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 원을 할인해주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 원에서 500억 원을 추가해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이같은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1150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과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노동자들이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는 2~7.8%인데 비해 공공배달앱은 0~2%인 바,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기에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생활 균형과 노동약자 보호,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커피 한잔 나눔 캠페인’을 오는 6월 27일까지 11주간 총 40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 상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찾아가는 노동법률상담과 노동 존중 인식 개선 캠페인’을 커피차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다. 대상은 예산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예산농공단지 등 도내 40개 산업단지이며, 캠페인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한다. 도는 커피차와 함께 노동상담실을 운영해 공인노무사가 직접 산단 내 노동자에게 맞춤형 노동 관련 상담을 제공토록 지원한다. 노동상담실은 노동 법률구조 상담과 당사자 맞춤형 권리구제 지원 등 산단 내 노동자의 권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올해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한 근무 혁신 10대 제안과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제도 등 유익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며,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성격검사도 진행한다. 이번 희망커피 나눔 캠페인 참여를
충청북도가 청남대 내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에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를 설치하고 17일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다.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는 기존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지정·운영됐으나 지정기간 종료로 청남대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4월 1일부터 청남대에서 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 현판식과 더불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수여받은 환경교육도시 현판식도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는 '초록의 중심,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을 비전으로 (실천형 환경교육) 실천을 잇는 환경교육, (협력형 환경교육)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 (상생형 환경교육)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의 3대 목표를 세워 충청북도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환경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청남대를 환경교육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생태자원 조사 및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연구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병철 환경산림국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품고 있는 청남대로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가 새롭게 이전하게 돼 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와 보령 고정국가산업단지 등 2곳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집단에너지·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과 인근 산업단지 등 전기 사용자가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것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한 만큼,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와 신규 기업 유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신산업 창출 및 일자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발전소·송전선로 추가 건설 방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자립형 공급 체계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공모에 도전한 서산 대산단지는 집단에너지 시설과 대규모 산단이 함께 입지해 있는 등 우수한 여건으로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유치에 최적화 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역시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도 관계자는 “특화지역 공모 선정을 통해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뒷받침한다. 김 지사는 16일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충남연합회장기 노인건강대축제’에 참석해 “100세 시대에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청양 도립파크골프장과 함께 시군마다 파크골프장을 2-3곳씩 늘리고, 마을회관 운동기구 등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2200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인 5만 30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 중이다. 김 지사는 “충남노인회를 중심으로 어르신이 강한, 진짜 힘쎈충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르신들이 노인회와 함께 더 힘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인회의 말씀은 빠짐없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회 충남 노인건강 대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참석해주신 시군 대표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내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란 노래처럼 오늘 하루 더 많이 웃고 더 젊어지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행자금 조달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수출입보험료 및 신용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협력하여 운영되며, 수출기업이 겪을 수 있는 수출대금 미회수, 환율변동 위험, 해외 바이어 신용도 확인 문제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충남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연간 총수출액 5천만 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수출입보험료 ▲수출신용보증료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입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수입보험 등의 보험료를 기업당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100% 선착순 지원하며, 수출신용보증 보증료와 바이어의 신용등급, 재무정보, 보험사고 이력 등 신용조사 비용 또한 100%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은 수출이행자금 조달 뿐만 아니라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 없이 보다 안전한 수출환경에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17일 대학 본부 소통공감실에서 ‘2025년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금연 서포터즈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및 기념 촬영, 서포터즈와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3명의 서포터즈는 학내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 흡연 지정구역 흡연자 계도, 금연 캠페인 기획 및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은 이들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 등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금연 서포터즈 활동은 캠퍼스 내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실천적 활동”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흡연과 간접흡연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앞으로도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오창환기자] 기후변화 등으로 더 독해진 오존이 일찍 찾아와 오랫동안 머물다 늦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금희)이 그동안 도내에서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이전에는 발령 내용이 없거나 5∼6월 처음 발령했다. 이후에는 2016년 5월 18일, 2021년 4월 20일, 2023년 3월 22일, 지난해 4월 7일 등으로 발령 시기가 점차 빨라졌다. 올해에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오존 농도가 0.1286ppm으로 높아진 당진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오존주의보를 발령, 두 시간 동안 주의보를 유지했다. 매년 마지막 발령일은 2016년 8월20일, 2017년 9월 14일, 2020년 9월 28일, 2022년 10월 1일, 지난해 9월 11일 등이다.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2016년 20일, 2021년 24일, 2023년 25일, 지난해 31일 등으로 집계됐다. 횟수는 2016년 32회, 2018년 57회, 2021년 67회, 지난해 76회 등으로 나타났다. 오존 최고 농도는 2016년 0.173ppm, 2020년 0.207ppm, 지난해 0.212ppm 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금희 원장은 “기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50개 기업과 500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오늘전통창업' 홍보관을 열어 한식과 한복, 공예, 전통체험 분야 32개 기업의 100여 종 상품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5)'에 참여해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2025 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2025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홍보관을 마련해 '오늘전통창업' 32개 기업의 1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전통창업'은 전통문화의 보존을 넘어 모든 세대가 오늘과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전통문화 분야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350개 기업과 500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동포 경제인 연계망을 이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업 행사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오늘전통창업' 홍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 입학 전후로 지역인재 육성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라이즈'와 연계하는 것으로, 올해 비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5년간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즈'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영문 줄임말로,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2025년부터 전면 도입·추진하고 있는데, 전국 17개 시도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밑그림인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등을 진행 중이다. 라이즈 연계 지역인재육성 체계 (붉은색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과업 범위, 파란색은 지역 라이즈 계획 및 타 부처 사업 등 연계 사항)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의 중점 추진과제는 세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 고등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