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5일 도 농림축산국 직원 100여 명을 도내 수해 현장에 긴급 투입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와 청양 등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4일 밤사이 내린 폭우로 부여군 일원 176㏊에서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심각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복구작업을 위해 추진했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최단 시간에 피해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 농림축산국 소속 직원 108명은 광복절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부여군 은산면 일원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부여군 특산물 수박과 멜론 등 피해농작물을 제거해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 주변 토사와 시설하우스 및 퇴수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긴급 일손돕기는 실의에 찬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신속하게 결정했다. 피해농작물을 빨리 제거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수해 지역 일손돕기에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도내 보훈단체 등 주요 기관‧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광복의 숨결, 힘찬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경축식은 충혼탑 참배,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77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의 민주공화국이 열렸다”라며 선열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경제대국과 선진 민주국가, 문화강국과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한 오늘날 대한민국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와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희망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평등과 불공정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며 국론을 분열시켜 온 편 가르기와 갈라치기 △한미동맹을 한미전쟁 준비라고 주장하며 시대착오적인 반미·친북 투쟁과 반국가활동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 의해 억압되고 박탈된 국민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주권 국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2일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도청에서 만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와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편삼범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번 접견은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클레이(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ICLEI)는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교류 확대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로 1990년 8월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현재 131개국 260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 부지사는 도내에서 개최 중인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참석해 도의 지속가능발전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는 데 협력해 준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 등 기후위기 대책을 소개했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도가 추진해 온 △기후 비상상황 선포 △탈석탄 선언 및 금고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무궁화 1200여 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도는 앞서 자체품평회를 통해 천안시 등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내놓은 무궁화 분화 중 수형과 개화 상태가 우수한 65점을 선발해 출품했다. 도 출품작은 품종 고유의 특징, 수형 및 생육 상태, 꽃의 색상 등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알리는 전국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것은 충남 무궁화의 우수성을 전국민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품평회에 출품한 무궁화는 오는 15일까지 보령머드광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11일 도청에서 도-시군 특례발굴 전담팀 2차 회의를 열고, 시군별로 발굴한 특례에 대한 구체화 및 보완 작업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2차 회의는 시군별 전담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시군이 발굴한 특례의 추진사항 보고와 민간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했다. 도와 시군은 발굴된 특례의 미비했던 부분에 대해 자문을 통해 보완하고, 시군별 특례 추진사항을 서로 공유해 특례 발굴 단계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 지난 1월 전부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된 ‘시군구 특례 제도’는 개별 시군구의 특성을 반영해 행·재정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한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그동안 도는 전국 유일 시군만의 특례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자문위원과 시군 특례담당팀장으로 구성된 특례발굴실무반과 도-시군 특례발굴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왔다. 도는 특례 발굴이 완료된 시군부터 시군의회의 의결을 받아 도-시군 특례협의회를 거친 후 행정안전부에 특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관식(자치행정과장) 도-시군 특례발굴 전담팀 부단장은 “특례발굴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특례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본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제도 준비상황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윤동현 청년공동체지원국장과 카와무라겐이치 ㈜트러스트뱅크 대표와 임원, 후쿠도메 다이시 ㈜체인지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고향세 운영 대행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고향사랑기부제 현황과 도의 연구용역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카와무라겐이치 대표의 ‘일본 고향세 운영상황 및 모범 사례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카와무라겐이치 대표는 “일본은 고향세 도입 이후 지역 특산물의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홍보와 함께 특산품 판매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투입해 제도 홍보-기부금 모금-주민복리 증진사업 시행-지역 홍보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도 충남의 특색을 살리는 제도준비를 통해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답례품 관리·운영 방안 △기부 유인을 위한 차별화된 홍보 방법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 사례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제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영국국립문서보관소가 소장한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 관련 자료를 최초 발굴해 일부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면전구공작대는 한국광복군의 소속부대로 제2차 세계대전 중 1943년 8월부터 1945년 7월까지 인도·미얀마 전선에서 연합국인 영국과 공동작전해 직접 대일항전을 펼친 유일한 부대다. 이번에 발굴된 자료는 한국광복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일원으로 항일공동투쟁 전선에서 적극 활약했다는 것을 영국군의 공식 자료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영국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제2차 세계대전 자료에서 인면전구공작대의 구체적인 활약상이 기록된 보고서 등의 자료로 8종, 400여 쪽 분량이다. 지난 4월 13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주최한 국제학술포럼에서 영국 학자 리챠드 듀켓이 발표한 논문에 인면전구공작대 관련 자료의 영국국립문서보관소 소장 사실이 언급되면서 5월부터 해당 자료 수집이 이뤄졌다. 인면전구공작대 관련 자료는 2006년 발간한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12권(국사편찬위원회, 2006), 한국광복군Ⅲ(국사편찬위원회, 2006)과 문응국 지사의 증
[한국방송/박병태기자]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자체의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투입, 피해주민 대상 지방세 감면 및 징수유예, 자원봉사 독려 등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피해 구호물품과 임시 주거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의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긴급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도록 하고, 재해복구사업 등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신속한 입찰 집행을 위해 계약심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호우로 인해 자동차, 기계장비, 건축물 등이 멸실 또는 파손돼 다시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면제하도록 했다. 지자체장은 피해주민의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거나, 지방세 부과액·체납액 징수를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 등 지방세제 혜택을 지원할 수 있다. 호우 피해 지역 내 새마을금고는 피해 주민에 대해 약 2개월 동안 각 개인별 대출금리를 0.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충남교통연수원·도경찰청·도교육청과 협업해 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홍보동영상’을 도내 초등학교 등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홍보동영상은 어린이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들과 운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영상 속 신호등을 형상화한 빨간색, 노란색, 녹색옷을 입은 레인저들은 어린이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시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 시 주의할 점 △무단횡단 금지 △차량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불법주정차 금지 등이다. 위원회는 동영상을 교통연수원과 위원회 누리집, 도 경찰청과 15개 경찰서, 도교육청 등에도 배포했으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은 영상을 활용해 맞춤형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사고는 2019년 4명, 2020년 5명, 2021년 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는 각각 488건, 372건, 383건 발생했으며, 교통사고에 의한 어린이 부상은 635명, 473명, 480명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