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대석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이 수온자료 분석과 수치모델링 실험을 통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해역의 수온과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의 관련성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10월 중 국제 저명 학술지인 ‘아시아-태평양 대기과학 저널’ 온라인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 제목: “Impacts of SST Pattern Represented by Ocean Temperature near Ieodo Ocean Research Station on Winter Climate Variation over the Korean Peninsula” (Asia-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 이어도 해역의 수온은 한반도 기온보다 1~2개월 빨리 변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어도 주변해역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 0.6~0.7℃ 오를 경우, 약 1~2개월 뒤에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도 평년 대비 0.3~0.5℃ 오른다는 관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현상은 수온이 내려가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가 해양‧대기 관측기능뿐만 아니라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70만 명을 넘어 올 한 해 목표인 100만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7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명)보다 83.2%나 늘었다. 국내선 이용객이 1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9% 늘어났고, 국제선은 55만 명으로 141.7%나 늘어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 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노선이 이용객 상승세를 이끌었다. 10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노선이 추가 중단되지만, 10월 중순 대체 노선으로 중국 최고 관광지인 장가계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상해, 연길, 장가계,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타키나발루 10개 국제 노선이 운항하게 돼 이용객 증가 추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중국 산야, 괌, 동남아 등 신규 취항을 위해 각 항공사 및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국제선 다변화를 위한 추가 성과도 기대된다. 올해 목표인 100만명 달성을 위해
(순천/이대석기자)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 11일(금) 순천 조례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2019년 제10회 행복한문화예술축제’ 사업을 실시하였다.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의 참여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 행사는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함으로써 지역 내 많은 장애인단체의 문화공연 기회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외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부스도 병행 운영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정한나 관장은 “평소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자주 접하지 못한 장애인분들의 예술 활동을 지역사회 주민이 직접 경험·체험하는 자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림을 통해 장애라는 벽을 허물고 장애인분들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살 맛 나는 복지세상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광주광산구장애인복지관 OPENSPACE, 노숙인복지시설 인애원 예그리나,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난타 팀, 순천팔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댄스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앞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하면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위기경보가 내려지고 단계별 대응에 들어가게 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표준매뉴얼의 적용대상은 초미세먼지(PM2.5)이며,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자연재난으로 현행과 같이 ‘대규모 황사발생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이 적용된다. 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위기경보가 내려지고, 단계별 대응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올해 3월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표준매뉴얼을 마련했다. 표준매뉴얼의 내용을 보면, 우선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시 환경부 장관은 농도 수준과 고농도 지속 일수를 고려해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위기경보
[전남/이대석기자]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의 강진만생태공원 축제장에서 열려 24만 명이 넘는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5% 늘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부터 달랐다. 기존의 딱딱한 제례의식을 간소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변화된 행사를 주관했다. 남도음식을 나누는 ‘강진만 갈대숲 1천500인 오찬초대’을 진행해 넉넉한 남도의 인심을 가을철 관광객들에게 전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어린이음식체험관, 슈가클레임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남도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귀농귀촌인, 청년창업인 등이 참여한 남도장터에서는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물과 남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며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전남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남도음식 피크닉홀’, 남도음식명인이 다양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남도별미방’은 지난해에 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대해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초 정부는 기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고, 연구개발 투자 또한 수도권에 편중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23개 사업, 24조 1천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발표했다. 전남에선 ‘신안 압해와 해남 화원, 여수 화태와 백야’를 잇는 서남해안 관광벨트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실제 지역 중소 건설업체는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정부 발주공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관련 규정에 따라 78억 원 미만 소규모 사업에만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혁신도시 건설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당시 이런 문제가 제기돼 기획재정부에서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20% 이상 참여토록 한 바 있다. 전라남도와 지역 건설업체는 이같은 사례를 들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역시 본래의 목적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역 중소 건설업체가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20%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는 ‘제4회 새만금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을 느끼자’와 ‘바다 위의 도시 새만금’이라는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며,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재학생 등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작품은 11월 8일까지 접수받으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방문 및 우편 제출 모두 가능하다. 방문 제출은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면 되고, 우편접수는 마감일자인 11월 8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접수받는다. 공모전을 통해 총 469명에 시상할 예정이며, 총 장학금 52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공모전 결과는 11월 중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말 열릴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4회 새만금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10일 우리나라 농업부분이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가 유지되도록 결정해줄 것을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 강력 건의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에 개도국 우대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 개도국 지위 여부는 국익을 우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건의를 통해 그동안 농업은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를 책임져 국가경제 성장의 튼튼한 밑거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농업협상과 2000년대 이후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이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음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25년간 지속된 시장 개방 확대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농가 소득이 정체되고, 도농 간 소득격차가 심화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 등이 지속돼 농촌 지역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세한 농업 구조와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을 볼 때 농업 분야 개도국 지위는 한국 농업의 마지노선이므로, 농업인의 생존권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훈민정음 반포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제4회 우리말 우수 상표를 선정해 발표했다. 본 행사는 우리말 상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후원하고 특허고객의 참여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로는 ‘우리아기좋은날’,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로는 ‘채세움’이 각각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로는 ‘이슬촌’, ‘확깨면’, ‘열두잎’, ‘더위사냥’ 및 ‘빙그레’ 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전반에 걸쳐 외국어 상표 또는 무분별한 디지털 약어와 은어·속어등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 우수 상표를 발굴·시상해 친근감이 가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상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우리말 우수 상표에는 총 90건의 상표가 응모됐고, 특허청 요건심사를 거친 후,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규범성 및 참신성 등)와 특허고객의 선호도 투표를 합산하여 확정됐다. 한편 수상작에 대해서는 10월 15일(화) 오후 2시(예정)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옥외광고 종사자들의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고, 아름다운 거리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제17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을 10일부터 3일간 나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광고대전에서는 ‘창작 모형 부문’ 및 ‘창작 디자인 부문’, ‘기설치 광고물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대학 교수 등 디자인 및 광고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 6명이 참여해 총 115개 응모작 중 32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창작 모형 부문’에는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에 대해 목재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한국화 느낌의 사인물을 제작한 광양 명성종합광고 이정현 씨의 작품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창작 디자인 부문’은 맞춤한복 전문점 ‘미인복(美人服)’의 한자 사인물을 유니크하게 표현한 세한대학교 오승주 씨가 금상을, ‘기설치 광고물 부문’은 화순 안용남 씨의 ‘생활속 공공미술’ 작품이 금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나주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옥외광고대전 기간 3일 동안 전시된다. 전시가 끝나는 13일부터 12월까지 시군 순회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5점의 작품은 10월 말 개최되는 ‘한국 옥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