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 교류협력사업을 보다 강화토록 하는 한편,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호국분위기를 확산하고, 외세에 대항했던 호남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협력과 동반자 관계로 새롭게 거듭나 교류가 급물살을 타길 기대한다”며 “그 시대적 흐름에 전남이 선제적으로 대응, 국제수묵비엔날레를 비롯한 스포츠문화예술, 농수산 분야 등 전반적인 교류협력사업이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31운동 100주년이란 뜻깊은 해를 맞아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호국분위기를 확산해나가자”며 “도민 모두가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정신을 되새기도록 막바지 기념행사 준비를 알차게 하라”고 독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1회성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추진해달라”며 “외세에 대항했던 호남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국고사업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 31 정신을 기리고,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담양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담양군청에서 열린 담양군민과의 대화에서 “담양은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문화역사자원과 지역민의 역량이 어우러져 미래성장동력을 갖췄다”며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물과 대숲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담양은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 송강정 등 풍부한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국립정원센터가 최종적으로 담양으로 유치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국학호남학연구원 이전 문제의 경우 광주와 협업 문제가 남아 있지만, 풍부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담양이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클러스터 유치와 관련해서는 “전통 농업만으로는 지역 산업을 일으킬 수 없다”며 “화장품 산업 유치는 농촌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대나무, 정원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30년 가까이 하나의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출(주3회)하고, 김해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첫 중장거리 직항편(주14회 2개사)이 생기는 등 항공 이용자의 선택의 폭과,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월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싱가포르) 등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16개 노선)하였다고 밝혔다. 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하여 항공사 간의 경합이 발생한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 한-마닐라, 한-우즈베키스탄 노선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부령)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배분되었다. * 통상 운수권은 매년 2~3월경 정기 배분되며,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에 관한 규칙(국토부령)」에 의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심의를 통해 배분 먼저, ’18.1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간의 운수권 주3회는 아시아나 항공에 주3회 배분되어,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및 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목포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남해화학, NH무역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3개 대학에서 청년·창업 보육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5개 기업에서 기술혁신을, 농산물 해외 수출을 전담할 NH무역 등과 결합해 생산교육연구기능이 집약된 전남만의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기관(기업)별로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학교는 청년보육·청년창업 분야 교육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팜 농업작업 전반 자동화 로봇실증, 전남테크노파크는 한국형 반밀페형 온실실증,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친환경농자재 활용 생산기술 실증, ㈜남해화학은 수용성비료 국산화 제품 기술 실증 연구를 각각 수행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직(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일) 전문가 양성에, NH무역은 농산물 해외 수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전남지역 실거주자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기 위해 22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는 행정기관을 찾는 불편 때문에 전입을 미루는 군인, 직장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읍면동 전입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전입지원금 등 지자체 전입 혜택을 안내하고, 주소 이전 서비스를 제공, 적극적으로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시책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고용률은 전년보다 0.3%, 취업자는 4천 명이 늘었다. 조선산업 회복으로 고용인력이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지역 고용률 제고가 인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과 담양군은 관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순천시와 곡성군 등은 관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여수시, 광양시, 나주시, 영암군 등은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해 2월 현재 100여 명이 전입을 완료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군 특성에 맞는 전입혜택을 마련하고, 찾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성장시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 방향에 따라 공공복리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전라남도 용도지역 결정 검토·심의 기준’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전라남도 용도지역 결정 검토·심의 기준’은 지역별 균형발전과 건강한 도시발전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각종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도시·군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 확보 △주변 용도지역과 과도한 차이가 나지 않도록 조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개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의 구체적 토지이용계획 등이 수립된 경우 적정 용도지역 결정 등이다. 전라남도는 또 인구 증가시대 양적 확산을 중심으로 이뤄진 확대 도시계획을 수립하던 과거에 비해 안정적이고 저성장시대에 적합한 합리적 체계를 갖추는데 초점을 두고,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압축도시 조성을 위해 외곽 개발을 억제하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에 용도지역 상향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부합하고 인구 감소·고령화·저성장에 대비한 도시정책을 펼쳐나가면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균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인위적인 소나무류 이동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농가 등을 대상으로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계도점검을 하고, 12일부터 13일까지 9개 기초지자체와 합동으로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을 벌인다. 집중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단지*에서 실시한다. 각 지자체는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를 비치했는지 확인하고 재선충병 미감염확인증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하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하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처벌 내용> ①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 무단 이동 시 →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②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지 아니한 자→ 200만원 이하의 벌금 ③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작성·비치하지 않았을 경우나 소나무류 이동절차를 위반한 경우 →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과 (사)전남평화재단 설립 등 남북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019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 수렴과,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을 위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관계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교류협력사업도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남북교류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앞으로 전개할 사업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기금 50억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추가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기금 지원 사업도 심의했다. 또한 전라남도 통일정책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남평화재단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전남평화재단은 전라남도가 설립 구상중인 남북교류 관련 전담기구다.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관련, 도와 시군이 수평적 상생협력 공동체라는 인식을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고흥군청에서 ‘고흥 군민과 대화’를 갖고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과학관 등 체류·테마형 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고흥군이 국민건강지수 전국 1위로 나타나는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녔고, 고흥~여수 간 연륙·연도교 등 남해안 신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어우야담’의 저자 유몽인을 비롯, 김연수·송순섭 명창, 목일신 시인, 김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배출했고, 전국 최대 규모 팔영산 편백림, 국내 최초 복층 교량인 거금대교 등 문화관광 자원도 단연 으뜸이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기능 고도화,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가종합성능시험장 구축 등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너지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를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차등지급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기획재정위원회)은 21일 정부가 발표한 작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 소득주도성장이 불러온 경제 참사라 꼬집으며, 최저임금에 대해 업종별 규모별 차등지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부에 따르면 작년 소득 하위 20%의 가구소득은 1년 전 대비 무려 17.7%나 감소하였고, 상위 20%의 소 득은 오히려 10.4% 증가하여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소득분배 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하였다. 특히, 저 소득층 소득 감소는 분기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낙폭으로, 근로소득이 36.8%나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유성엽 의원은“서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고집해 온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결국은 서민을 울리고 말았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줄이고, 이에 저 소득층이 직접적 타격을 입으면서 빈부격차가 오히려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어쩔 수 없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