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대석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면허를 발급받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대표를 바꾸고, 변경면허를 신청했다. 비행기도 뜨기 전에 변경 면허부터 신청하는 신생 항공사가 안전을 얼마나 신경 쓸지 우려스럽다. 국토부는 에어프레미아가 국민적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국민안전 차원에서 엄격한 심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건실한 기업을 항공시장에 진입시켜 국민의 항공이용 편의를 증진하겠다며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신규면허를 발급받고 운항증명을 준비 중이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항공 산업의 특성상, 윤리적 경영과 건전한 재무구조는 면허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다. 이에 국토부는 경영방침 및 재무구조 전반을 심사해 조건부 면허를 우선 발급하고, 운항증명 심사를 통과한 항공사에 대해서만 최종적으로 사업을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면허를 발급받자마자 사업계획을 마련한 대표를 변경했다. 국토부가 면허 심사 당시 대표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근거로 신규 먼허를 발급한만큼, 대표자 변경은 면허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변수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를 비롯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2019. 6. 13(목)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소라초등학교 뒷산에 훈련 중 추락한 한국교통대학교 소속 SR-20경비행기를 2019. 6. 25. 사고지점에서 여수공항까지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 했다“ 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추락한 항공기를 사고현장에서 근접한 공항으로 운반하는 임무로 매우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익산항공관리소에는2016년도 무주군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도 청주공항 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임무도 안전하게 수행 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장준태 소장은“사고항공기 운반은 매우 위험한 임무중 하나이므로 승무원과 팀원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서 안전하게 수행해 달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에 사명이다”라고 밝혔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활동을 펼쳐온 중국 산시성과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뤄후이닝(駱惠寧) 당서기를 포함한 산시성 대표단과 경제, 관광, 교육 등 여러 분야 16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방문단이 26일까지 3일간 전남을 방문해 ‘산시성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른다. 이번 방문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전남에 중국 지방정부의 당서기가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뤄후이닝(駱惠寧) 당서기는 이날 김영록 도지사와 우호교류 심화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두 지역의 실질적 협력방안 5개년 계획 협의안에 서명했다. 협의안은 경제무역교류, 문화관광, 환경보호, 예술, 청소년, 교육 등 8개 분야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심화 발전시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안국제공항-산시성 타이위안 간 직항로 재개 논의도 이뤄졌다. 두 지역 간 하늘길은 지난 2016년 일시적으로 전세기를 통해 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뤄후이닝 당서기 대표단 일행은 26일 귀국길에 특별 전세기 직항으로 무안공항을 통해 타이위안으로 갈 예정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정부의 자치분권 과제 실현 총괄 조정기구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김순은 위원장이 24일 도청을 방문, 김영록 도지사와 지방자치법 개정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순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 등 자치분권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김영록 도지사와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해 1단계 재정분권 핵심과제로 확정된 지방소비세 10% 인상 및 국가사무의 지방 이양 관련 후속조치 상황과,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와 관련한 시·도의 공모 절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자치경찰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전라남도를 비롯한 지방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자치분권위가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통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자치경찰제 시범 시행과 지방에 대한 사무 이양에 있어 시도별 형평성 있게 충분한 국가재정을 지원해 자치분권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채영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과 이상걸 자치분권위원회 분권지원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와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광주(총국장 정혜승)가 24일 전남도청에서 도민에게 신속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재난위험지역의 CCTV 영상을 KBS광주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원거리 섬 지역 및 대교(大橋) 등 취역지역에 CCTV 증설, 상호 간 핫라인(hot line, 직통통신선)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도민이 꼭 알아야 할 재난정보를 방송으로 안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점점 다양화,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올해 4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원격 마을방송문자메시지’를 주로 사용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광주에서 재난취약지역 영상을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됐다. 또 TV자막 방송으로도 재난 안내가 가능해졌다. 휴대폰 사용이 힘든 어르신이나 시청각 장애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혜승 총국장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협약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에서 제공받은 재난위험지역 영상을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재난방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
(전북/이대석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인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요리 교실, 정리수납 등 ‘일상생활 자립’, 스마트폰 활용 교육, 음악교실 등 ‘사회성 증진’, 실버태권도 등 ‘건강증진’ 세 가지 콘셉트 아래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전국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수는 34만9546명에 달하며 이 중 여성 노인은 24만7892명으로 남성 독거노인 10만1654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하지만 65세 이상 남성의 고독사(2015년 기준)는 20.9%(260명)로 여성 10%(125명)와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최근 서울대 간호학과의 연구에서도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더 많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며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 역시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내달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의 볼거리 중 하나로 첨단기술들이 집약된 ICT 체험관이 운영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대 주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ICT 체험관 내부모습 ICT 체험관은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내달 12일부터 마스터스대회가 종료되는 8월 18일까지 31일간 운영된다. 참여 기관은대회 주관통신사인 KT와 국립광주과학관 그리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다. 체험관은 KT의 5G 기술력으로 무인 비행선인 ‘스카이십’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TV 등 8종목을 선보인다. 특히 KT는 선수권 대회 개막식 전후로 남부대 주경기장에 스카이십을 상공에 띄워 대회홍보와 촬영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자율주행버스도 대회기간 중 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대회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 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VR·AR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ICT 교육프로그램으
지난해 7월 행안부는 향후 4년간 7만개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일자리 사업을 직접 기획·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하는데, 성격에 따라 지역정착지원형과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세가지로 나뉜다. 이중 제1유형인 지역정착지원형은 젊은 일손이 부족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농어업법인, 중소기업 등 지역 기반의 법인 및 단체에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을 이어주는 사업이다. 그리고 전라남도 순천시는 제1유형 사업인 ‘청년 작은거인 더 드림(The Dream) 프로젝트(이하 ‘더 드림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소상공인과 청년을 연결해 지역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일자리 매칭 100% 달성과 함께 기존 직원의 정규직을 주도하며 제1유형 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순천시에서 열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의 참여사업장 대상 사업지침 설명 및 간담회. (사진=사회경제공동체일자리센터 제공) 그동안 청년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은 일반적으로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이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확대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은 민선7기 들어 5월 현재까지 282개가 증가한 총 1천302개로 집계됐다. 협동조합이 782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마을기업 240개, 사회적기업 196개, 자활기업 84개 순이다. 이는 사회적경제 성장을 통한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해 지난해 8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조성, 공공구매 및 민간판로 환경 조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화 지원 등을 힘쓴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성장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또한 신용·담보능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165개 기업에 74억 원의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했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15건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했다. 기업 유형별 재정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해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현장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여수를 찾았다.김 지사는 이날 올해부터 2023년까지 327억 원을 들여 메모리얼가든, 테마영상전시관, 선소체험마을, 벅수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여수 선소유적 거북선 테마 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곳 선소는 거북선이 건조된 역사적인 장소로, 국가 사적 제392호로 지정된 곳이다. 호국정신을 배양한 관광자원화가 기대된다.김 지사는 이어 여수시 관계자로부터 진남관 인근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 ‘방답진성’의 문화재 지정과 복원사업 계획, 사적 제523호로 지정된 ‘석보 정비’ 사업계획 등을 보고받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또한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마치고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국도77호선 단절구간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조성 예정지와 현재 공사 중인 화양~적금 연도교 현장을 방문했다.여수 화태~백야 구간은 총연장 11.4km로 5천277억 원을 들여 여수 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등 5개 섬을 연결하는 도로다. 해상교량 4개소가 설치된다. 6월까지 KDI에서 사업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