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에서 ‘해미 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와 서산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미 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해미 국제성지 세계 명소화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및 교황청의 해미 국제성지 승인을 계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해미 국제성지를 내포 지역 역사·문화·종교·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개발·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연내 세계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해미 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 조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국장은 “한국 종교의 핵심지인 내포 지역을 포용과 통합의 가치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충실히 검토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의회 회의장에서 도 실·국장 및 과장, 15개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태흠 지사가 재난 안전 위기관리 매뉴얼 숙지와 대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재난관리자가 재난사고 발생 시의 임무와 역할,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숙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습·복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재난 전문가인 이승우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재난 대응 체계의 이해와 재난관리자의 임무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재난관리자의 대응 역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도민이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재난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신기민 신기농장 대표로부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입장권(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축제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써 달라며 입장권을 기탁했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입장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활동을 실천해주신 신기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입장권은 필요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입장권 기부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신 대표는 충남 99호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클럽)로,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부여·청양·서천군이 선정돼 국비 225억 원 등 총 479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31년까지 총 400곳을 목표로, 농촌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의 이전 및 정비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 목적이다. 도는 1차 공모에서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와 청양군 읍내리 일원, 2차 공모에서 서천군 도둔리 홍원마을과 화성리 대마굴마을 총 4개 지구 공모를 추진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군은 2026년까지 축사 철거·활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정비지구), 축사 이전·집적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이전지구) 2개 분야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은산면은 산촌의 경관과 농촌의 생활상을 지닌 귀촌마을로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주환경을 위협하는 밀집된 축사 시설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나령리는 마을영향권 500m 내 폐축사와 무허가축사가 산재해 소음·악취·하천오염이 심각하고, 마을회관 외 생활서비스는 없는 상황이다. 도와 부여군은 생활-생산-자연환경의 농촌다움 회복을 통해 귀촌마을로 특화하는 등 ‘젊은 노인들의 쾌적한 마을’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청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소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제10회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새로운 사업 모형 발굴을 위해 추진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 결과, 대상 수상의 영예는 ‘마이 세컨 플레이스’를 선보인 클리주식회사가 차지했다. 대상(박찬호-클리 주식회사) 우수상(김태경-에이아이블루) 최우수상은 산수몽의 ‘실버네스트’가, 우수상은 에코카우의 ‘에코 픽’, 에이아이블루의 ‘드론 영상 기반 온실가스 흡수량 MRV 및 플랫폼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미임팩트의 ‘힐니스북’, 촌스런 여행의 ‘농촌 일손 여행 플랫폼 촌스런여행’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클리주식회사의 마이 세컨 플레이스는 지방의 빈집을 새단장해 두 번째 집으로 탈바꿈시키고, 5가구가 지분을 나눠 공동 소유하는 형태이다. 우수상(신경아-에코카우) 장려상(강승희-마임팩트) 클리주식회사는 빈집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빈집을 확보하는 점과 개발부터 판매, 운영관리, 재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점에서
[한국방송/박병태기자]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12번’에 전화 후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가볍게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 이후 경찰은 이 신고를 확인한 후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는데, 신고자가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활용 동의를 클릭하면 영상 전송·위치 확인·비밀 채팅이 가능하므로 적시에 효율적 초동조치를 할 수 있다. ‘보이는 112’는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신고자 휴대폰에 URL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를 클릭하면 신고자 위치와 휴대폰에 찍히는 현장 상황 등이 상황요원에게 실시간 전송되는 서비스다. 말 없는 112 신고 ‘똑똑’. (사진=경찰청) 코로나 발생 이후 가정폭력 경찰 신고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 신고 전화를 하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13일 제일기획과 함께 가정폭력·데이트 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있어 말로 하는 신고가 어려운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말 없는 112 신고 시스템’의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말없는 신고 ‘똑똑’ 캠페인은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현행 주소정보를 2배 이상 대폭 확충하는 ‘제1차 주소정보 활용 집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도로명주소법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제1차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에 근거한 이번 집행계획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민선 8기 힘쎈충남을 실현할 계획이다. 제1차 집행계획은 시대변화에 걸맞는 주소체계 고도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위치 표현이 편리한 충남 △주소 정보로 개인·사회·경제가 풍요로운 충남 △주소 정보로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충남 △주소지능정보 D.N.A(데이터 Data, 네트워크 Network, 인공지능 AI) 생태계를 누리는 충남을 목표로 총 85억 원을 투입한다. 편리한 충남은 현행 57만여 개인 주소정보 인프라를 114만여 개로 확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하, 고가도로, 공터 등 모든 이동경로에 주소를 표시해 소방, 경찰, 재난 시 도민 안전 확보 및 우편 물류 등을 지원한다. 풍요로운 충남은 산책로, 야외 배달장소, 건물군내 이동경로 등 도민 생활편의 주소 2343건 표시 및 임차인, 장애인 등 주소생활 인프라 1971건을 확보한다. 도·농 주소 격차 해소 등으로 경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금강수목원은 가을철을 맞아 수목원‧정원 활성화와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구축한 공‧사립 수목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 수목원‧정원은 총 18곳으로,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금강수목원과 안면도수목원이 동참하고 있다. 또 청양 고운식물원, 홍성 그림같은수목원, 보령 무궁화수목원, 당진 삼선산수목원 등 도내 수목원‧정원도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관람객이 수목원‧정원을 찾아 스탬프를 찍으면, 3개를 채울 때마다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수목원‧정원 가운데 3개 수목원‧정원을 방문한 경우, 세 번째 방문한 곳에서 교육 키트를 받는다. 이후 3개의 스탬프를 더 찍을 때마다 미선나무나 광릉요광꽃 등 다양한 우리꽃으로 만든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기념주화는 방문 수목원‧정원에서 ‘스탬프 투어 기념품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택배로 발송한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금강수목원‧안면도수목원에서 운영하는 무료 숲해설 프로그램에
[충남/박병태기자]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2022년 대한민국 명장’에 충청남도 제2기 명장 김보현 씨가 이름을 올렸다. 충청남도 명장이 산업현장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제1기 명장 이광택 씨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현대제철 소속 김보현 기장은 1986년 금속재료 분야에 입문한 이후 컨베이어용 비상정지장치 등 8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열풍로 열풍본관연결부와 보수방법 등 20건의 기술 개선 노력을 펼쳐왔다. 김 기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 기술자, 지난해 충청남도 명장 성정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명장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김 기장은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한발 한발 정진해 영예를 얻게 됐다. 함께하는 회사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성과인 만큼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 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모연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충청남도 명장이 2년 연속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은 도내 우수 숙련기술인의 확고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충청남도 명장 육성으로 숙련 기술을 장려하고 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11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독려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최소 70%)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하는 풍수해 대비 보험제도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주택 80㎡ 기준 전파 시 최대 7200만 원, 반파 시 최대 3600만 원, 침수 시 최대 535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풍수해보험법 개정으로 자연재해 피해 이력이 있거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보험 미가입자는 최소 생계비 수준의 재난지원금만 받는다. 도는 풍수해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8∼17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청양지역에서 추석 이후 1주일간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 접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외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재난관리 부서, 풍수해보험 판매 5개 민간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디비(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