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10일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와 관련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금산군과 보령시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도 소방본부는 오전 2시 30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된 모든 소방서에서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호우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남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호우 관련 119신고는 34건으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가 30건, 배수 지원이 4건이었다. 오전 5시 46분쯤 아산시 염치읍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6시 34분에는 공주시 교동의 한 상가건물에 빗물이 들어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집중호우 시 119신고 폭주에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수보대를 확대 운영하고, 호우 관련 피해 우려 예상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9일 오후에는 도내 소방지휘관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 관련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동원 가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나섰다. 수도권에 이어 충남에서도 집중호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9∼10일)은 60㎜이며, 10∼11일 도내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4차례에 걸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10일 0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등에서 52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비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천안 신방하상도로와 남산지하도를 한때 통제했으나, 현재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둔치 주차장이나 산책로, 지하 차도와 주차장 등 침수 우려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당초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 동안 휴가를 갈
[한국방송/박병태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8월 10일(수) 자로 폭염에 노출되는 실내작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 하위 법령*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6조(휴식) 이는, 최근 들어 폭염상황이 심각해지고 물류센터 등 실내작업장 근로자의 폭염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관련 규칙을 즉시 개정해 온열질환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현 행> <개 정> <휴식의 제공(옥외 장소)> ⇒ <휴식의 제공(옥내・외 장소)> 고열‧한랭‧다습 작업을 하는 경우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 적절한 휴식 등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현행과 같음) 폭염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하여 열사병 등의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 적절한 휴식 등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경찰수사연수원과 함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가정폭력 예방 가족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난 6-7일 이틀간 아산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가정폭력 신고는 반복하면서도 경미한 피해 등을 이유로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재발우려 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부 참여자에게는 음악치유, 부부역할극, 심리게임, 분노관리, 희망다짐, 리마인드 웨딩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렸다. 자녀들에게는 석고테라피 만들기, 강점찾기(CRGT) 검사, 미래비전 세우기 등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위기 청소년 상담 교육을 받은 백석대 학생들의 1대 1 상담도 제공하는 등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가족 구성원 전체를 치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같은 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반신반의한 심정으로 참여했던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됐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1박 2일을 보냈다. 최근까지도 가정폭력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던 한 부부는 “여러 사람에게 치부를 드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1주차 도내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3주 정도 일찍 발견됐으며, 최근 고온다습 환경이 지속되면서 모기의 산란조건이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95% 이상이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 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은 예산 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2회 채집·분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질병관리청과 도 및 시군에 제공하고 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국 최초 발견됐을 때 발령되며, 올해는 4월 부산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발령됐다. 경보는 △일본뇌염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경우 △주 2회 채집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지원 보조금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8월 10일부터 운영한다. 그동안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나 대리인이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해 신청했으나 앞으로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에 접속하여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은 보조금 신청서, 설치확인서 등 기존 방문 신청 시 작성해야 하는 5가지 이상의 서식을 신청 동의서 1개로 간소화했으며, 증빙서류 등도 시스템 상에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청인이 시스템 상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지자체에 제출한 후 심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보완 요청이나 최종승인 결과도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통보된다. 환경부는 인터넷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하여 현행 운영 중인 방문 신청도 병행했으며, 세부적인 인터넷 접수 일정은 지자체별 사업공고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① 온라인 보조금 신청 시스템 도입 전‧후 비교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빈틈없는 을지연습을 위한 ‘2022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총괄보고, 실·국·본부 보고, 행정기관 소산훈련 및 전시 직제 편성 훈련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문제점과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부서별 올해 을지연습 중점 목표와 충무사태별 주요 조치사항, 분야별 세부 연습 계획을 공유했다. 또 도 청사에 대한 표적 공격에 대비해서 청사 내 다른 시설 등 비교적 안정된 장소로 소산·이동해 전시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관 소산훈련 계획 등도 검토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을지연습에 앞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총 6회의 을지연습 교육을 진행해 전시행정체제 전환 시 각 공직자의 역할과 임무 등을 안내하고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전시 대비 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수도권에 이어 충남에서도 집중호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줄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도는 9일 도와 각 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연 이번 영상회의에는 김 지사와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도 실국원장 등이 참석해 기상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배수펌프장‧수문 등 시설물 사전 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저지대 및 고립 예상지 주민 대피계획 차질 없는 진행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주문하며 △하천 둔치주차장‧지하차도 사전 통제 △위험 상황 예상 시 차량 강제 견인 및 이동 조치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침수 및 낙과 피해 예방 △강풍‧풍랑 대비 선박 입‧출항 통제 등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구조‧구급과 시설물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군 재난부서를 중심으로, 경찰 및 소방과 긴밀한 협업 태세
[한국방송/박병태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전날 오전 7시 30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9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대책, 서울시 피해현황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호우 대비에 모든 역랑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심지내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곳은 즉시 대피토록 하고 역류발생·도로침수 등 피해발생지역은 현장을 신속히 통제할 것을 지시했다. 피해지역은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필요시 군부대 등 지원을 통해 사회인프라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이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글 서예 전시회 ‘붓으로 쓰는 한글’을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고유 글자인 한글을 순원 윤영미 작가만의 감성과 느낌을 살린 서예 작품들로 꾸며져 문화원 관람객을 비롯해 서예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전문가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영미 작가의 독창적인 순원체로 적힌 ‘뚜벅뚜벅’,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지금이 가장 빛나는 시절’, ‘손을 내밀어준 은혜’ 등 희망과 행복, 자신감을 북돋아 주면서 한글을 통해 감성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글귀들이 전시됐다. ‘붓으로 쓰는 한글’ 전시회 행사 모습. 개막식에서는 ‘한-튀 수교 65주년 기념’ 글귀를 즉석에서 붓으로 써내려가는 손글씨 퍼포먼스도 진행돼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개막식 전날에는 윤영미 작가가 직접 준비해온 사각옥돌에 낙관을 새기는 전각 예술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낙관을 만들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윤영미 작가는 “한글 서예 작품으로 한국의 고유 글자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알리고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이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