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등록야영장 지원사업은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관련 기반 구축 둥 4개 세부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올해는 총 38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도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야영장에서의 화재·질식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과 여름철 연 2회 안전 점검할 예정으로, 도·시군이 각 관할 등록야영장을 합동 점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불법 야영장 근절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야영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국보·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보유 사찰 90곳을 포함해 전국 983개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안전조사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찰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9건이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연등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사찰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과 안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연등 관련 설비 및 화기취급시설 등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옥외소화전 설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관련 작동여부 확인 △사찰 주변 화재위험 요인제거 등이다. 또한, 전국의 각 소방관서장은 관내 주요 사찰을
[충남/오창환기자] 충남 천안시 천호지를 중심으로 5개 대학과 단국대병원이 밀집해 있는 안서동 대학로 일원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와 천안시 관계 공무원, 안서동 지역 5개 대학 학생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서동 대학로 청년안심 탄소중립 보행환경 개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건축공간연구원은 안서동 대학로만의 차별화된 잠재력에 주목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보행환경 개선 및 청년 혁신 공간 모형을 도출했다. 주요 추진 전략은 △구석구석의 잠재된 장소 자원 활용 △공간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순환형 동선 체계 구축 △청년 중심 지역 혁신과 연계된 지구별 특화 등이다. 전략별 사업 구상안은 단기 및 중·장기로 구분해 총 16개 과제를 제시했으며, 76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 과제로는 천호지구를 중심축으로 상명·호서지구와 백석지구를 연계하는 △천호지길 카페 특화 경관 조성 △망향로 교차로 횡단구조 개선 △보행로변 간이 쉼터(파클렛) 설치 △안서이음 모빌리티 허브 조성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천호지길 카페거리의 도로 구조
한국의 기적적인 산림녹화 성과를 담은 기록물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이번 등재에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회장 김웅회)에서 생산한 기록물이 포함되면서 증평의 산림공동체 활동이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는 남차리, 남하리, 덕상리, 죽리, 율리 등 증평읍 5개 지역 주민이 모여 조직한 산림계로 좌구산 일대의 임야를 관리해 왔다. 위원회에서는 1972년부터 운영회칙 제개정 사항, 회원명부, 회의록, 임야 이용 및 보호에 관한 활동과 지출서류 등 세부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겨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주도의 산림관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 기록은 단순한 행정문서를 넘어, 정부 주도의 정책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실천이 어우러져 이뤄낸 녹화사업의 살아있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의 유사한 산림계 기록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의 과정이 가장 뚜렷하고 완결성 있게 남아 있는 사례로,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에 증평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의 산림녹화 기록물은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등재 신청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증평 남부5리 기록이 포함된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1일 아산시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산지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시군 퇴직 녹지직공무원 단체인 충남임우회가 산불발생 최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도와 아산시, 임업후계자 충남도지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산불예방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며, △산림 내 흡연·취사행위 △논밭두렁·농산폐기물 소각 △생활쓰레기 소각 등을 절대 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는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산불감지 시스템을 5월말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산불진화 임도 5km를 포함 총 44km 임도를 신설해 산불 대응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협의회 위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지역 주도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기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협의회 운영 방안과 도의 미래사업 발굴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기후·환경, 해양·수산 등 전 분야 걸친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발전 전략을 모색해 산업 경쟁력 및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오는 6월까지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7∼8월 후보 과제 선정 및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협의회 내외부 전문가 그룹의 기초연구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 및 타당성, 실제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연말에는 정무부지사 주관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하는 기초연구 과제는 연구 결과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개발 연구 과제 2건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과제 2건은 △농업부산물 바이오차를 활용한 토양개량제 개발 및 평가 △토양탄소 저장형 유기질 비료 혼합비율 설정이다. 토양개량제 개발은 올해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환경현안기술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난 3월 28일 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구 협약 체결 및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왕겨 바이오차를 가축분 퇴비화 공정에 적용해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배출을 저감하고 퇴비의 품질, 작물 생산성, 토양 내 탄소 저장 효과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관고유 신규과제인 비료 혼합비율 설정 연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과제로 병행 추진한다. 우분 바이오차를 활용해 유기질 비료를 제조하고, 최적 혼합비율 설정과 더불어 현장 적용성 검증을 포함한 실용화 중심의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도의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만큼 지역 내 지속가능한 농업모델 구축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기 도 농업기
충청북도는 4월 11일 도청 본관을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되돌려드리는 '그림책 정원 1937' 운영 개방행사를 열고 본격 시작을 알렸다. '그림책 정원 1937'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금년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본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을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충북도는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본관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책 정원 1937'은 ▲국내외 팝업북 전시 ▲그림책 열람과 휴게 공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소 ▲도청 정원을 활용한 그림책 피크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시범 운영의 시작을 알린 '도청 드로잉 프로젝트'는 지난 4월 5일부터 진행 중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해 도청 본관 공간을 예술로 재창조하고 상상력을 더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주말마
[충남/오창환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미즈시마 대사의 이날 만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와 일본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 협력 관계 확대와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일 양국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 하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도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규모 행사 등을 소개하며, 일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백제와 인연이 깊은 일본 구마모토현, 나라현, 시즈오카현 등과 오랜 기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며 활발한 교류·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로 구마모토현과는 자매결연 42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나라현과는 14년, 시즈오카현과는 12년째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일본 교류 자치단체 및 민간 단체들과 협력을 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우리 정부는 한국과 볼리비아의 수교 60주년 계기에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장명수* 前 주아르헨티나대사를 외교부장관 특별사절로 임명하였다. 장 특사는 4.9.(수)-11.(금)간 볼리비아 라파스(수도)를 공식 방문하고, ▴볼리비아 부통령 예방 ▴볼리비아 환경부 장관 및 기획개발부 장관 면담 ▴한-볼리비아 미래협력 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가졌다. * 주아르헨티나대사, 주콜롬비아대사, 외교부 중남미국장 등 역임 ※ 우리나라와 볼리비아는 1965.4.25. 외교관계 수립 / 우리 고위급 인사의 볼리비아 방문은 ‵23.5.29.-31. 외교장관 특사단 파견 이후 2년 만에 성사 우선, 장 특사는 4.9.(수) 「다비드 초께우안카 쎄스페데스(David Choquehuanca Céspedes)」 볼리비아 부통령을 예방하였다. 양측은 지난 60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합의하였다. 장 특사는 최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폭우 및 홍수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연대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과 볼리비아의 독립 200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