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도·경찰청·교육청·청소년 전문가들이 청소년범죄 근절을 위한 맞춤 대책 발굴에 나섰다. 위원회는 26일 도청에서 ‘제3차 청소년 종합안전망 구축 전담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 등으로 최근 청소년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마약·도박중독, 성폭력·성매매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의 역할과 운영의 재구조화를 논의했다. 전담팀 운영 강화는 유사하게 운영되는 협의체가 다수 존재함에 따라 기능과 차별성이 부족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 마약‧도박, 성폭력‧성매매와 관련된 3개 분과로 재구조화 △분과별 협의회를 격월로 운영 △반기별 종합대책회의 개최 △기존 청소년범죄 분야는 청소년(안전망)복지심의위원회 등과 같은 협의회를 통해 지속 추진 등이다.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청소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범죄 대한 논의 영역을 구체적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며 “최신 범죄유형에 맞게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전담팀에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시준 위원회 사무국
[충남/박병태기자] 대외 공급망 질서가 자원 안보 블록화 현상에서 미·중 간 공급망 양분화 양상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대외 의존도가 높은 도내 중심 산업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 충남테크노파크 종합지원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충남 산업별 원자재 공급망 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도 관계 부서와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 코트라(KOTRA) 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중점 사항 보고, 대책반별 추진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임병철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 연구원이 ‘충남형 공급망 위기 대응체계 구축’ 연구를, 이영구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공급망 관련 지원사업 및 국산화·수입대체 사례’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임 연구원은 제1∼3차 공급망 관리회의 결과를 종합해 충남연구원이 공급망 관련 동향 관찰·관리를, 충남경제진흥원이 수입 다변화 지원을, 충남테크노파크가 국내 생산 및 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맡는 출연기관 협업 형태의 충남형 공급망 위기 대응체계 구축과 집중관리품목 관리카드 작성을 제안했다. 또 구축한 대응체계가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15개 시군 이통장들이 오는 10월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도는 27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김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박종환 이통장연합회 도지부장 및 이통장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통장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정의 동반자로서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역 주민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이통장 헌장을 몸소 실천하는 여러분은 이미 도정의 동반자”라며 “도민의 삶을 살피고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는 등 이통장들의 역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밝고, 활력이 넘치는 것”이라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통장을 비롯한 도민들의 저력이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이어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 역할 및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환 이통장연합회 도지부장은 ‘우리는 사명감을 갖고 직분에 충실한다’는 이통장 헌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추석 연휴 동안 도내에서는 154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으며 11억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7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장 등 창고시설 32건(20.8%), 차량 25건(16.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5건(35.7%), 전기적 요인 46건(29.9%)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화재 중에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17건(30.9%)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9건(16.4%)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단위로 주택이나 숙박시설에 머물면서 음식물 조리 등 화기 취급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67곳과 다중이용시설 331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도내 관광지역 유형별 방문객 이동 형태를 분석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관광지와 쇼핑몰 등 117곳에 대한 표본 점검도 진행한다. 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충청남도 수소산업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이끌어 갈 충남 수소산업위원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베이밸리 등 주요 수소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수소도시 추진 상황 보고, 토론 및 개선과제 발굴 등을 진행했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도시경제, 시민 생활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수소 배관, 연료전지, 충전소, 모빌리티, 안전관리센터, 그린수소 생산시설 등 보령수소도시와 당진수소도시의 현황을 살피고 추진 정책 등을 점검했으며, 민간 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도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환황해권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소 협력 지구(클러스터) 및 수소도시 조성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개선·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날 수렴한 의견과 제안을 취합·검토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수소 관련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유재룡 미래산업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이현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의 국가출하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이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했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정보는 식약처 누리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치료제 정보(www.mfd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
“아빠, 우리 이번 방학에는 지구를 사랑하는 활동을 해보자!” “그래? 기특한 걸, 더운데 할 수 있겠어?” “응! 괜찮아. 지구는 지금 더 덥다고!” 아이가 지구가 더 덥다고 하다니 아무래도 요새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서 학교에서 많이 교육을 하는 것 같다. 마침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에서 ‘우.거.지.’(우리의 거대한 지구사랑) 소모임 멤버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해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올해 새롭게 정비된 경주 월성 해자.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발길 닿는 곳곳에 문화재가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찾고 다양한 경주의 볼거리를 구경하면서 힐링을 하고 간다. 그래서 이번에 아들과 최근에 정비된 문화재도 구경하고, 운동도 하고, 주변 쓰레기도 줍는 ‘일석삼조의 나들이’를 떠났다. 월성 해자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들고서 올해 3월 정비된 ‘월성 해자’로 갔다. 월성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옛 신라의 궁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최근에 정비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적한 여유로움 속에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주변에 첨성대와 계림숲도 있어 문화재 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한 번 더 일손돕기에 나섰다. 26일 복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양군 장평면 멜론 농가를 찾은 공무원 20여 명은 물에 잠긴 멜론을 걷어내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식량원예과가 소속된 농림축산국은 광복절인 지난 15일에도 직원 100여 명이 부여를 방문해 피해농작물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도는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농촌 일손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복구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청 공무원 모두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최종 관문을 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마지막 출사표를 던졌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충청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대행, 마리안 디말스키 부회장,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징자오 하계국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번 평가단은 대회가 치러질 충청권의 주요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의 염원과 유치 준비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기술 점검 실사단의 점검 사항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칠 예정이다. 평가단은 27일 세종, 28일 아산과 대전의 경기시설에 방문하고 29일 청주를 찾아 충청권의 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후 평가단은 30일 서울에서 국내 체육 관계기관 등과 면담한 뒤 31일 출국한다. 위원회는 방문 기간 평가단에게 충청권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이유와 당위성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역량을 보유하
[충남/박병태기자] 한국 유교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개원을 앞둔 가운데, 충남도가 충청유교문화 진흥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5일 논산 소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 대학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1회 충청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충청국학 연구의 현황과 새 지평’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거점 국학 연구기관으로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학술적 위상을 확립하고 충청국학 진흥사업과 지역 연계 국학사업을 발굴하고자 추진했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성기문 충남향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지역 유림,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기조 발표,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의 ‘충청국학의 위상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1부 충청국학연구의 현황과 과제, 2부 충청국학연구의 확장과 활용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이향배 충남대 교수가 ‘충청지역 한문학 연구 현황과 향후 과제’를, 오항녕 전주대 교수가 ‘충청역사의 가능성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