 손을 보탰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국가 재난에 맞서 먼 길까지 화재진압 지원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성금모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지방비 88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820개소 2,200개의 기존 검은색 등면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도의회에서 최영심도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 요구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바뀌면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전자의 신호위반 예방과 차량 감속 등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였다. *2018. 9월 인천경찰서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1∼8월까지 노란신호등을 설치한 46개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47.8%로 감소효과가 나타남 전라북도는 어린이보호구역내 노란신호등을 연말까지 전면 교체할 방침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크게 감소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38개소에 1,988백만원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비 지원을 받아 초등학교 주변의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속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로 매년 4월 22일이다. 1969년 존 맥코넬의 제안과 1970년 게일로드 넬슨, 데니스 헤이즈의 주도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펼쳐지면서 기념일로 자리 잡았으며, 1990년부터는 전 세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전북도는 올해로 49회를 맞은 4. 22일 지구의 날에 도 청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등 159개소 공공기관, 호남제일문 등 7개 상징물, 공동주택 275개소 94,877세대가 동참한 가운데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자율적으로 8시부터 10분간 가정세대에서 소등을 실시하면 된다. 또한, 올해 녹색아파트로 선정된 완주군 이노힐스 아파트 등 9개소 내에서 지구의 날 소등행사와 함께 저탄소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얼음팩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소등행사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절
[한국방송/이두환기자]자유한국당은 오늘 윤리위를 열어, 518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내렸습니 다. 김순례 당권정지3개월,그리고 김진태는 경고. 이종명 의원은 제명을 결정하고도,의원총회를 열지 않아 사실상 무산. 결국 자유한국당은518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고,민주화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을 괴물이라 했던518망언3인방에게,징계를 빌미삼아 사실상 면죄부만 준 꼴 이 되었습니다.황교안 대표는 고작 이럴려고,징계 운운하고,윤리위까지 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있습니다. 지금 국회에는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강원 산불과 미세먼지,그리고 일자리를 위한 추경,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과 공정거래법등 개혁입법, 쌀목표가격 결정등 민생 현안 사법농단 법관 탄핵에 권력기관 개혁. 그리고 선거제도 개혁. 국회를 열어 제발 일 좀 하자고 자유한국당에게 호소했습니다. 하지만4월 국회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고,오로지 정쟁만 일삼더니,급기야 내일은 국회밖으로 나가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결국,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이번 징계쇼와4월 국회 파행의 유일한 시사점은,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회생가능성이 없는 구제불능의 정당이라는
[전북/이두환기자] 지지역 청년과의 소통창구인 제4기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이 새롭게 출범했다. 전라북도는 4. 18일(목)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층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4기 청년청책포럼을 구성하고, ’청년, 소통, 공감으로 만들어가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4기 청년정책포럼은 지난 2~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직장인, 최고경영자(CEO), 문화예술인, 농업인,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 50명으로 구성되었고, 청년일자리, 창업, 복지, 문화, 농촌의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참여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청년창업 창업초기기업(Start-Up) 개최, 청년정책특별전담조직팀 운영, 도, 시군과의 청년단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정책채널 운영을 통해 분과 활동에서 도출된 시책 또는 건의사항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포럼단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년들의 도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4기 청년정책포럼 운영계획 설명과 청년 소통의 시간을 통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봄철을 맞이해 ‘봄’ 연관 데이터를 들여다본 결과, ‘한강’이 연관 키워드로 다수 언급되고 있음을 확인해 ‘한강’ 관련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한강 빅데이터 분석’은 시민들이 한강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작년 ‘한강’ 관련 버즈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도 3월부터 6월 사이의 게시글을 분석했고,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 3월의 게시글도 별도로 살펴봤다. ‘한강’이 언급된 소셜미디어 게시글(온라인 블로그, 카페, SNS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총 30만4000여건을 분석했다. ‘한강’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물 수 봄, 가을 시즌에 급증 최근 약 2년간(2017년 1월~2019년 2월) ‘한강’이 언급된 소셜미디어 게시글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4월이 10만8713건, 2017년 9월이 9만3694건으로 봄과 가을 시즌에 버즈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2018년 역시 5월이 7만9259건, 9월이 7만5392건으로 봄과 가을 시즌에 ‘한강’ 관련 게시글이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여름과 겨울보다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