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5일 진주시 사봉농공단지에 소재한 첨단세라믹 소재기업인 한경TEC㈜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세라믹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향후 세라믹산업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루어졌다. 한경TEC㈜(대표 강현병)는 지르코니아, 희토류 등과 관련한 세라믹 분말 제조업체로, 세라믹 분말은 국내에서는 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촉매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와 관련하여 경남은 세라믹을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용 첨단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 산업기반이 약한 세라믹 중소기업들이 국책 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세라믹 연구개발을 추진해오다가 2015년 3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본격적으로 경남 세라믹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섬유실용화센터를 구축하여 원료와 원사를 만들고, 2단계는 핵심소재와 부품제조 지원 시스템을 구축, 마지막 3단계로는 최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이용한 ‘금원산 야생화와 함께하는 압화 전시회’를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도청 서부청사와 경남수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압화는 식물의 꽃이나 잎․줄기․열매 등을 압력으로 누르거나 건조시켜 식물의 형태와 원형의 색을 그대로 유지시켜 만든 작품을 말하는데 식물을 오랫동안 원형 상태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직원들이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자생 식물을 사용해 직접 만든 작품으로 압화 및 보존화 작품 30점과 금원산생태수목원 사진 10점을 전시하게 된다. 또 야생화인 궁궁이, 고사리, 산괴불주머니, 마삭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와 구름체꽃, 복수초, 섬초롱꽃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특산 식물 등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김승완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소개하고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가까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제23회 바다의 날(2018.5.31.)’ 기념식과 더불어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2018.5.28.~6.5.)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해안선 등 경남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해양 쓰레기 유입경로가 타 지역에 비해 다양하여 행정기관 노력만으로는 수거・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계기로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을 지정하고 일반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5월 31일 통영시 도산면 수월마을 해안에서 어업인, 경남환경연합, 한국 해양 구조협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어린 볼락 5만 마리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해안과 바다 침전 쓰레기도 수거할 계획이다. 이날 5개 연안 시군에서도 1천여 명이 자체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해양 쓰레기 정화 주간(2018.5.28.∼6.5.)에는 지역별로 소매물도 해양 쓰레기 수거, 마을 벽화 그리기, 무인도서 해양 쓰레기 수거, 수중 침적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 수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바다의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5월 23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8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와 도의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지방선거로 인한 각 시·군 권한대행 체제에 따른 행정공백 방지, 6·13 지방선거의 공정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먼저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5월 21일 확정된 정부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회생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이번에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고용위기지역 지원 사업에 국비 829억 원을 포함해 1,029억 원, 행정안전부에서 주도하는 지역일자리 사업에서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해 232억 원 등 경상남도에 배정된 예산이 가장 많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특히 조선산업 실직자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조선산업 위기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용위기 지역별 주요사업(국비) 】 (창원시)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 66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3.4억 원,지능형기계엔지니어링센터 구축 20억 원, 거제-마산 국도건설 20억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개최된 ‘제1회 따오기 국제포럼’에 참가해 창녕 우포늪 천연기념물 198호인 희귀종 따오기 경남관광 특화상품을 소개하고, 따오기를 매개로 한․중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참가는 지난 2월 5일 친즈 따오기 국제포럼 조직위원회 집행비서장이 경상남도를 방문하여 경상남도와 섬서성 간 교류 확대방안, 한-중간 관광노선 개발 등에 관하여 논의하면서 따오기 복원의 시발점인 섬서성 양현에서 개최되는 따오기 국제포럼에 초대해 이루어진 것이다. 첫날인 22일, 후광쉬안비즈니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한중일 따오기 서식지 지자체, 중국 따오기관리국, 중국 주요언론, 해외주중 언론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이 자리에서 경남관광 홍보팸플릿을 배부하고,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경남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우포늪 따오기 복원․서식지인 창녕지역 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따오기 연계 관광코스를 비롯해 천년고사찰, 자연생태, 청정바다․섬, 항노화웰니스 관광콘텐츠와 도내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거제 관광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4월 26일 경남관광홍보사절단으로 위촉된 미스경남 진․선․미 등 8명이 축제, 관광지, 체육행사 등 다양한 도정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있었던 경남FC 제14라운드 홈경기에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함께 시축행사에 참여하고 도민들과 함께 경기를 응원하면서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하동군으로 이동해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개최된 ‘2018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다례체험과 축제 개막식, 방문객들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일까지 이틀간 경남관광과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대외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5월 20일 오후 2시부터는 경남의 대표적인 레포츠관광 시설인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서 방문객과 함께 하는 포토행사, 케이블카 홍보․안내 등의 활동으로 방문객들에게 경남관광에 대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4월 말에는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7회 거제 맹족 대나무 축제’와 ‘거제 씨월드’, 경남 대표 특산물인 ‘굴 홍보행사’를 홍보했으며, 5월 초에는 ‘하동군 화개장터․최참판댁․동정호’와 경남의 산업관광의 대표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45번길 75)을 건립하고 21일 오후 2시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진덕 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등 전국 기록물 관련 전문가․업무담당자․기록물 기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청사 건립 유공자 감사장 수여, 민간 및 시․군 대표자 기록물 기증식,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실 등 기록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면서,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행정정보 제공을 통해 투명행정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록 없이 역사는 없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면서, “경상남도기록원이 통시적으로는 경남의 역사와 호흡하고 공시적으로는 도민이 공감하는 주요 기록물을 선별하고 수집해 후손들이 온전히 기록을 보존․계승할 수
[경남/윤감제기자] 경남도는 ‘2018년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주최하고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민과 재한외국인이 소통과 화합하여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공역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오주호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장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유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15명의 표창장 수여와 ‘소통․화합하는 세계 속의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는 세계 전통음식 체험마당과 자국 전통춤․사물놀이․ K-POP 등에 10개 팀이 참여해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경남대회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결혼이주여성 난타동아리 인타클럽이 특별 출연하여 대회를 빛내주었다. 또한 도청 신관 야외광장에서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 도내 외국인 주민 관련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고용․체류․법률상담, 무료진료 등 한국생활에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는 18일 통영시 소재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및 루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도내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경상남도가 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2008년 개장 이후 통영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미륵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장이 1,975m에 이른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73억원을 투입되었으며, 연간 12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또한 통영 루지는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에서 1,4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총1.5km를 바퀴달린 썰매로 내려오는 시설로서 2017년 개장 후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관광시설을 직접 둘러 본 한경호 권한대행은 “최근 관광트렌드에 따라 체험시설 등 즐길거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그만큼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며"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시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윤감제기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13일 마산만특별관리해역민관산학협의회 사무국과 덕동만 현장조사를 진행하던 중 우산천 하구에서 갯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마산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에 처음으로 기수갈고둥이 대량 서식하는 곳으로 확인되었으나 특별관리해역 내 갯게의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단체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진동만 기수갈고둥, 갯게 서식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현장조사를 통한 다량의 갯게와 잘피 서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